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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마스터즈 토너먼트 최고의 샷 5!

조니양 2015. 4. 9. 07:00



PGA 마스터즈 토너먼트는 1934년 5월 22일 시작된 권위있는 골프대회예요. 오거스타내셔널이 주관하고 미국 PGA 선수권 대회, US오픈골프선수권대회, 전영오픈골프선수권대회와 함께 4대 메이저대회에 속하는 마스터즈 토너먼트가 한국 시간으로 4월 10일 금요일 시작된답니다! 타이거 우즈도 출전을 선언한 가운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지난 대회에서는 어떤 멋진 모습들이 보여졌는지 PGA 마스터즈 토너먼트의 최고의 샷 5! 만나볼게요!



 PGA 마스터즈 토너먼트 최고의 샷 5!


No.5 닉팔도의 30m 버디 퍼팅



<출처: masters.com>


1989년 닉팔도가 세 번째 라운드 2번홀에서 성공한 마스터즈 사상 가장 긴 30m 버디 퍼팅!

이날 닉팔도는 77타를 기록했지만 다음 날 플레이오프에서 스캇 호치(Scott Hoch)가 연장 첫홀에서 2퍼트의 짧은 퍼팅을 놓치면서 이어진 연장 두 번째 홀을 이겨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퍼팅의 극과 극을 보여준 명장면이었죠.



No. 4 래리 마이즈의 칩샷



<출처: masters.com>


1987년 래리 마이즈(Larry Mize)가 연장 두 번째 홀인 11번 홀에서 친 40m 칩샷이 칩인 버디가 성공하면서 그랙 노먼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래리 마이즈는 18번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그랙 노먼, 세베 발레스테로스 등과 연장에 들어갔는데요. 연장 첫홀에서 발레스테로스가 파를 놓치면서 탈락하게 되고 두 번째 홀에서 래리 마이즈가 칩샷을 버디로 연결하면서 우승을 했답니다!



No. 3 진사 라젠의 더블이글샷!



<출처: masters.com>


1935년 진사 라젠(Gene Sarazen)이 마지막 라운드 파5 15번홀에서 4번 우드로 친 235야드 세컨샷(더블이글샷)!

마지막 라운드 4홀을 남기고 사라젠은 이미 경기를 마치고 기다리던 그래그 우드(Craig Wood)에게 3타차 뒤지면서 우승은 어려워보였어요. 그런데 이 홀에서 친 세컨샷이 그린 앞 폰드를 넘어 홀인되었고, 이 더블이글(알바트로스)로 인해 동점이 되었답니다. 그렇게 연장전에 들어갈 수 있었고, 36홀 연장전을 이겨 마스터즈 우승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15번홀 앞 폰드에 있는 다리에는 사라젠 브릿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No.2 샌디 라일의 완벽한 7번 아이언샷



1988년 샌디 라일(Sandy Lyle)이 마지막 라운드 18번홀 페어웨이 벙커에서 146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샷. 마지막 홀을 남기고 우승하기 위해서는 버디를 해야만 했지만 티샷은 페어웨이 벙커로 들어갔고, 급경사 오르막에 빠른 그린을 감안하면 파를 하여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것이 최선이었어요. 하지만 그는 완벽한 7번 아이언 샷으로 홀 3m 앞에 볼을 세웠고 버디를 성공함으로서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최초의 스코틀랜드 선수가 되었답니다.



No. 1 타이거 우즈의 운명과 같았던 칩샷



2005년 타이거 우즈(Tiger Woods)의 마지막 라운드 16번 홀 파3에서의 세컨샷 16번 홀에서 우즈의 티 샷은 홀과 10m 거리의 러프 경계부분에 떨어졌어요. 파를 하기에도 쉽지 않은 곳이었는데요. 우즈는 홀에서 왼쪽 위로 7m 떨어진 곳에 떨어지는 칩샷을 했고, 볼은 가파른 경사를 따라 흐르다 오른쪽으로 90도 꺽여 굴러 내려갔습니다.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볼이 홀컵 바로 앞에서 멈추어섰는데요. 1.5초 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홀컵으로 빨려들어간 것입니다!

이 칩샷은 2005년 우즈가 우승하는 계기가 된 결정적인 샷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