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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형] 다양한 골퍼 유형 속 나는 어떤 유형?

조니양 2015. 6. 25. 07:00




사람은 각기 다른 성향을 지니고 있는데요. 골프를 치다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볼 수 있다고들 하기도 하죠~ 아무리 성격을 숨기고 있다고 해도 미스샷을 몇 번하고 나면 원래 성격으로 돌아가기 마련인데요. 오죽하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고 싶다면 함께 골프를 쳐보라는 말이 나왔을까요? ^^ 그렇다면 이렇게 다양한 유형 속에 나는 어떤 유형인지 확인해볼까요?



 주말골퍼 유형 속 나는 어떤 유형?



<출처: 123rf>


1. 또박이형


이 골퍼는 골프를 '또박또박'치기 때문에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는 법이 없는 유형이예요. 롱기스트 시상이 걸린 홀에서도 절대 무리한 샷을 하지 않죠. '장타'라는 단어는 이런 또박이형 골퍼들에게는 필요없는 단어랍니다.

스윙은 절대 급하거나 크지 않다 보니 스코어 차이도 별로 없는 골퍼라고 볼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프로골퍼 중에서는 데이비드 톰스가 있는데요. 톰스는 드라이버 샷 거리가 284야드의 골퍼이지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무려 76%로 상위권에 있답니다.


2. 몰입형


몰입형에 대표적인 선수는 타이거 우즈예요. 매 샷에 집중하고 다른 이들에게는 아주 위협적인 존재죠. 항상 티타임 1시간 전에 도착해 바로 연습 그린으로 가서 워밍업까지 할 정도의 유형이랍니다. 이런 골퍼는 절대 말을 많이 하지 않고 자기 게임에 집중하고 항상 한 자리 스코어(싱글)를 내려고 노력한다고 해요.




<출처: 123rf>


3. 냄비형


75타와 105타를 자유자재로 왔다 갔다 하는 스타일의 냄비형 골퍼! 쉽게 끓어 오르고 쉽게 식기 때문에 존 댈리 스타일인데요. 한 번 끓어오르게 되면 싱글 스코어를 내기도 하지만 주로 많은 시간을 러프나 나무 사이에서 공을 찾는데 허비하기도 한답니다. 이런 유형은 장타를 치는 골퍼가 많아요.


4. 제멋대로형


골프에는 룰이 있지만 룰 무시, 동반자 무시, 순서 무시 등 동반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제멋대로형 골퍼예요. 분명 공이 OB 난 것 같은데도 항상 러프나 나무 사이에서 발견되기도 하죠. 스코어를 속이기 일쑤에 동반자가 보지 않으면 공을 쳐서 좋은 라이로 만들어 샷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골퍼에게는 절대 등을 보이지 않아야 한답니다.




<출처: 123rf>


5. 떠버리형


한시도 쉬지 않고 입을 움직이는 입골퍼 유형의 떠버리형. 끊임없이 해설을 하고 농담을 던지기도 하는데요. 심지어 동반자가 옆에 없을 때는 혼잣말로 중얼거리기까지 할 정도의 유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런 유형의 골퍼에게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답니다. 농담도 섞어가며 분위기를 이끌 줄 아는 골퍼라고 사랑을 받기도 하고, 반대로 참견하기 좋아하고 필드 레슨까지 하려는 골퍼라고 미움을 받기도 하는데요.

라 트레비노는 분위기 메이커로 선수들이나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선수인데요. 또, 툭 하면 우즈에게 시비를 걸어 분란을 일으키는 떠버리 로리 사바티니 같은 선수도 있답니다.


6. 오지랖형


말 그대로 오지랖이 하늘을 찌르는 유형의 골퍼예요. 자신의 스코어 뿐만 아니라 동반자의 스코어까지 일일이 세는 스타일인데요. 이런 골퍼는 숫자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 있어요. '2온 2퍼트 파, 5온 1퍼트 더블보기' 등등 동반자가 치는 것에 더 신경쓰는 유형이랍니다. 이런 골퍼에게는 스코어를 속일 수가 없겠죠 ^^




<출처: 123rf>


7. 로봇형


티잉그라운드, 페어웨이, 벙커, 그린 모든 곳에서 매 샷 프리샷 루틴을 완벽하게 하는 로봇형 골퍼. 어떤 때는 스윙 머신 같기도 한데요. 슬로 플레이로 유명한 닉 팔도는 스윙만 로봇 같은 게 아니라 프리샷 루틴마저 항상 변함이 없었죠~ 이런 골퍼가 끼면 동반자 뿐 아니라 뒷팀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하네요~!


8. 불만족형


자신의 샷이나 행동에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유형. 200야드에서 3번 아이언으로 그린에 올려 놓고도 만족하는 법이 없는 골퍼예요. 그만큼 욕심이 많은 스타일이라 이런 골퍼는 대부분 스코어도 좋답니다. 웬만한 굿샷이 아니라면 미소 한 번 짓지 않는 어니 엘스, 콜린 몽고메리가 이런 유형이라고 볼 수 있어요~!



