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팁

[골프멘탈] 숏게임의 척도, 스크램블링!

조니양 2014. 6. 27. 07:00



그린 주변에서의 경기력은 중요한데요. 티샷을 무사히 잘 넘어갔는데 파 온에 실패할 때.. 멀쩡했던 멘탈이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하죠^^ 사실 이런 위기 때는 멘탈을 잘 붙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기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면 멘붕 상태에서도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숏게임의 능력을 보여주는 스크램블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스크램블링(Scrambling)?



<출처: utoimage>


스크램블링은 GIR(Green in Regulation)에 실패한 경우에도 파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보통 숏게임(어프로치)라고 말할 때 퍼팅을 제외한 샷을 얼마나 잘하느냐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해요.

여기서 GIR을 알아보자면 그린 적중(률)이라고도 하는데 파3에서 한 번에, 파4에서 2번 이내, 파5에서 3번 이내에 공을 그린에 올렸을 때 그린에 적중(또는 레귤러 온)시켰다고 표현하죠. 18개홀 중에 12개 홀에서 그린 적중을 시켰다면 GIR은 67%가 되는 것인데요. 여기서 스크램블링이란 그린에 적중되지 못한 6개홀에서 측정하는 지표랍니다.




<출처: utoimage>


쉽게 설명하자면 레귤러 온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숏게임과 퍼팅을 잘해서 파(Par), 버디(Birdie)로 홀 아웃 했을 경우 스크램블링에 성공했다라고 표현한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리커버리(Recovery)라고도 하고 위기 관리 능력이라고도 표현 한답니다. 여기서 벙커세이브도 이 능력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출처: golfzon.com>


PGA 투어에서는 스크램블링 능력 없이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는데요. 투어의 선수들을 보아도 그린을 많이 놓쳤지만 다른 선수들이 그 보다 더 많은 미스를 범하는 것을 볼 때 골프는 누가 실수를 더 적게 하느냐로 승패가 갈리는 스포츠인 것 같기도 한데요^^

어찌보면 70타대의 싱글 핸디캐퍼와 80타대 골퍼의 스트로크 차이는 단 1타(79대 80)뿐인데요. 그 1타가 가장 손쉬운 퍼팅으로 해결 될 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스크램블링 능력이 갖춰지면 스코어 메이킹은 훨씬 쉬워진답니다.

그 비결은 역시 웨지샷의 능력을 키우는 것인데요. 52도, 58도, 60도 샌드웨지 혹은 꼭 샌드웨지가 아니더라도 이 중에 가장 자신있게 다룰 수 있는 나만의 클럽이 있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출처: utoimage>


볼이 잔디에 놓인 라이 상태에 따라 클럽 페이스를 열어 치거나 닫아 치는 것, 굴릴 수 있고 띄울 수 있는 능력이 수반되어야 하는데요. 골프는 역시 연습만이 살 길일까요?

조니양은 매번 연습해야 할 것들이 쌓이고만 있는 것 같지만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이 남았다는 것에 기쁨을 느끼며! 오늘도 연습장으로 향합니다ㅎㅎㅎ(웃음)




한 번의 실수를 다음 샷에서 만회 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 위기 관리 능력이죠. 스크램블링 능력을 확인 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