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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의 역사 탐방

조니양 2014. 3. 20. 07:00



골프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골프를 배워야 하는데요. 다양한 방법으로 골프 레슨을 시작하게 될 것 같아요. 조니양은 아카데미에서 레슨을 받으면서 시작을 했답니다. 물론 아카데미 레슨이 아닌 다른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골프를 처음 접하고 배웠을 것 같은데요. 골프 레슨이라는 것은 언제부터 시작되어서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일까요?

오늘은 골프 레슨의 역사를 탐방해보도록 할게요 :-)



 골프 레슨, 언제부터 역사가 시작되었을까



<출처: 123rf>


골프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면서 골프 레슨의 수요도 같이 증가하게 되면서 골프 레슨의 역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초기의 티칭 프로들은 대부분 스코틀랜드 출신이었다고 해요. 당시의 레슨은 단순히 스윙 시범을 보여주고 똑같이 따라 하게 하는 것이 전부였는데요. 헨리 B.패니가 쓴 골프 역사상 최초의 골프 이론서이자 교습서인 <The Golfer's Manual>(1857년) 로 인해 골프 레슨이 체계화되었답니다.



 골프레슨, 체계적으로 시작



<바비 존스(왼), 해리 바든(오)>


1848년에는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투어 프로들의 등장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는데요. 해리 바든(Harry Vardon)은 이 시기의 골프 레슨계를 이끈 최고의 스타였답니다. 골프 교습서를 직접 저술하기까지 하기도 했어요. 또 지금의 오버래핑 그립(Overlapping Grip)으로 불리며 가장 대중적인 골프 그립 중 하나가 된 그립 방법은 그가 창시한 바든 그립에서 이루어진 것이랍니다.


1920년대에는 바비 존스, 월터 헤이건, 진 사라젠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많아지면서 골프의 인가도 덩달아 높아졌다고 하는데요. 특히 바비 존스는 잘생긴 외모에 하버드대 출신 엘리트로 한 해에 4개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기록까지 달성했다고 하니! 골프가 인기 끌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


1940년대에는 대공황,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골프계가 침체기에 빠져들었다가 전쟁이 끝난 1945년부터 활기를 찾았답니다. 미국에서는 유명 골프 교습가들이 등장하게 되면서 지금과 유사한 형태의 골프 연습장(Driving Range) 붐이 일기 시작했어요. 특히 잡지에 연재되었던 레슨을 묶어 펴낸 벤 호건의 <Five Lessons: The Modern Fundamentals of Golf>와 잭 니클라우스가 쓴 <Golf My Way>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골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중 하나랍니다.


1970년대에는 골퍼 개개인의 경험과 지식, 교습서에만 의존해오던 골프 레슨이 메탈 우드, 그라파이트 샤프트, 캐비티백 아이언 등 골프 장비 기술의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큰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첨단 기술과 장비가 동원되어 스윙을 보다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사례가 나타나게 된 시점이랍니다. 영국의 존 제이콥스(John Jacobs)는 과학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레슨 이론을 정립한 <Practical Golf>라는 책을 발간했는데요- 이 책에서 임팩트 시 클럽 페이스의 앵글과 클럽 헤드의 경로 조합에 따라 9가지 구질의 샷이 존재한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했답니다. 골퍼의 스윙을 보지 않고 날아가는 공만으로도 스윙의 문제점을 찾아내어 'Golf Doctor'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고 해요.


1980년대 이후에는 비디오카메라를 활용한 스윙 분석 등이 골프 레슨 현장에서 각광받은 시기랍니다. 그러면서 골프 레슨이 골프계에서 하나의 독립된 영역으로 인정받기 시작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데이비드 리드베터(David Leadbetter)는 비디오카메라를 활용한 스윙 분석 레슨으로 무명이었던 영국의 닉 팔도를 지도해 메이저대회 6차례 우승할 수 있게 돕게 되면서 스윙 코치와 투어 프로 간의 장기적인 유대 관계, 골프 레슨 산업의 성장까지 데이비드 리드베터의 공이 크다고 볼 수 있어요.




2000년대로 들어오면서 골프 레슨이 스윙, 숏게임, 퍼팅, 피트니스 등과 같이 분야별로 세분화 및 전문화되는 경향이 높아졌어요. 골프 레슨 방식 또한 기존의 이론서와 실외 골프 연습장 중심에서 벗어나 동영상(인터넷 강의), 스크린골프, 실내 골프장 등으로 다양하게 확산되었답니다. 또 스크린 골프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신종 레슨 방식이 등장했는데요. 스크린을 통해 골퍼가 원하는 때와 장소에 편리하게 티칭 프로 골퍼의 레슨 영상을 보면서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기존 레슨 방식에 과학적인 개인별 분석이 더해져 정교한 골프 레슨이 가능해졌답니다.



<출처: 123rf>


골팬 여러분은 이런 레슨의 역사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ㅎㅎ 조니양은 골프 레슨에도 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조금 놀랐답니다. 지금 볼 수 있는 골프 레슨이 옛날부터 이어져 온 레슨이 성장한 모습이었다니! 해리 바든, 바비 존스,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 등 지금도 기억되고 회자 되는 골프 스타들이 골프 레슨과 골프의 열기를 더 후끈하게 해 준 것 같습니다 :-)

조니양은 이번에 골프 레슨을 다시 되짚어 보고 받아 볼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