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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대비] 겨울 골프 대비, '세이프(Safe) 샷'

조니양 2015. 9. 30. 07:00



골팬 여러분,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이렇게 추석이 지나고 보니 정말 가을이 온 듯 합니다. 선선한 날씨가 딱 골프하기 좋은 계절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 가을 골프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겨울을 대비할 필요도 있을 것 같은데요. 겨울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굿 샷'이 아닌 '세이프 샷'입니다.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겨울 골프! 스코어보다 더 중요한 안전에 대해 미리 만나보겠습니다.



 겨울골프를 대비하자!


티잉그라운드



<출처: 123rf>


대부분의 골퍼들은 티잉그라운드는 골프장 중 가장 안전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티박스로 올라가거나 내려올 때 경사진 곳이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한 곳이 아니랍니다. 미끄럼 방지 장치를 해놓은 골프장도 있지만 올라가는 곳은 상당히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특히 티 샷 후 카트 도로로 내려올 때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꼭 조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티 샷 후 계단을 내려올 때는 신경쓰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죠. 미끄러져서 다치면 몸이 붕 뜨면서 허리로 떨어지기 때문에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합니다.


만일 골프장에서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고무 매트나 멍석을 깔아 놓았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매트나 멍석이 얼어 있어 샷을 하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윙 중에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충분히 넓게 스탠스를 취하고 간결한 4분 3 스윙으로 샷하는 것이 부상을 방지하는 티 샷 방법이랍니다.



카트



<출처: 123rf>


눈이 오거나 얼음이 얼었을 때는 카트 도로 경사가 심해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골프장 문을 닫는 곳이 꽤 있습니다. 그만큼 카트 사고는 항상 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이동해야 한답니다. 특히 추울수록 카트 사고의 위험은 높은데요. 이동할 때 춥다고 손을 주머니에 넣고 손잡이를 잡지 않는 행동은 굉장히 위험해요. 회전하는 구간에서는 특히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손잡이를 잡는 것은 필수랍니다. 국내의 한 골프장에서 이동 중 카트에서 떨어진 골퍼가 바위에 머리를 찧어 사망한 사고도 발생한 일도 있으니 더욱 주위해야겠죠?


스트레칭



<출처: 123rf>


겨울 골프가 위험한 이유는 골퍼 몸 자체가 경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추위에 긴장한 몸은 작은 실수 하나에도 크게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겨울 골프를 할 때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엇는데요. 몸이 경직되어 있지 않으면 그만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겨울엔 쓸어쳐야 뒤땅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 할 수 있답니다. 몸을 충분히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물을 철저히 갖추는 것이 중요해요^^


조심해야 할 부분



<출처: 123rf>


겨울 골프장 잔디는 얼어 있기 때문에 빗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샷을 하는 동반자의 오른쪽 앞은 상당히 위험한데요. 가급적이면 샷을 하는 동반지 뒤쪽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워터해저드에는 가급적이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연못 주위는 특히 위험한데요. 연못 주변은 경사진 곳이 많고 얼어 있어 자칫 방심하면 미끄러져 빠질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골프장 연못은 깊고 차갑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답니다.


경사면에서 샷을 하는 것은 물론 공을 찾으려고 내려가는 것도 극히 위험하니 유념하셔야 합니다. 가끔 벌타를 먹지 않으려고 연못 얼음 위에서 샷을 하거나 공을 주으러 가는 골퍼를 볼 수 있는데요. 1타를 줄이려다 평생 골프와 헤어져야 하는 불운을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럴 때는 동반자끼리 라운드하기 전 얼음 위에 놓은 공도 물 속에 빠진 것으로 간주해 샷을 하지 못하게 하는 로컬룰을 만드는 것이 현명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