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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의 골프 이야기

조니양 2015. 4. 2. 07:00



골프는 일단 빠지면 쉽게 헤어날 수 없는 스포츠예요. 국내외 유명인들도 예외는 아니겠죠?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유명인들이라면 일단 코스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 시선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 오는데요. 명사들의 골프 이야기 만나볼게요!



 명사들의 골프 이야기



<출처: wikipedia.org>


마이크로 소프트의 공동 설립자이자 <포브스>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부자에 올랐던 빌게이츠!

그는 2002년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가입했고, 절친한 친구이자 세계에서 첫째로 부자인 워렌 버핏과 종종 플레이를 한다고 해요. 빌게이츠는 1990년대 초에 골프를 배웠답니다. 그렇게 골프에 관심이 많아지던 빌게이츠는 1998년 캘러웨이의 빅버사 드라이버 광고에 등장하기도 했어요. 2004년부터 실력이 늘고 있다고 골프다이제스트에서 밝히기도 했다는데요.

빌게이츠의 실력이 궁금하네요^^




<출처: wikipedia.org>


오스카상을 네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는 캐서린 햅번(1907-2003)은 다섯 살 때 처음으로 골프 클럽을 잡았다고 해요. 그녀의 고향인 코넷티컷의 올드세이브룩에 있는 펜윅으로 휴가를 갔다가 나인 홀 코스의 매력에 빠져 평생 펜윅을 들락거리며 살았다고 해요.

자택학습을 하던 10대에도 매일 골프 레슨을 받을 정도로 열정적이었어요. 그녀는 비거리가 엄청났고 아이언도 상당히 정확한 골프 실력을 가졌다고 해요. 그 중에서 가장 형편 없었던 것은 퍼팅이었다고 해요^^ 완벽할 것 같은 그녀가 못하는 것이 있다니 굉장히 친숙해 보이는데요~




<출처: wikipedia.org>


햅번은 오랜 연인인 스펜서 트레이시와 1952년도 골프 영화인 <팻과 마이크>에 출연하며 스윙하는 장면을 직접 소화했었어요. 하지만 골퍼로서 실력이 정점에 달했던 것은 1938년이었다고 해요. 영화도 성공을 이루지 못하고 연인과의 관계도 교착 상태에 빠졌을 땐 펜윅에 틀어박혀 하루에 36홀씩 플레이를 했다고 합니다! 완벽한 그녀여도 사랑과 실패 앞에선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출처: wikipedia.org>


보스턴 레드삭스의 주전투수로 세 번의 월드 시리즈를 재패하고 뉴욕 양키스에서는 홈런의 전설을 쓰면서 네 번의 월드 시리즈를 차지한 베이브 루스(1895-1948). 그는 야구에서 은퇴하고 몇 년 뒤인 1941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출신의 타이 콥과 세 가지 방식의 골프 매치를 벌였다고 해요.




<출처: wikipedia.org>


루스는 70대 중후반이 일반적이었고 콥은 주로 80대를 기록하던 시절이었지만,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올림픽 클럽의 레이크 코스에서 71타를 기록한 전력이 있었답니다. 일반적인 기록도 어마어마한데요^^

첫 번째 매치는 매사추세즈주 뉴튼에 있는 커먼웰스 클럽에서 열렸고 콥이 3:2로 이겼고, 이틀 뒤에 열린 두번째 매치에서는 둘 다 85타를 기록한 뒤에 첫 번째 플레이 오프 홀에서 루스가 승리를 했다고 해요.

마지막 최종 매치는 미시건의 그로스아일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렸고, 콥이 다시 한 번 3:2로 승리하며 타이틀(딱히 어디라고 말 할 수 없는 곳에서 열린, 가봤어요 챔피언십)을 차지했답니다. 즐겁게 골프를 친 두 사람의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데요^^




<출처: wikipedia.org>


역사상 최고의 하키 선수라고 불리어 지는 웨인 크레츠키는 하키 실력은 '위대'할 정도였지만 골프 실력을 논할 때 만큼은 절대로 그 표현을 사용할 수 없었답니다. 핸디캡이 11인 그는 1998년에 "프로암의 1번 홀 티박스에 올랐을 때 어찌나 긴장되던지 드라이버샷이 '덕 훅(duck hook)'이 나서 60야드 밖에 있는 아이를 맞혔고, 아이가 기절하는 일이 일어났다"는 에피소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출처: wikipedia.org>


또 한 번은 포드 대통령과 플레이를 하다가 나무 사이에 숨어 있던 비밀요원을 맞힌 적도 있다는 크레츠키! 왼손잡이 였던 그는 어렸을 때 모든 사람들이 왼 손으로는 골프를 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할 정도로 왼손잡이 골퍼에 대한 인식이 없었어요. 필 미켈슨이 나오기 전에는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요. 아마추어 골퍼로 그 시절에 왼손으로 골프를 쳤던 크레츠키가 대단해 보이네요^^




<출처: 123rf>


이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명사들의 골프 에피소드를 만나봤는데요^^ 명사들의 짧은 명언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셰익스피어

골프는 인생의 반사경, 티샷하여 퍼팅으로 끝내기까지의 과정이 바로 인생항로다.

동작 하나 하나가 바로 그 인간됨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헨리 롱허스트

골프 속에서 인생을 생각하고, 인생 속에서 골프를 배운다.


봅호프

골프 경기를 관전만 한다면 그것은 재미다.

골프를 플레이 하면 그것은 레크레이션이 된다.

그리고 그것에 열중할 때 진짜 골프이다.


윌 로저스

골프만큼 심신을 빼앗는 것도 없다.

자신에게 화를 내는 나머지 적을 미워하는 것조차 잊으니 무서운 일이다.

골프가 위대한 게임이라면 인생과 비슷하기 때문일 것이다.

골프나 인생 모두에서 두번째는 통하지 않으니까..


우드 하우스

진정한 골퍼란 정신적으로 진지한 골프를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지,

볼을 치는 기술이 뛰어난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토미 아머

대부분의 골퍼들은 골프를 플레이 하는 것만 알고 있지만

정말 중요한 골프 코스를 플레이 하는 것을 잊고 있다.


아놀드 파머

아마추어는 5달러의 스윙으로 100달러의 샷을 하려고 한다.

진짜 프로는 프레셔가 걸렸을 때 좋은 플레이를 하지만

아마추어는 긴장할수록 플레이가 나빠진다.

이 차이는 실로 크다.


월터 헤겐

최선을 다하여 샷 하라.

결과가 좋으면 기뻐하고 나빴다면 바로 잊어버려라.

지나간 샷에 집착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