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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부상] 스윙과 부상의 상관관계

조니양 2015. 7. 3. 07:00



스윙을 하면서 근육에 과도한 긴장을 주거나 볼이나 지면을 칠 때의 충격이 곧 부상의 원인이 되는데요. 스윙 자체에 의한 부상을 이해하기 위해서 골프 스윙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스윙 과정에서의 정확한 몸의 동작과 부정확한 동작에서 나올 수 있는 부상을 알려드릴게요.



 골프 스윙과 부상


1. 어드레스



<출처: 123rf>


어드레스 때는 체중이 양 발에 분산이 되는데요. 클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발은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리게 되고 척추가 힙으로부터 약간 앞쪽으로 기울면서 척추를 연결하는 선이 클럽 샤프트와 90도 정도의 각도를 형성하게 되는데요. 물론 클럽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어요. 무릎은 약간 굽혀서 체중의 중심이 발 위에 오도록하고 양 팔은 펴되 힘을 빼도록 하는 것이 어드레스인데요.

어드레스에서 따르는 부상은 스트레스가 크게 유발되는 자세가 아니지만 그립이나 스탠스를 잘못 취할 경우 이 다음 단계에서 부상을 유발하게 된답니다.



2. 백스윙



<출처: 123rf>


클럽을 가장 높게 들어 올리는 백스윙 자세에서는 체중이 우측 발 쪽으로 옮겨지면서 힙과 무릎, 어깨, 척추가 회전을 하게 됩니다. 왼쪽 엄지손가락과 손목, 오른쪽 손목이 코킹을 유지하도록 해야하고 팔은 가능한 펴는 것이 이후 스윙에 힘을 실어 줄 수 있어요.

위의 자세가 아닌 부정확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면 백스윙에서는 손목이나 관절염의 악화, 손목 충격 증후군, 팔꿈치 건염 등의 부상을 가질 수 있어요.



3. 다운스윙



<출처: 123rf>


체중이 좌측으로 이동하면서 무릎, 힙, 몸통이 동시에 좌측으로 회전을 하는 다운스윙 동작. 이 회전은 백스윙 단계에서 만들어진 꼬임이 풀리는 것으로 몸통 회전 시키는데 사용되는 복근과 척추 근육의 강한 수축이 바탕이 되는 자세인데요. 보통 다운스윙 때는 백스윙에 비해 복근, 척추 근육이 3배, 4배 많은 움직임을 보이고 특히 가슴 근육들은 백스윙 때보다 6~7배 가량 더 크게 움직인답니다.

다운스윙의 자세가 잘못되면 복근, 흉근, 척추 및 어깨 근육의 결림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4. 임팩트



<출처: 123rf>


손목이 채찍질을 하는 듯한 동작으로 우측 손을 회전시켜 볼을 친 이후에 손을 덮는 양상으로 움직이며 클럽 헤드를 가속화시키는데요. 이때 체중은 좌측으로 움직이며 임팩트 순간의 진동은 클럽을 통해 몸으로 전달됩니다. 이 때 팔 근육, 어깨의 회전근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임팩트 자세가 부정확하다면 손목 골적이나 어깨 결림 또는 찢어짐, 힙 또는 무릎의 관절염 등이 발생 할 수 있어요.



5. 팔로우스루



<출처: 123rf>


몸통이 척추를 중심으로 좌측으로 회전을 하고 힙과 어깨도 몸통이 정면을 바라볼 때까지 회전을 하게 되는 자세예요. 몸의 중심은 완전히 왼쪽으로 옮겨지게 되는 마지막 동작인 팔로우스루.

이때는 주로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게 되고 인대가 늘어나거 끊어지는 등의 다양한 부상이 따른답니다.



6. 프로 골퍼와 아마추어 골퍼의 부상



<출처: 123rf>


60% 이상의 골퍼들이 한 차례 이상의 골프와 관련된 부상을 경험했고, 50세 넘은 골퍼들의 비율이 높은 편인데요. 핸디캡이 9 이하인 로우 핸디캐퍼들의 부상 비율이 더 높고 부상을 입은 경우 평균 5주 이상의 휴식이 불가피하게 된답니다.

특히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골프 부상은 허리, 팔꿈치, 손목 또는 손 부상 순서로 나타나게 되는데요. 특히 상체(허리를 포함한 상체) 부상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답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부상 원인을 확인해보면 과도한 연습, 좋지 않은 스윙 그리고 뒤땅을 치는 3가지 경우라고 해요!




<출처: 123rf>


그렇다면 프로 골퍼의 부상은 어떨까요?

프로 골퍼들은 아마추어 골퍼보다 부상 비율이 높은데요. 그 이유는 연습량이 절대적으로 많을 뿐 아니라 스윙 자체도 부상의 위험을 동반하는 자세가 많기 때문이라고 해요.

클럽 헤드의 속도와 힘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폭발적인 다운스윙에 이어지는 팔로우스루에서 척추의 과도한 움직임을 유발하는 스윙 기술이 보편화 된 것도 원인으로 볼 수 있답니다. 프로 골퍼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부상은 손목 또는 손 그리고 등 또는 허리, 어깨의 순서로 발생한답니다.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 골프를 하는 골퍼들이 많지만 그에 반해 부상으로 고생하는 골퍼들도 많다는 사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발생하는 부상을 보면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한 부상이 많은 만큼 자신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