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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투어 미리보기

조니양 2015. 12. 2. 07:00


벌써 2015년의 끝자락으로 달려 가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을 멋있게 장식함과 동시에 다가올 2016년을 맞이하는 설렘에 기쁘기도 하다. 골프 투어 역시 선수들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많은 대중들 역시 앞으로 골프 투어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으로 가득하다. 2016년이 기대되는 선수와 새로 개정된 규칙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2016년 투어 미리보기


2015년 슈퍼 루키들, 기대되는 2016년



<출처: 123rf>


여자 신예들의 승리 돌풍은 2015년도 계속 되었다.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선수인 박세리, 박인비, 신지애 등 여러 선수들이 데뷔 첫 해 신인왕과 상금왕을 휘씁며 신인들에 대한 우리의 기대를 높여주었다. 앞으로 탄생할  기대되는 KLPGA 투어 루키들을 알아보자!



골프 유망주, 하민송



<출처: golfzon.com>


올해 우리나라 신인들의 눈에 띄는 활약을 대단했다. 그 중에서도 함평고 출신 여자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눈에 띄였다. 지난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2015 보그너MBN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하민송을 주목해보자!

함평고 대선배인 홍진주(32.대방건설)을 따돌리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 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9 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함평고는 이미 여자골프의 간판스타인 신지애(27.스리본드)를 배출해 유명세를 치른바 있다. 또한 올해 한.미.일 메어져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등 최고의 스타로 떠오는 전인지 (21.하이트진로) 선수까지 배출하며 골프 명문 학교로 자리 매김 하였다.




<출처: golfzon.com>


하민송(19.롯데) 선수는 작년에 투어에 입성해 상금순위 42위라는 평범한 루키 시즌을 보냈었다. 하민송은 올해 19번째 출전 대회에서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올렸다. 하민송은 함평 골프고 2년 선배,  KLPGA 최고 선수인 전인지, 그리고 까마득한 대선배 홍진주와 동반 플레이에서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공격적인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았다. 지난 6월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때 1 오버파 73타로 부진했던 것과 달리 3타를 줄인 이날 경기 내용은 탄탄했다. 하민송은 “두 달 전 역전패 때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온몸이 위축되어서 스윙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오늘은 질 때 지더라도 후회 없이 해보자는 마음으로 편하게 경기를 치렀다” 고 말했다. 앞으로의 꾸준한 체력 관리와 정신적인 긴장감만 잘 관리한다면 함평고의 명맥을 이어갈 선수로써  기대되는 선수이다!



7전 8기 중고 신인, 최혜정 시즌 마지막 우승트로피 들다!



<출처: golfzon.com>


시즌 29개 대회(KEBㆍ외환 챔피언십 제외)에서 180억원의 상금을 걸고 열전을 펼친 KLPGA 투어가 막을 내렸다.

2009년 KLPGA에 발을 들인 늦깎이 신인 최혜정(24)선수가 박성현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정(24)선수의 우승은 앞으로의 경기력에 큰 기대를 불러왔다.

2010년 드림 투어 3차 전에서 딱 한번 우승, 이후 부진했다. 그냥 걸어가다 다친 발목이 문제였다. 동기생인 이정민, 조윤지, 양수진 등이 정규투어 우승하며 빛을 발할 땐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24살인 올해 천신만고 끝에 1부 투어에 들어왔지만, 23개 대회에서 8번이나 컷을 통과하지 못하는 등 고전했다. 최혜정은 지난 달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5위를 시작으로 ADT캡스 챔피언십 4위 등 물오른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우승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이처럼 대기만성, 신데렐라 이야기가 어울리는 그녀의 2016년 투어가 해피 엔딩이길 바라본다!



2016년부터 바뀌는 골프 규칙


영국 왕립 골프 협회와 미국 PGA가 정한 골프 규칙은 4년에 한 번씩 비합리적이거나 수정 요청이 들어 온 규칙에 대해 시정하며 대부분 다른 나라에 공지한다. 우리나라 역시 대한 골프 협회를 통해 2016년 1월 10일부터 바뀐 규칙을 공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수정되었는지 알아보자!



롱 퍼터의 사용 금지



<출처: 123rf>


위와 같은 퍼터로 퍼팅으로 하는 것은 2016년 1월 1일부로 볼 수 없게 되었다. 샤프트 끝 부분을 배나 가슴에 고정시켜 스트로크하는 '앵커드 퍼터'가 사용 금지되었다. 이 퍼터는 샤프트의 길이가 일반 퍼터보다 길어 '롱퍼터', '빗자루 퍼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샤프트의 길이가 길다고 해서 다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샤프트가 길더라도 몸에 닿지만 않으면 이 규칙에 적용 받지 않는다.



어드레스시에 바람이나 지형에 의해 저절로 공이 움직일 때 벌 타가 부여되지 않는다.



<출처: 123rf>


플레이어가 어드레스에 들어간 후 바람이나 지형에 의해 공이 저절로 움직일 때 1타 부과되던 기존 규정에서 고의가 아닌 상황에서 공의 움직임은 벌 타를 부여하지 않기로 규칙이 수정되었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볼을 움직인 원인을 제공했다고 판단이 되는 경우에는 1벌 타가 주어진다.



최종 스코어 카드에 스코어를 잘못 적었을 경우 실격 처리하지 않고 벌 타만 부과한다.



<출처: 123rf>


플레이어가 스코어를 제출하기 전에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벌 타를 부과하지 않고 실제 스코어 보다 낮게 제출한 경우, 더 이상 경기 실격의 벌이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실격 대신 해당 홀에서 발생한 벌타와 함께 스코어 오기에 대한 2벌타를 추가하도록 개정됐다. 실격은 면하지만 2벌타가 추가되므로 스코어카드를 낼 때에는 여전히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한다.이를 제외한 모든 스코어 오기에 따른 벌은 여전히 경기실격의 벌이 주어진다.



인공 기기 및 장비 사용에 대한 벌 개정



<출처: 123rf>


경기 도중 플레이어가 보조 기구를 사용했을 경우 실격 대신 2벌 타를 부과하는 것으로 완화됐다. (매치 플레이서는 해당 홀의 패, 스트로크 플레이로 한정). 하지만 벌 타 부과 이후에도 계속 보조 기구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실격 처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