 골프 여행 스타일로 보면 나는 어떤 유형? 



<출처: 123rf>


1. 트랜디 비즈맨 (Trendy Buizman)


30, 40대 전문직에 있는 골퍼로 골프에 대한 열정은 크지만 시간 제약을 받는 유형이랍니다. 골프여행 역시 연간 국내 1.4회, 해외 0.9회 정도 다니며 높은 개인 소득에 걸맞게 프리미엄 성향을 가진 골퍼를 트랜디 비즈맨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2. 성숙골퍼 (Matured Golfer)


40, 50대의 비교적 여유있는 관리직이나 자영업자가 많은 유형인데요. 패션이나 스타일보다는 플레이 자체에 열정을 쏟는 골퍼라고 볼 수 있답니다. 월 평균 2.8회 정도의 라운드를 즐기며 대체로 기량이 출중한 골퍼가 해당된다고 볼 수 있어요. 경제적, 시간적으로 구애 받지 않아 국내 2.3회, 해외 1.5회 등 골프여행의 빈도가 높은 유형이랍니다.




<출처: 123rf>


3. 골프홀릭 (Golf-a-holic)


30대 젊은 직장인과 전문직, 프리랜서, 학생 등 다양한 직종이 속한 21%의 집단이예요. 개인보다는 가구 소득이 높고, 스타일과 트렌드를 중시하며 이 유형에 속한 골퍼들을 분석해보면 싱글핸디캐퍼에서 100타를 넘는 비기너까지 스코어의 편차가 큰 편이랍니다. 골프라면 어디든 달려가서 플레이를 즐기는 골프홀릭! 골프여행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의 비중이 굉장히 크답니다.


4. 헝그리골퍼 (Value Chaser)


40,50대 관리직이나 자영업자 가운데 가격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유형이 헝그리골퍼 유형인데요. 월 평균 1.9회 정도 라운드를 즐기지만 퍼블릭을 좋아하고 카풀을 도모하는 등 경제성을 우선시한답니다. 골프여행은 많지 않고 의류나 장비 또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발품을 팔아 구매하는 등 가장 알뜰한 골퍼들이 속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혈액형으로 보면 나는 어떤 유형? 



<출처: 123rf>


1. A형


A형이라고 하면 흔히들 소심하다고 하죠. 그 뿐 아니라 A형은 완벽주의자가 많아요. 다른 분야에선 몰라도 골프와는 정말 천생연분이라고 할 수 있는 혈액형이랍니다. 차분하고 조금은 내성적이며 완벽주의자인 A형은 연습벌레일 가능성이 높아요. 게다가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퍼트를 잘할 수 있는 확률도 높답니다.

꼼꼼하고 신중하며 모든 일에서 계획성이 철저한 A형 골퍼는 생각이 너무 많고 우유부단하며 소심하다는 단점도 있지만 한 분야의 최고가 되려면 장점을 극대화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예요.


2. B형


다혈질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항상 명랑하고 유쾌하며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B형 골퍼! 뒤끝이 없고 호불호가 명확한 성향인데요. 이러한 성격이 라운드 때마다 적절하게 노출이 되는데, 특히 기분에 따라 스코어의 편차가 심한 편이랍니다. 평가 받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함께 플레이하는 동반자들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고 해요. 드라이버 샷을 좋아하지만 아이언을 더 잘하고, 트러블 샷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인답니다.

밝은 성격의 B형 골퍼는 적극적이고 남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 메이커로써 충분히 함께하고 싶은 매력적인 골퍼랍니다.




<출처: 123rf>


3. AB형


AB형은 천재 아니면 바보라고 하는데, 이는 상상력이 뛰어나서 생긴 말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골퍼에게 상상력이란 굉장한 재산이기에 AB형 골퍼들은 숏게임에 강해요. 그린 주변에서 어떻게 핀에 가깝게 붙일 것인가를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기 때문이죠. 또한 클럽의 활용도 뛰어난 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무리하게 모험을 하지 않아 실수도 적으니 골프라는 스포츠를 제대로 즐기고 있는 골퍼가 아닐까요?


4. O형


시원시원하고 이기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면서 외모도 출중해 미남, 미녀 골퍼들이 많은 혈액형이라고 해요. 자존심이 강해 인정받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는데요. 게다가 대인관계가 좋아 인기도 많고 같이 라운드 하고 싶은 사람으로 꼽힌답니다.

승부사 기질이 다분한 O형 골퍼들은 성격처럼 시원한 드라이버 샷을 잘하는데요. 위기에 강하고 꾸준히 잘하는 편의 골퍼라고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주말골퍼, 골프여행, 혈액형 별로 유형을 알아봤는데요. 각각의 특성이 있고 성향이 있어 어떤 유형이라고 딱 꼽지 못할 것 같아요. ^^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라고 분류를 했지만 역시 골프는 연습을 통해서 만들어지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연습장을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