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팁

[골프대회] 대회를 이끄는 골프장 사람들

조니양 2016. 5. 31. 07:00


골프대회장! 하면 어떤 장면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멋지게 스윙을 하는 선수들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는 많은 갤러리들이 먼저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 골프대회 현장에는 프로들과 샐러리, 캐디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힘쓰고 있어요. 매 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기 위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곳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골프장 사람들! 어떤 분들인지 알아볼까요?  

 

 



골프대회장 속 숨겨진 조력자들 

 

  

1. '경기 진행 요원' 마샬 

    

 <출처: gettyimagesBank>

 

골프 대회장에서 위와 같은 팻말을 든 진행요원을 본 적이 있으시죠? 마샬(Marshal)이라 불리는 대회 진행요원들은 전체적인 '경기 진행'을 맡습니다. 출전 선수들을 티오프 시간의 10분 전까지 티박스로 이동시키는가 하면 1,2부 혹은 3부를 고려해 플레이어들이 앞팀 간격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또한, 선수들과 갤러리가 경기 에티켓을 잘 준수해 그날의 경기가 잘 마무리 되도록 살피는 것도 마샬의 일입니다. 

 

갤러리들이 지나치게 홀 안쪽으로 진입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것, 큰 소리로 이야기하는 것 등을 제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종종 갤러리와의 충돌(?)이 있기도 한데요. 18홀에 이르르는 다수의 마샬은 골프장의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골프대회만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운영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해당 골프장의 지역에서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골프대회를 더욱 깊숙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요.

 

 


2. 골프 경기 위원회



 <출처: gettyimagesBank>

 


'신사도의 게임'이라고 불리는 골프는 경기에는 별도의 심판이 없습니다. 따라서 골프에선 선수가 골프 선수임과 동시에 스스로 심판이 되어야 하는데요.  큰 규모의 골프대회에는 경기 위원회를 마련해두고 있어 애매한 사항에 대한 룰의 적용을 관장하고 정당한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정확한 룰의 적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인데요. 플레이어와 동행하거나 중계를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면서 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규칙을 적용하는 '심판원'을 임명하는 것도 경기위원회의 담당입니다. 

 

 


3. 골프경기의 보조자 '옵저버(Observer)'


 <출처: gettyimagesBank>

 

'옵저버(observer)'는 경기의 보조자입니다. 선수가 샷을 하면 볼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역할과 갤러리들이 경기장의 질서를 지켜 갤러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것을 막는 일을 합니다. 또한 심판원을 보조하여 애매한 상황 또는 선수의 벌타 상황 등을 심판원에게 보고하기도 합니다. 꼼꼼하 눈썰미와 골프룰에 대한 이해도가 필수적인 역할입니다. 

 

 


4. 대회를 기획하는 '골프 토너먼트 마케터' 

    

 <출처: gettyimagesBank>

 

골프대회의 현장을 잘 이끌어나가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뒤에서 잘 짜여진 꼼꼼한 실무를 뒷받침하는 것 역시 중요하겠죠. 골프 토너먼트 마케터는 골프 대회의 실무 운영을 책임지는 사람을 말합니다. 골프 대회를 기획하는 것부터 스폰서십 제안서를 작성하고 골프 대회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까지가 골프 토너먼트 마케터가 담당하는 업무입니다. 또한, 골프대회장에서 갤러리들을 위한 편의시설, 이용안내 등에 대한 부분도 모두 책임지고 있죠. 골프 대회의 전반적인 과정들을 책임지는 만큼 골프 대회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직업인 것 같네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네요! 다음에 골프대회장에 방문하면 어떤 조력자 분들이 계신지 눈여겨 보고, 대회장에서 지켜야 할 부분들을 잘 인지한다면 골프장 사람들의 노고를 조금은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