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팁

스코어 올리는 방법 중의 하나, 루틴(Routine)!

조니양 2014. 8. 21. 07:00





골팬 여러분, 우리나라 수영계의 대표주자 박태환 선수가 경기가 있을 때마다 헤드폰으로 노래를 듣고 있는 모습 보신 적 있으시죠? 실제 대회가 진행되기 전 마인드 컨트롤 하기 위한 그만의 방식인데요. 골팬 여러분도 자신만의 비법이 따로 있으신가요? 만약 얼음 위의 여왕 김연아 선수처럼 강심장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고민할 시간 없어요. 바로 따라오세요~!


제가 이번에 소개하려는 것이 바로 루틴(Routine)입니다. 루틴을 스포츠 심리학에서는 ‘최상의 운동능력을 발휘하는데 필요한 이상적인 몸 상태를 갖추기 위해 실행하는 자신만의 고유한 동작이나 절차’라고 정의한답니다. 평소 아무리 연습을 많이 했더라도 실제에서는 살짝 떨리는 긴장감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자신만의 루틴 정립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거지요.



스코어를 올리는 방법, 루틴(Routine)



<출처: utoimage.com>


루틴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기도 하는데요. 긍정적이고 성공적인 모습으로 자기암시를 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인지적 루틴과 그 성공적인 동작을 위한 자신만의 습관적이고 체계적인 동작들을 행동적 루틴이라고 합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샷을 하기 전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멀리까지 가서 찾지 않아도 같이 치는 일행들 중에 좀 친다(?) 하시는 분들도 자기만의 루틴이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만약 이 두 가지의 루틴방식이 조화만 되어준다면 그게 바로 스코어 줄여주는 지름길이겠죠~~!!^^



프리 샷(Pre-Shot) 루틴!



<출처: utoimage.com>


그럼 필드에서는 그걸 어떻게 적용시키느냐! 물으신다면, 그것이 문제로다~ 들어는 보셨나? 프리 샷(Pre-Shot) 루틴!

프리 샷 루틴은 샷을 하기 전에 하는 행동 절차인데요. 고백하자면 전 처음 프리 샷 루틴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저 pre가 아닌 free를 먼저 떠올렸어요. (솔직하게 밝혔으니 놀리시면 반칙) 저 같은 분 분명히 있을 거 같은데요. :-) 실제 샷을 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모든 준비 동작을 일컫는답니다. 제 경우만 봐도 제가 시간을 오래 끌면 같이 치는 동반자들에게 피해가 갈까 조금 조급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제 순서가 되면 공을 보내야겠단 생각에 마음만 바빠지는 거죠.

하지만 자신만의 프리 샷 루틴을 가지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자신만의 스윙리듬을 지킬 수 있어 좀더 멋지고 정확한 샷을 날릴 수 있다는 거~ 아무 것도 아닌 듯 하나 아무 것도 아닌 건 아닌 거 같은 아주 중요한 사실이니 밑줄 쫙 그어주세요. 단, 그렇다고 너무 시간을 끄시면 일행들에게 공 맞으실 수도 있어요. 그거까진 제가 책임 못져 드리니 알아서 조절해주세요~^^



프리 라운드(Pre-Round) 루틴



<출처: utoimage.com>


그것만으로 내 스코어가 올라가느냐?

못미더우시다면 프리 라운드(Pre-Round) 루틴이 있어요!

프리 라운드 루틴이란 이름 그대로 우리가 라운드 돌기 전부터 적용되는 과정인데요. 라운드 전 날 밤 잠이 들기 전에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방법부터 라운드 시작하기 2시간 전쯤 먼저 골프장에 도착하여 그 날의 몸 상태를 라운드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에요. 허겁지겁 도착하여 연습 샷만 몇 번 해보고 시작하는 날과 여유롭게 도착하여 차분하게 시작하는 날의 스코어는 분명 차이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식사도 라운드 시작 1시간 전에 마치시는 게 좋아요. 배부르면 속도 불편할 수 있고,, 허리 안 돌아가요~




보통 골프장은 거리가 있어 몇 사람이 한 곳에 모여 함께 출발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실력을 쌓고 손꼽아(?) 기다렸던 라운드 날. 아무래도 일행과 함께라면 개인행동이 쉽지 않으니 자신만의 컨디션 조절과 신체리듬을 위해 먼저 출발하시거나 따로 가시는 분들도 많아졌다고 해요.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만약 이러 저러한 이유로 계속해서 그러시는 분이 있다면! 눈치껏 혼자 보내주는 센스를~ 발휘해주시길 바라며 그럼 전 이만 글 줄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