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레슨

GTOUR STAR 최민욱 프로에게 듣는 '장타자 되는 꿀팁'

조니양 2017. 2. 27. 07:00

오늘은 스크린골프와 필드골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어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한 '골프연습 꿀팁'을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GTOUR계의 황태자! 최민욱 프로님을 만나뵙고 관련 노하우를 얻어보았습니다. 


지난 1월, 한국경제 이관우 차장기자와 최민욱 프로 인터뷰 일정이 잡혀져 있다는 소식을 입수했습니다! 인터뷰 장소는 골프존파크 삼성점! 취재 내용은 '동계훈련' 내용이었는데요, 한국경제는 GTOUR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최민욱 프로를 스크린 골프 연습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는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실제로 최민욱 프로는 스크린으로 골프를 시작하여 필드 프로 자격까지 따낸 실력파 골퍼입니다.


최민욱 프로는 연습을 통해 '장타자'로 거듭난 선수입니다. 하여 많은 훈련법 중에서도 '장타자 되는 비법'을 집중하여 여러분께 소개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앞서 골프로 몸을 풀고 있는 최민욱 프로! 카메라 앞에서도 전혀 떨지 않는 모습이 역시 지투어 프로 답습니다!



본격적으로 인터뷰와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기자님과 사진 기자님이 각각 오시고, 크고 전문적인 카메라가 신문사 인터뷰 현장임을 실감하게 합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귀를 쫑긋 세우고 '장타자 팁'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최민욱 프로는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체력훈련까지 할 정도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닭가슴살을 하루에 1kg씩 먹어 55kg이던 몸무게를 13kg이나 늘렸다고 하네요. 체중이 꼭 비거리와 비례하지 않지만 적정한 근육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체지방과 근육량 관리는 필수랍니다! 더불어 하체훈련도 함께 진행했는데요, 데드리프트와 스쿼트를 많이 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골프는 하체운동인 것 같습니다. ^^) 처음부터 무거운 것을 들어 무리할 필요는 없고, 가벼운 덤벨부터 시작해서 무게를 점차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이어 '왼발떼기'와 '빈스윙'훈련법도 소개해 주었습니다. 왼발떼기 연습법이란, 백스윙할 때 왼발 뒤꿈치를 뗐다가 땅에 디디면서 다운스윙을 하는 훈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빈 스윙 훈련이란, 공 없이 스윙만 연습하는 것인데요, 무엇보다 평소 속도의 130%속도로 해야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힘차게 온몸으로, 빠르게 빈 스윙하는 것입니다.

 

최민욱 프로는 이렇게 3가지를 중심으로 훈련을 했고, 결과 4달여 만에 비거리를 30m 이상 늘렸다고 합니다. 거리가 늘어나서 무엇이 가장 좋은지에 대한 질문에 해맑게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거리가 확 늘어나니, 골프가 갑자기 쉬워진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여기서 잠깐, 여러분들을 위해 데드리프트와 관련된 정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리 한 번 시도해보자구요!

① 엉덩이는 뒤로 빼고 등과 허리를 쭉피고, 척추는 살짝 들어간 자세에서 시작, 등 전체 각도는 45도를 유지할 것

② 무릎을 살짝 구부리면서 바벨을 정강이까지 내린 다음 앞으로 숙이면서 복부와 등을 긴장시키며 다시 등으로 끌어당기는 느낌으로 바벨을 들어올리면서 일어선다.

※ 처음 시작 자세에서, 척추까지 쭉 피는 것은 금물, 일어설 때는 꼭 무릎을 살짝 구부릴 것


정리하자면, 비거리늘리는 비법은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왼발 떼기 훈련, 빈 스윙 연습 이렇게 3~4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타자가 되는 법~ 참 쉽죠~~! (#언제적 개그인지는 비밀)




그렇다면, 여기서!! 놓칠 수 없지요! 멋진 최민욱 프로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인터뷰도 진행했는데요~

Q. 골프는 어떻게 시작하시게 된 것인지 궁금해요~ 

A. 초등학교 5학년에 골프 첫 입문, 이후 중학교 3학년에 첫 스크린 입문하였습니다. 계기는 누나인 최예지 프로가 골프를 먼저 시작하였고, 이후 아버지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GTOUR로 시작하여 KPGA 자격증까지 획득하셨는데요, 스크린골프, GTOUR가 프로자격증에 도움을 준 점은 무엇일까요? 

A. GTOUR를 준비하면서 많은 연습을 통해 비거리가 점점 늘었고 아아언샷이 정교해 졌습니다. 그리고 스크린을 통해 숏게임 연습도 많이 했는데요, 스크린에 표시된 거리를 참고로 30m, 25m, 20m, 15m 등 5m 간격으로 공을 치는 연습을 하니 몰라보게 거리감이 좋아졌습니다. 아무래도 골프존의 정교한 그래픽과 정확한 센서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이겠지요 (하하) 


Q.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프로님, 어린 나이에 골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얻으셨는데요, 프로님께 골프란 무엇인가요? 짧게 답변해 주신다면요. 

A. 간단히 답변 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꿈이나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신다면? 

A. GTOUR만이 아닌 필드도 통틀어서 골프를 사랑하는 모든 골프인들이 최민욱 프로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누구나 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열심히 해서 꼭 PGA에도 입문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최민욱 프로는 지난 1월 8일 열린 삼성증권 mPOP GTOUR 4차 대회를 제패하며 스크린골프 1인자 자리를 확고하게 다졌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실력파 골퍼이지만, 그에게도 드라이버가 아마추어 수준인 220~230m 밖에 나가지 않아 골프를 그만둬야 하나 고민한 시절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까지는 보이지 않는 절대적인 노력의 시간이 있었겠지요.  스크린골프대회 GTOUR와 함께 성장해나가는 최민욱 프로, 한걸음씩 성장해 나가는 최프로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출처: 골프존 그늘집 2월호 사내기자 신동빈 / 한국경제 이관우 차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