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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대학 골프동아리 연합 친선게임’ 유쾌했던 현장 속으로

조니양 2014. 4. 29. 07:00



학교에서 골프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다보니 골프 관련된 모임이 많아요. 그렇다보니 골프라는 관심사로 재학생, 졸업생이 모여 대화의 장을 만드는 모임도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골프를 좋아하는 또래들이 전국적으로 모여 하나의 화합의 장을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기상의 변수도 없고, 대학생이 무리하게 지불하지 않는 비용으로 친목을 다지는 친선게임을 추진하게 되었어요. 

(노현주 대학생기자단, 경희대 11학번)


Golfzon에서 저희의 취지와 의도를 충분히 공감하며 흔쾌히 지원해주셨고, 기자단들과 자주 모여 회의하면서 본격적으로 출전 선수들을 선정하고 경기장소와 회식 장소도 직접 돌아보며 예약했고 홍보할 수 있는 포스터도 만들었어요.

(김지은 대학생기자단, 이화여대 09학번)


학교생활을 하면서 골프 교류에 관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뜻이 맞는 기자단들과 대화와 논의 끝에 모임을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져서 기획을 하게 되었어요. 이번 모임을 계기로 정기적으로 큰 모임을 주최할 예정이고 대학생 연합활동을 통해 친목도모의 장을 마련하고 싶어요. 더 많은 대학교 학생들도 같이 즐길 수 있도록 대화를 해 볼 생각이에요.                                  

(임호준 대학생기자단, 연세대 09학번)



위의 말은 '대학 골프동아리 연합 친선게임'을 기획하고 주최한 골프존 대학생 기자단의 친선 게임을 기획하게 된 이야기였는데요.

이 친선게임은 지난 26일, 골프존 파크 중구 본점에서 열렸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16명의 참가선수와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와 포섬플레이로 경기가 치러졌는데요, 각기 다른 학교와 전공자들이 모여 골프로 하나가 되었던 유쾌했던 그 현장으로 가볼까요.



 대학 골프동아리 연합 친선게임!



12시, 골프존 파크 중구 본점에 경기에 참가하는 대학생과 갤러리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경기에 앞서 대학생 기자단들은 경기방식과 일정에 대해 OT를 진행하였는데요, 낯선 사람들과의 어색함과 게임을 앞둔 설렘이 공존하는 분위기네요.

1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본 경기가 시작됩니다. 골프존 스코어 3회 평균치를 토대로 핸디를 적용하여 스코어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각 대학 출전 선수 4인 중 1인씩 모여 1조를 구성하여 함께 라운드를 하게 됩니다. 아직 몸이 덜 풀렸는지 샷이 잘 되지 않아 아쉬워하면서도 연신 웃음이 끊이지 않네요. 




<경기 진행 중인 학생들>



<1위를 차지한 이민아 학생>


환호와 탄성을 자아내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경희대 11학번 이민아 학생이 5언더파 67타로 1위를 차지합니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가 끝나고 스코어 1위부터 16위까지 순위를 매긴 후, 포섬플레이를 위한 팀을 재구성하였는데요.




1조(1, 8, 9,16위), 2조(2, 7, 10, 15위), 3조(3, 6, 11, 14위), 4조(4, 5, 12, 13위) 이렇게 4인 1조로 나뉘어 5홀 포섬플레이를 펼치게 됩니다. 친선대회인 만큼 선수나 갤러리 모두 처음에는 여유있게 플레이를 즐기며 웃음이 가시지 않았지만 경기 막판이 다가오자 집중력이 배가 되며 흥분과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3조가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5홀 포섬플레이 1등을 하게 됩니다. 



 Break Time에서 만난 참가선수


잠깐 가진 Break Time! '대학 골프동아리 연합 친선게임'에 참여하는 참가선수를 만나보았습니다.



<박효원 학생(좌), 김동현 학생(우)>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재학중이고 골프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동현(이하 김)입니다.

경희대학교 골프경영학과 09학번 박효원(이하 박)입니다. 


Q. 이번 모임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 작년에 고대, 연대 등과 친선대회가 있었는데, 그 이후에 이어지지 못하다가 이번에 연대 동아리 회장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고 저희끼리만 연습하기엔 골프 치는 인원이 적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 저희 학과가 골프경영이다 보니 동아리활동으로 스크린골프를 자주 접하는데, 그 와중에 골프존 대학생기자를 하고 있는 후배가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골프 친목의 자리를 갖는 게 어떻겠냐는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평소 골프는 얼마나 자주, 어떻게 연습을 하나요? 스크린골프는 많이 접하나요?

: 학교 내부의 연습장과 교외 연습장에서 일주일 세 번 정도 연습하고 한번 할 때 2시간 정도 하고 있습니다. 스크린골프는 지난 방학 때 전지훈련을 간 적이 있었는데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연습했어요. 

: 학교수업이 일주일 두 번 골프연습장가서 연습하는 게 있고, 따로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연습장가서 연습을 하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필드에 나가고 있습니다. 스크린 골프는 2주에 한번 학교에서 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Q. 이번 모임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있나요?

: 저희는 전부다 순수 아마추어이고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동아리에서 하는 훈련에는 한계가 있고 훈련의 질이 조금 떨어집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코칭도 받고 인연을 만들고 싶습니다.

: 골프경영학과지만 프로나 골프를 따로 준비하는 학생이 아니어서 잘 치지는 못해요. 갤러리로 참여하면서 다른 학교 분들은 어느 정도를 치는지, 또 대학생에게 골프의 인기나 인지도가 어느 정도인지 보고 싶어요.



 After Party



<1등팀, Nearest상, 노력상 시상>


경기가 끝나고 자리를 옮겨 간단한 저녁 식사자리가 마련되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1등팀,  Nearest상, 노력상 등 작은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친목도모의 모임이었던 만큼 스코어와 순위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축하해주고 즐거워하는 분위기였는데요, 골프를 좋아하는 대학생이라는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처음 만난 사람들이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대학 골프동아리 연합 친선게임'이 성공리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대학생기자단은 이번 친선 모임을 계기로 더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기적인 모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SNS를 활성화 시켜서 공지를 하고 자유로운 대화가 오갈 수 있게 하여 골프를 좋아하는 전국 대학생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친선 게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학생들의 열정과 열기가 가득했던 이번 친선게임을 통해 한층 발전되고 지속적인 대회로 나아가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