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팁

[골프코스] 내리막 경사에서, 오르막 경사에서의 자세

조니양 2016. 8. 1. 07:00

 

라운드를 많이 돌아보신 골퍼분들은 아시겠지만, 골프장에 들어서면 지면이 평편한 곳은 티박스를 제외하면 거의 없답니다. 즉, 대부분에 골프코스가 오르막과 내리막에 연속이라는 의미이죠. 때문에 경사에 따라서 자연스레 스윙자세를 변화를 줄 필요가 있어요. 경사에 따라 스윙자세 팁을 익히고 조금씩만 변화를 주어도 훨씬 좋은 스코어를 기대해볼 수 있답니다!

 


 


 

내리막 경사에서, 오르막 경사에서의 자세

 

 

1. 오르막: 올려치기만 하면 되나?

    

<출처: gettyimagesBank>

 

아마추어 골퍼라면 급격한 경사를 보기만 해도 심리적 압박감이 드는 것 같아요. 조니양 역시 경사진 곳에서 스윙은 부담이 더한 것이 사실인데, 우리나라 지형적 특성상 경사진 코스를 피할 수 없죠! 오르막 경사는 내리막 경사보다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쉽기 때문에 용기를 가지고 공략해보아요.

 

 

 

<출처: gettyimagesBank>

 

오르막인 경우 티샷

오르막 경사인 곳에서는 기본적으로 로프트 각도가 커지게 된답니다. 때문에 볼의 탄도가 높아져 높게 뜨고 비거리는 상대적으로 줄 수 있음을 감안하셔야 해요. 오르막인 홀에서 티샷을 하실 경우, 티를 평소보다 높게 꽂아서 티샷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클럽헤드가 평소보다 공 아랫부분과 닿을 수 있도록 하여 공을 퍼올린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세요.


 

 

<출처: gettyimagesBank>

 

페어웨이가 오르막인 경우

오르막 페어웨이에서 스윙을 하기 전 반드시 심호흡으로 안정감을 회복해주세요. 경사진 곳을 오르다면 자연스레 호흡이 불안정해질 수 있답니다. 호흡을 안정시킨 후 어드레스도 중요한데, 페어웨이의 경사각도와 어깨를 평행하게 해주셔야 해요. 이를 위해 왼쪽무릎은 경사만큼 굽히고 오른쪽 발은 쭉뻗는 자세가 되야겠죠? 


오르막에서는 평소보다 공 2개 정도 왼쪽에 두고 어드세르 해주세요. 볼이 왼쪽으로 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시선은 오른쪽을 좀 더 보고 치는 것이 좋습니다. 경사가 급한 곳이라면 무게중심은 왼발에만 두는 것이 정확안 임팩트를 위해 좋으며 경사가 급하지 않다면 평소처럼 자연스러운 체중이동이 되도록 해주시면 된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그린이 오르막인 경우

그린이 오르막인 경우에는 그린에 볼을 올리기 전에 이미 오르막 경사임을 감안하고 스윙을 하셔야 해요. 그린이 오르막 경사라면 평소보다 백스핀양에 좀 더 신경을 써주셔야 하는데, 볼이 뒤로 후진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오르막 그린 공략법은 한 클럽 긴 채를 선택하고 평소보다 스탠스를 좁게하여 부드럽게 스윙을 해주셔야 볼을 그린의 좋은 위치에 올려놓을 수 있답니다. 


그린 위에 볼을 올린 다음 퍼팅을 할 때는 과감한 스트로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볼에 오버 스핀을 주어 볼이 홀컵을 지나도록 스트로크하기 위함이에요. 약간 오픈 스탠스를 취하도록 하고 거리의 조절은 백스윙 크기로 결정해주시면 된답니다.



 

 

2. 내리막: 뒤땅에서 탈출하자!

 

<출처: gettyimagesBank>

 

대게 오르막 경사보다는 내리막 경사인 코스에서 부담을 느끼는 골퍼분들이 많으시죠. 때문에 OB, 헤저드 등에 미스샷도 내리막 경사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 지형적 특성상 산지에 위치한 골프장이 많아서 내리막 경사를 경험해볼 일이 많으실텐데, 각 케이스 별로 스윙팁을 알아두면 좋겠죠?

 

 


<출처: gettyimagesBank>

 

내리막인 경우 티샷

내리막 경사에서는 로우를 낮고 길게 치는 샷을 그리며 스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비거리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스샷이 나오는 것보다는 안정된 스윙으로 티샷의 성공률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더 지혜로운 방법이랍니다. 티는 평소보다 깊게 꽂아서 티높이를 낮추고 강한 스윙으로 비거리를 내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줄이는 부드러운 스윙으로 정확도를 높이는 스윙을 하세요!


탄도가 낮고 안정된 스윙을 위해서는 무게중심을 왼발에 두고 어깨와 경사는 평행을 유지시켜주세요. 강한 스윙을 욕심내거나 탄도가 너무 낮을 것을 염려하여 체중이 뒤로 실리게 된다면 내리막 경사에서 빈번한 미스샷인 뒤땅이 나올 수 있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페어웨이가 내리막인 경우

티샷과 마찬가지로 페어웨이 내리막 경사에서도 무게중심이 뒤로 쏠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처음 어드레스 했을 시에 무게중심이 스윙을 하면서도 변하지 않아야 한답니다. 또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뒤땅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디봇이 발생하는 위치를 미리 확인하여 해당 지점에 볼을 놓아보는 것도 좋은 팁이 될 수 있습니다.


내리막 경사 지면에서 평소와 같은 스윙궤도를 구사하려고 한다면 클럽이 지면에 걸릴 수 있음에 유의해주세요. 얼리 코킹을 통해 짧고 간결한 스윙으로 아웃 - 인 사이드 궤도로 스윙을 해주시면 된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그린이 내리막인 경우

내리막인 경우에는 볼이 경사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공을 친다는 느낌보다는 굴린다는 느낌으로 라이를 따라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어드레스에서는 스탠스를 좁게 그립을 짧게 잡아 안정감이 생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백스윙과 팔로스루도 짧게 가져가며 임팩트시에 손목의 움직임도 최소화되도록 합니다. 스윙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정확도를 높이고 볼의 속도를 줄이기 위함이에요!



 

 

골프코스마다 경사가 다르고 지형적 특성이 작용할 수 있으니 기본적인 팁들을 익힌 후 유연하게 적용해보신다면 훨씬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 골프장은 다양한 경사를 지니고 있으니, 반복연습을 하셔서 경사로 인해 심리적으로 부담을 안게 되는 일과는 이별을 고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