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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이야기] 골프, 대통령도 즐기는 스포츠

조니양 2015. 3. 16. 07:00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대통령들은 골프를 즐겨왔는데요. 미국의 어느 골프장에는 역대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기까지 하답니다! 대통령들의 골프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



 대통령들의 골프



<출처: i.ebayimg.com >


골프는 J.F. 케네디가 가장 잘쳤다고 해요. 신체적 조건, 감각들이 좋아 싱글 수준의 골퍼로 스윙 폼까지 완벽했다고 해요. 그리고 빌 클린턴 대통령은 '빌리건'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멀리건을 좋아했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골프규칙도 잘 어긴다고 하니.. 골퍼로는 좋은 골퍼는 아니었던 것 같네요^^




앞서 말했듯 미국의 어느 골프장에는 역대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빌 클린턴 대통령의 사진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해요. 그 이유는 역대 대통령이 해놓은 강대국 미국의 역사를 거꾸로 만들어놓았기 때문이라는 역사학자의 판단이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golfzon.com>


오바마 대통령은 왼손잡이에 180cm가 넘는 키에 체중이동이 잘되는 서양체구를 가진 골퍼인데요. 완벽주의자인 오바마 대통령은 골프 스타일도 원칙주의적이랍니다. 원래 오바마 대통령은 농구 매니아 였는데, 1997년 코트에서 부상 당하는 일이 많아지자 아내의 권유로 시작했다고 해요! ^^




골프는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들도 운동과 취미로 빠질 수 없었다고 해요. 이승만 대통령의 경우 골프를 군사적인 이유로 이용했다고 해요. 그 당시 주한 미군 장성들이 서울에는 골프를 즐길 곳이 없어 오키나와까지 가는 것을 보고 지금의 어린이 대공원 자리에 골프장을 만들었는데요. 미군 장성들이 골프를 치러 한국을 비운 사이 북한이 내려올까 걱정되어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대통령 골프라고 하면 딱 생각나는 대통령이 있는데요. 바로 박정희 대통령이예요. 자존심이 강한 박정희 대통령은 한 때 골프를 못치는 유일한 장성으로 알려졌었어요. 대통령이 된 후에 골프에 빠지면서 몸과 정신건강에 좋은 운동이라고 극찬을 했다고 해요^^




골프를 보면 심리를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박정희 대통령은 숏 퍼팅에 자신이 없었는지 그린에 올라가면 딱 한 번만 퍼팅을 하고 끝을 냈다고 해요. 그래서 함께 간 동반자는 그 심기를 읽고 따라 볼을 친답니다. 그 일화로 박정희 대통령이 훅볼을 치면 훅볼, 슬라이스 볼을 치면 슬라이스로 친 이야기가 있었어요. 함께 즐기는 스포츠여도 대통령과 함께라면 굉장히 신경쓰일 것 같은데요^^;;



<출처: golfzon.com>


김대중 대통령은 골프를 안쳤지만 골프에 대한 애정은 많았답니다.. 당시 박세리, 김미현, 최경주 선수가 세계 대회를 석권하며 국위선양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은 드라이버 실력은 상당히 수준급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그 다음 샷부터는 늘 신통치 않아 백돌이에 멈춰있었다고 해요^^!


이렇게 대통령도 즐기는 골프라는 스포츠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골프 실력이 자신의 위치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라 건강과 즐거움을 추구하기 위한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여러분도 오늘 굿샷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