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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 왼팔로 스윙하라? 몸통회전을 하라! (feat.양기욱 프로)

조니양 2016. 8. 11. 07:00


무더운 여름이지만 골프장을 누비는 골퍼들의 열정보다 뜨겁지는 않은 것 같아요. 여름은 골프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많은 골퍼분들이 더위와 싸우느라 많이 지쳐가고 있지요. 겨울은 골프하기 어려운 계절인 만큼 긴 여름을 통해 좋은 스코어를 내고자 노력하는 골퍼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은데, 좋은 스코어를 위해서는 일관된 스윙이 중요하죠. <골프존아카데미 서초점> '양기욱 헤드프로'는 일관된 스윙을 위해서 오른팔, 왼팔로 스윙하라고 조언한다고 합니다.


물론 '오른팔, 왼팔로 스윙하라고 조언하면 몸통을 사용하겠지'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말인데요, 그만큼 몸통회전이 아닌 팔로만 스윙을 하여 일관성을 떨어뜨리는 분이 많다는 의미기도 해요. 오늘 양기욱 프로께서 팔로만 하는 스윙과 몸통으로 하는 스윙의 차이점을 완벽 분석해드릴테니, 그 차이를 꼭 느껴보세요!  

 

 



 

오른팔, 왼팔로 스윙하라? 몸통회전을 하라!

 

 

1. 체간의 회전 = 스윙의 일관성

 

<출처: gettyimagesbank>

 

아마추어 골퍼들의 일관된 스윙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은 지나친 팔의 사용으로 인하여 몸의 균형이 깨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알고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골퍼들이 팔을 사용하여 스윙을 하려고 한다. 


일관된 스윙은 척추를 중심으로 상체의 대칭을 이루는 양팔의 균형된 움직임이 필요하고 하체가 기반이 되는 올바른 자세가 필요하다. 따라서 반드시 체간(상체와 하체 연결부위)을 통해 상체회전을 해야 하는데, 체간을 통한 회전을 하지 않는 골퍼의 경우 백스윙 탑에서 양손이 떨어지게 되고 그 상태로 다운스윙을 하게 되면 뒷땅, 탑볼등의 실수로 이어지게 된다.


팔이 아닌 몸통으로 회전으로 일관된 스윙을 하고 싶은 골퍼라면 다음에 연습 방법을 반드시 따라 하길 바란다. 

 

 


 

2. 몸통vs 팔, 스윙 셀프 점검

 

사인펜을 준비하여 다음에 간다한 동작을 따라해보자. 몸통의 회전이 이루어진 스윙과 팔로만 하는 스윙의 명확한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① 왼손은 사인펜의 몸체를 잡고 오른손은 뚜껑을 잡고 어드레스한다. (이때 오른손이 사인펜의 몸체를 잡지 않도록 주의한다.)

 





② 손이나 팔과 같이 작은 근육으로 백스윙을 하면 좌측 사진처럼 사인펜 뚜껑이 빠진다. 

③ 사인펜의 뚜껑이 빠지지 않도록 우측 사진처럼 몸통의 회전으로 백스윙을 시작한다.

 

사인펜의 뚜껑이 빠지지 않은 상태로 백스윙이 된다면 양쪽의 균형이 잘 맞는 올바른 몸통의 회전이 형성된 것이다.





3. 12시에 만나요


만약 사인펜의 뚜껑이 빠지고 몸통을 이용한 일관됨 스윙이 어려울 경우 골프 피트니스를 통해 훈련을 하며 몸통회전을 하는 감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6시, 12시 시계방향에 따른 골프 피트니스를 통해 일관된 백스윙을 할 수 있는 감각을 길러주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① 좌측 사진과 같이 양 발은 어깨넓이로 서고 한 손은 무릎 위에 놓고 다른 한 손은 6시 방향으로 늘어트린다.

② 그 다음 우측 사진과 같이 12시 방향으로 팔을 지면에서 수직으로 들어올린 후 다시 6시 방향으로 내린다.

 

 

 


 

사실 전문 레슨이 아니라면 몸통에 의한 회전인지 팔에 의한 회전인지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인데요, 양기욱 프로님께서 그 어려운 것을 또 쉽게 터득할 수 있도록 알려주시네요! 쉽게 놓치고 쉽게 간과할 수 있던 부분을 쉬운 방법을 통해 터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양기욱 프로님만의 레슨 매력인 것 같아요. 이번 레슨을 통해 팔이 아닌 몸통 회전을 완전히 익히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