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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기자] 가을 단풍과 함께 즐기는 실속 골프 여행

조니양 2014. 10. 27. 07:00




만산이 홍엽으로 붉게 물드는 가을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골퍼들의 마음은 너나할 것 없이 설레면서 한편으론 괜시리 분주해집니다.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로 변하면서 라운드 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인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골프 클럽을 손에 쥔 검객들의 전투 의지를 잠재우는 겨울이 다가오기 때문이죠.

계절이 계절인 만큼 골프장도 저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세워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데 특히 최근 들어서는 문화와 예술 그리고 웰빙식이 골프장 마케팅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마케팅 기법을 도입한 골프장들은 단순히 라운드에 승부를 걸지 않습니다! 만추의 풍경으로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추억을 새기게 하는 대표적 골프장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가 보겠습니다.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이스트밸리CC 



경기도 광주에 앵자봉 산자락에 위치한 이스트밸리CC는 사계절 변화무쌍한 풍경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는 곳입니다.

특히 푸르디 푸른 잣나무, 소나무 등과 같은 상록수림과 어우러진 단풍은 비경 중의 비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단풍이 이 곳에서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10월 중순쯤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 가을 여행은 이른바 '이스트밸리 팔경(八景)'으로 더 풍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스트밸리 진입로도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명소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코스 곳곳에 이식돼 있는 소나무의 사시사철 푸름은 가히 백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게다가 골프장의 경사면에 심어져 있는 단풍나무들은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 물들어 골프장 주변의 심산유곡에 꼭짓점을 찍듯이 자태를 드러냅니다. 그리고 곳곳에 세워지거나 놓여 있는 석물들은 이러한 자연의 어우러짐에 기품을 더하죠. 무엇보다도 단풍이 짙게 든 계절에 앵자봉과 자작봉을 이어주는 산등성이의 중간쯤에 있는 ‘견바위’에서 내려다보는 골프장의 전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풍경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럽하우스는 국내 골프장 중 유일하게 지중해풍이며 내부의 장식들도 앤티크 소품들이 많아 여성 골퍼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청정고원 골프장 무주CC



덕유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신이 빚어낸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청정고원 골프장 전북 무주CC는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자연의 매력을 과시하며 골퍼들을 유혹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봄이면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야생화, 여름이면 울창한 송림 숲에 둘러싸인 짙은 녹음 속 시원한 그늘, 가을이면 오색실 아름답게 물든 덕유산 단풍의 향연,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경 속 한 폭의 동양화를 선사하는 은빛 설원의 스키장까지…. 이것만으로 충분히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데 거기다 산악지형의 특색을 그대로 살려 전략적 코스 공략의 재미와 도전정신까지 가미돼 라운드의 즐거움은 배가됩니다.


각 홀의 명칭 역시 절세미인, 금다래, 사모곡, 파노라마, 파회, 백리향, 일편단심, 개여울, 고향산천, 갈대의 순정, 에버그린, 사슴골, 동자꽃, 은살구, 이태백, 산 넘어 산, 신의 손길, 챌린저로 명명한 것에서 보듯 천혜의 자연이 일궈낸 청정 야생고원 코스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무주CC의 가을은 한 마디로 시네마 스코프 총 천연색입니다. 형형색색의 곱디고운 색동옷을 갈아입고 자연의 신비로움으로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하는 선홍빛의 단풍이 온 산야를 붉게 물들이고 있기 때문이죠.


무주CC 조리연구팀의 특유하고 다양한 메뉴 개발로 쉽게 맛볼 수 없는 음식, 특히 고랭지 김치와 함께 무농약 유기농으로 만들어진 양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빚어내는 묵은지 김치찜은 가을 입맛을 돋우게 하기에 더할 나위 없습니다.



 갤러리보다 더 갤러리 같은 롯데스카이힐CC



이 곳에 들어서면 라운드의 즐거움에다 정서적 풍요로움까지 덤으로 챙겨갈 수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경북 성주군, 경남 김해시 등지에 3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스카이힐CC 이야기 입니다.

국내 10대 코스(제주), 국내 최초 골프장 서비스부문 KS 인증 획득, 국내 골프장 최초로 전국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 서비스 부문 대통령상 금상 수상(김해)에 빛나는 롯데스카이힐CC가 이번에는 특별한 가을 이벤트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들이 이 시기면 연례행사로 치르는 클럽 챔피언전과 회원친선골프대회를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나 '화필로 여는 스카이힐 전시회'라는 이른바 문화 테마로 진행한 것인데요.

회원들에게 골프장이 단순한 운동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 문화공간의 장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는 의도 하에 기획됐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계열사 골프장들은 클럽챔피언전 및 회원친선대회 기간을 기점으로 약 한달간 일정으로 국내 유명 작가 7인이 화폭에 담은 롯데스카이힐 골프코스를 성황리에 전시했거나 전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붉은 가을 코스,몽베르CC



경기도 포천에 위치해 국내 골프장 중 환상적인 단풍으로 유명한 대유 몽베르 골프장이 붉은 가을 코스와 더불어 무료 라운드 이벤트가 있다고 합니다.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내장고객 가운데 매일 5명씩, 총 155명을 추첨해 2인 그린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라고 하는데요. 이와 함께 가을 시즌을 맞아 평일 10만원, 주말 및 공휴일 최저 16만원부터 시간대 별로 할인 요금을 적용해 ‘골프의 황금기’인 가을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용방법은 라운드 시작 전 이벤트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뒤 프런트에 제출하면 된다. 당첨될 경우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주중(평일) 지정 시간대에 한해서만 4인 내장 시 2인 그린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몽베르 골프장 대표 “골프의 황금기인 가을을 맞이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10월과 11월에 내장한 고객에게 최고의 단풍과 최상의 코스 및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해 골프 그 이상의 추억과 환희, 감동을 선사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요.

한편, 한국 10대 코스와 대한민국 베스트 코스에 선정된 몽베르 골프장은 해발 420m에 위치해 주변 산들이 발아래 있어 무릉도원에서 라운드 하는 느낌을 줍니다. 36홀로 구성된 모든 홀이 수려한 경관과 함께 200~300년 된 소나무들이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합니다.




이렇게 가을 단풍에 적합한 몇가지 장소를 추천해 드렸는데요, 도움되셨나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이면서 골프도 즐기고 가을 단풍도 즐기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다 이번 가을 의미 있는 골프여행을 즐겨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