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팁

[스포츠색깔] 스포츠 선수와 색깔의 관계는?

조니양 2015. 12. 14. 07:00


람이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파란색이라고 합니다. 가장 인기 있는 색으로 한국인의 경우는 파란색 - 흰색 - 붉은색 - 노란색 - 하늘색 순으로 조사되기도 했다는데요. 파란색은 희망, 행복, 신뢰 등을 의미하며 고귀함을 연상시키는 색이며 반대로 태극기의 가운데 들어 있는 빨간색은 정열을 의미하죠. 피의 색으로 애국의 정신이나 혁명을 상징하기도 한다는데요. 이렇게 색깔에는 다양한 뜻도 내포되어 있기도 합니다~!

스포츠 선수와 색깔과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 선수와 색깔과의 관계?


스포츠와 색깔의 관계?



<출처: 123rf>


원래 스포츠에서 색깔이 중요하게 된 것은 프로 스포츠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부터였는데요. 경쟁 없이 즐기는 아마추어 스포츠와 달리 프로 스포츠는 경기력으로 치열하게 승부를 펼치면서 색깔로 구별하는게 필요했어요. 스토리를 표방하는 스포츠에서 색깔이 가지는 의미는 굉장히 큽니다. 국가색, 지역색, 인종색을 반영하기도 하고 팀 혹은 개인의 특성과 상황 등을 알리는 신호의 도구적 수단이 되기도 했답니다.

그래서 색깔 코드요소에는 다양한 부분이 숨어 있어요. 스포츠 팬들은 색을 통해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스포츠에서 표방하는 이념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색깔과 스포츠 팬들이 만나는 접점에서 다양한 코드가 이념으로 배어 있기 때문이죠^^




<출처: 123rf>


1960년대부터 70년대 세계 축구를 제패했던 '축구황제' 펠레가 주축이 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노란색 유니폼은 브라질 국기색을 그대로 본 딴 것이었고, 80년대와 90년대 초반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이 이끈 미국 프로농구 시카고 불스의 붉은색 유니폼은 세계 최고의 소 도축시장으로 알려진 시카고를 상징하는 색깔로 유명해졌어요.

또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해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 역시 붉은색으로 붉은 악마 응원단의 길거리 응원 역시 외신의 주목을 받았었죠. 



특별한 빨간색



<출처: golfzon.com>


올해 신예 김세영은 빨간색과 깊은 인연이 있는데요. LPGA 롯데챔피언십에 긴 빨간 바지를 입고 기적같은 두 번의 샷을 성공시키며 깊은 관련성을 보여주었어요. 김세영은 2년 전 국내 투어에서도 6타로 뒤졌다가 샷이글과 홀인원으로 역전 우승을 할 때에도 빨간색 긴 바지를 입었답니다. 또한, 지금은 주춤하지만 골프역사를 새로 썼던 타이거 우즈도 최종 라운드에서는 늘 '빨간 셔츠'를 입고 최정상을 군림했던 것은 유명한 이야기이죠^^


빨간색은 전통적으로 용기, 용맹, 공격, 도전의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스포츠에서는 유니폼 색깔을 붉은색으로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특히 한국 스포츠의 전통적인 색깔이 붉은색이고, 역사적으로 붉은색을 좋아하는 중국 스포츠도 국기인 '오성홍기' 뿐 아니라 유니폼 또한 붉은색으로 단장이 되어 있어요. 한국과 중국에게 붉은 색은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를 두루 포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답니다.



스포츠의 색



<출처: 123rf>


스포츠에서 색깔은 상징성과 고유한 의미를 내포한 코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수들은 유니폼을 그냥 입는 것 같지만 그 속에는 아주 다양한 의미가 존재하고 있죠. 국가와 민족에 대한 헌신, 승리와 도전에 대한 의지, 승부에 대한 열정, 개성과 고유 캐릭터와 같은 것들입니다. 특이한 색깔은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며 초인적인 승리를 불러오며 신화로 자리 잡는 경우도 있어요. 스포츠에서 색깔이 지속되는 이유는 신화와 영웅탄생을 고대하는 현대인의 감성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대적인 색깔이 굳어져 신화로 빛을 발하며 굳어지며 스포츠는 더욱 큰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