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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로리 맥길로이를 파헤친다! - 스윙편

조니양 2015. 7. 6. 07:00



로리 맥길로이는 드라이버 샷이 잘 될 때는 모든 것이 잘 풀리는 골퍼예요. 그러면 어프로치 샷으로 처리해야 하는 거리도 짧아지고, 버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이렇게 공격 모드가 발동되는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하는 맥길로이!

드라이버 샷이 플레이의 뿌리라고 하는 로리 맥길로이를 파헤쳐 보도록 할게요.



 로리 맥길로이를 파헤친다!


드라이버 샷은 더 곧게, 어프로치 샷은 더 가까이!



<출처: 123rf>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도 티박스에 올라가서 볼을 강하게 칠 수 있어야 한다는 맥길로이. 드라이버 샷이 날카로울 때는 숏아이언이나 웨지로 세컨드 샷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샷은 홀에 바짝 붙여야지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추격의 빌미를 주게 된답니다. 한 때 취약했던 부분도 스윙 코치인 마이클 배넌과 해결점을 찾기도 했어요. 짧은 클럽의 거리 컨트롤을 개선해 150야드 이내에서는 어떤 거리도 너끈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맥길로이! 그렇다고 해서 모든 샷을 홀 3m 안으로 보낼 수는 없겠지만 그린 적중률을 높인다면 스코어도 줄어들기 마련이죠^^


그렇다면 로리 맥길로이의 버디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스윙의 가장 큰 열쇠는 스윙을 시작한 직후의 60cm!



<출처: pgatour>


테이크백에서는 손과 팔, 어깨와 클럽까지 모든 것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 중요해요. 클럽 페이스가 볼을 향하는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게 곧게 테이크백을 하고 몸의 회전을 이용해서 클럽을 안쪽으로 움직이게 해야 한답니다. 처음 60cm를 제대로 처리하게 되면 그 다음은 한결 편해지는데요.




<출처: golfzon.com>


왼쪽 어깨가 턱 아래에 놓이면 다운스윙을 시작할 준비가 끝났다는 신호예요. 다운스윙에서는 타겟 방향으로 너무 강하게 체중이동을 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예요. 물론 왼쪽으로 체중을 옮겨 실어야 하지만 재빨리 왼쪽 무릎을 궤도에서 치운다면 클럽이 볼까지 가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된답니다! 팔로우스루까지 공격적으로 하면서 오른팔을 쭉 뻗고, 몸의 왼쪽을 궤도에서 치우기만 하면 스피드를 높이며 볼을 페어웨이에 올릴 수 있어요.



몸으로 스윙을 컨트롤 하자!



<출처: 123rf>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스윙을 시작할 때 스탠스를 조금 오픈해서 임팩트 때 더 수월하게 회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그리고 테이크백을 할 때는 체중을 대체로 중앙에 싣고 팔과 어깨가 그리는 삼각형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야해요.




<출처: golfzon.com>


실제로 이 삼각형은 피니시에 이를 때까지 흐트러짐 없이 유지되어야 하는데요.

거리 컨트롤을 위한 로리 맥길로이의 '3 스윙 시스템'을 알려드릴게요.


1. 일반적인 스윙으로 시계의 문자판이 뒤에 있다고 가정했을 때 왼팔이 10시 30분까지 올라갔다가 피니시를 4분의 3으로 줄여서 마무리 한다.

2. '10야드 줄이기'라는 방법으로 백스윙 때 왼팔은 약 9시 방향까지 올라간다. 다른 것은 모두 똑같이 유지하면서 백스윙만 줄이면 거리가 10야드 줄어든다.

3. 10야드 줄이기 샷의 스윙과 같고 그립만 2~3cm 내려잡는 것이 포인트! 그러면 또 다시 10야드가 줄어든다.


이런 방법으로 풀 샷을 할 때 160야드가 나오는 9번 아이언이라면 백스윙을 줄이면 150야드가 되고, 그립을 내려놓고 백스윙을 줄이면 140야드가 되는 방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