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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수를 줄이는 피니시 동작

조니양 2016. 2. 11. 07:00

 

 

매일 골프 연습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바쁜 일상에 치여 주말에만 간신히 골프를 치는 주말골퍼들에게는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는 날씨가 그저 반갑지만은 않을 것 같은데요.^^ 골프시즌에 접어들어 갑자기 라운드 약속이라도 잡히게 된다면 부랴부랴 골프 연습을 시작하더라도 시간이 부족한 느낌이 들죠. 이러한 주말골퍼들은 피니시 자세에만 집중해도 스윙의 질을 높여 타수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방법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주말골퍼의 타수를 줄이는 피니시


1. 왜 피니시 동작일까?

  

 <출처: gettyimagesBank>

 

 

전반적인 골프 실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꾸준히 연습하고 단련해야 할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죠. 알맞은 백스윙과 스윙궤도, 일관된 스윙 플레인, 정확한 임팩트에 이르는 스윙의 질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력과 유연성까지! 매일 연습을 해도 부족하지만, 연습과 라운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다면 스윙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피니시 동작에 집중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련되고 유연한 몸통 스윙은 주말골퍼들에게는 다소 무리가 될 수 있으니, 팔만으로라도 끝까지 피니시 동작을 마무리하는 것이지요.

 

 

 

2. 제대로 된 피니시 동작이란?

 

<출처: gettyimagesBank>

 

 

스윙의 마지막 동작인 피니시. 피니시의 동작만 봐도 볼의 방향과 골프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해요. 바로 피니시 동작을 통해 임팩트 순간 몸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아주 단시간에 이루어지는 임팩트가 정확했는지 육안으로는 구분하기 어렵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피니시 자세를 통해 임팩트 여부를 가늠하고 교정할 수 있는 것이지요. 자신의 피니시 자세를 한번 체크해보세요.

 

1. 배꼽과 시선은 타겟 방향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2. 왼쪽 팔이 지면과 수평이 되어야 합니다.

3. 상체는 왼쪽을 향하고, 어깨가 배보다 뒤로 가도록 합니다.

4. 왼쪽 무릎을 펴고, 체중을 왼발에 모두 싣습니다.

5. 오른쪽 발은 직각으로 세우고, 오른 무릎을 왼쪽 무릎에 붙입니다.

 

위 사항들을 모두 만족한다면 정확한 피니시 자세를 구사하는 골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는 주말골퍼 뿐 아니라 다른 골퍼들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 자신의 스윙 동작이 찍힌 나스모나 사진 등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3. 정확한 피니시 동작에서의 샤프트는?

 

<출처: gettyimagesBank>

 

 

좋은 피니시 동작은 자세 뿐 아니라 클럽의 샤프트 위치로도 가늠할 수 있답니다! 샤프트의 각도나 위치는 클럽을 어떻게 쥐고 있는지, 팔은 얼마나 굽히고 있는지 등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이죠. 피니시는 볼의 탄도와 성질을 결정지어 주는데, 피니시 자세에서 샤프트가 땅을 향하고 있다면 슬라이스가 나게 되고, 반대로 샤프트가 땅과 수평을 이루고 있다면 훅이 나게 됩니다. 적당한 샤프트의 위치와 각도는 뒷 목의 중간 정도, 수평보다 약간 아래로 기운 각도라고 하네요. (단, 위의 이미지 속 남성은 피니시 자세를 푼 동작으로, 샤프트의 각도만 참고해주세요!)

 

골프 스윙의 단계 별로 정확한 동작을 구사하는지 체크해보는 것은 스윙의 질을 높여, 타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한 홀 당 슬라이스나 훅으로 인한 1타씩만 줄여도 총 18타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니까요. :)

 

주말 골퍼 여러분을 위해 타수를 줄이는 작은 팁을 하나 더 전수해 드리자면, 라운드를 갈 골프장을 스크린골프를 통해 미리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스크린골프 라운드 중 보여지는 나스모를 통해 피니시 동작을 체크하고 바로바로 교정할 수 있으며, 코스 전략을 사전에 구상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답니다!

 

그럼, 주말골퍼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