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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LPGA 신인왕을 차지한 골퍼는 누구?

조니양 2016. 10. 18. 07:00


지난 주 2016 LPGA 신인왕으로 전인지 선수가 확정되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어요! 2위인 선수와 포인트 격차가 많이 벌어져 이번 시즌 남은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신인왕으로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LPGA 투어에서 한국의 선수들이 좋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참 기분이 좋은데요, 이번 기회에 역대 LPGA 신인왕을 차지했던 한국의 선수들을 살펴보기로 해요!


 

역대 LPGA 신인왕을 차지한 골퍼는 누구?

 


첫 LPGA 신인왕 박세리 & 슈퍼땅콩 김미현

 <출처: golfzon.com>


올해 공식 은퇴를 선언한 박세리 선수가 바로 한국의 첫 LPGA 신인왕이었답니다.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세리선수가 같은 해 LPGA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바로 이듬해 1999년 슈퍼땅콩 김미현 선수가 한국 여자 골프 역사상 두번째 LPGA 신인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신인상을 한국에서 가져왔답니다.


김미현 선수는 이미 은퇴를 하였고 이번 시즌 박세리 선수까지 은퇴를 하게 되었으니 전설과 같은 선수들을 추억으로 남겨야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21c LPGA 신인왕

 <출처: golfzon.com>


해가 바뀌고 21c가 되었던 2000년 부터  2010년까지는 2001년 한희원 선수, 2004년 안시현 선수, 2006년 이선화 선수, 2009년 신지애 선수까지 무려 4차례나 더 신인왕에 선정되었어요. 10년 동안 한국의 선수들이 4명이나 LPGA 신인왕을 차지한 것이죠! 특히 신지애 선수는 LPGA 신인왕과 동시에 2009년 LPGA 상금왕에 까지 등극하기도 했답니다. 



2016 LPGA 신인왕 전인지까지

 <출처: golfzon.com>


2001년 이후 10년 동안 LPGA 신인왕을 4차례 차지했다면 2011년 부터는 6년 동안 신인왕을 4차례 차지하게 됩니다. 2011년 서희경 선수, 2012년 유소연 선수, 2015년 김세영 선수 그리고 올해 2016년 전인지 선수까지 포함해서 총 4번이죠.


특히 이번 전인지 선수의 신인왕  등극을 두고 '역대급'이라는 표현도 하는데요, 신인왕 경쟁자였던 2위인 미국 메건 캉 후보와 포인트 격차가 무려 778점이나 되기 때문이랍니다. 이는 LPGA에서 역대 세 번재로 큰 점수차로 신인왕이 선정되는 경우라고 해요. 참고로 역대 두 번째로 큰 점수차는 박세리 선수가 신인왕을 차지했던 1998년이라고 하네요 ^^



<출처: golfzon.com>


LPGA에서 한국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이어가면서 3년 연속 신인왕 수상에 대한 기대도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만약 2017년에 박성현 선수가 LPGA 진출을 한다면 신인왕을 또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분 좋은 전망 때문이죠. 현재까지 2년 연속 LPGA 신인왕을 차지한 경우는 3번이나 되지만 3년 연속 한국에서 LPGA 신인왕을 차지한 경우는 아직 없답니다. 2017년 이맘때쯤 기분 좋은 낭보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