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팁

알아도 다시보자! 자주쓰는 골프용어 뜻

조니양 2017. 10. 16. 07:00

우리는 골프를 시작하게 되면 생소한 단어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라운드를 하면서 나 이번 홀 파 했어! 보기 했어! 동반자들이 외쳐주는 "나이스~버디~!"까지 :) 오늘은 골프 용어 중에서 골프 스코어의 의미와 유래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



골프코스는 일반적으로 18홀로 구성이 되어있고 티샷을 하는 티잉 그라운드(Teeing ground), 세컨샷을 하는 페어웨이(Fairway), 퍼팅을 하는 그린( Green) 세 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이에 난이도를 높여 해저드( Hazard)나 벙커(Bunker), 연못, 나무, 수풀 등 자연 장애물 구역을 만들어 구성을 한답니다.

골프의 18홀은 파3 홀과 파4홀,  파5홀 세 가지 형태의 홀로 구성이 되는데 일반적으로 국내 골프장들은 18홀, 27홀, 36홀, 54홀, 72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라운드를 돈다라는 의미는 이 중 18홀을 도는 것이고 파3홀, 파4홀, 파5홀을 모두 합쳐서 18개의 홀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파3홀, 파4홀, 파5홀 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파3홀이란 3번만에 홀컵에 넣어야 파(Par)를 할 수 있는 홀을 말합니다. (*언더파/오버파)

 - 1번만에 홀컵에 넣는 것을 홀인원(Hole in one)이라 하고 (-2)

 - 2번만에 넣는 것을 버디(Birdie)라 하고(-1)

 - 3번만에 넣는 것을 파(Par)라 하고(0)

 - 4번만에 넣는 것을 보기(Bogey)라 하고 (+1)

 - 5번만에 넣는 것을 더블보기(Double Bogey)라 하고(+2)

 - 6번만에 넣는 것을 더블파(Double Par)라 합니다. (+3)


파4홀이란 4번만에 홀컵에 넣어야 파(Par)를 할 수 있는 홀을 말합니다.(*언더파/오버파)

 - 1번만에 홀컵에 넣는 것을 알바트로스(Albatross)이라 하고 (-3)

 - 2번만에 넣는 것을 이글(eagle)라 하고(-2)

 - 3번만에 넣는 것을 버디(Birdie)라 하고(-1)

 - 4번만에 넣는 것을 파(Par)라 하고(0)

 - 5번만에 넣는 것을 보기(Bogey)라 하고 (+1)

 - 6번만에 넣는 것을 더블보기(Double Bogey)라 하고(+2)

 - 7번만에 넣는 것을 트리플보기(Triple Bogey)라 하고(+3)

 - 8번만에 넣는 것을 더블파(Double Par)라 합니다. (+4)


파5홀이란 5번만에 홀컵에 넣어야 파(Par)를 할 수 있는 홀을 말합니다.(*언더파/오버파)

 - 1번만에 홀컵에 넣는 것을 콘도르(Condor)라 하고 (-4)

 - 2번만에 넣는 것을 알바트로스(Albatross)라 하고 (-3)

 - 3번만에 넣는 것을 이글(eagle)이라 하고(-2)

 - 4번만에 넣는 것을 버디(Birdie)라 하고(-1)

 - 5번만에 넣는 것을 파(Par)라 하고(0)

 - 6번만에 넣는 것을 보기(Bogey)라 하고 (+1)

 - 7번만에 넣는 것을 더블보기(Double Bogey)라 하고(+2)

 - 8번만에 넣는 것을 트리플보기(Triple Bogey)라 하고(+3)

 - 9번만에 넣는 것을 쿼드러플 보기(Quardruple bogey)라 하고(+4)

 - 10번만에 넣는 것을 더블파(Double Par)라 합니다. (+5)


자, 이쯤에서 보면 버디, 이글, 알바트로스 등 골프 스코어의 명칭이 새와 연관이 있는 단어들이 나옵니다. 골프존 등급도 새 종류를 기준으로 구분이 되어 있지요? 그렇다면 과연 골프 스코어는 새와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버디의 관한 유래로 1903년 미국에서 조지 크럼프라는 골퍼가 파(Par)보다 1타 적게 홀아웃 한 뒤 공이 날아가는 모양이 작은 새와 같다고 "That's a bird of shot."이라고 외친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2타를 더 적게 친 것을 이글( Eagle), 3타를 더 적게 친 것을 알바트로스(Albatross)라는 명칭이 붙여졌다는 설이 있는데요, 알바트로스는 한 홀 기준 타수보다 3타 적은 타수를 뜻하는데, 짧은 파4홀에서 한 번만에 들어가거나 파5홀에서 두 번째 샷이 홀인하는 경우를 말하며, 홀인원의 확률인 2만분의 1보다 100배인 200만분의 1로 힘든 스코어라고 합니다. KPGA에서는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역사상 6번째의 알바트로스가 나왔다고 하네요~!



알바트로스 보다 그 이상의 스코어도 물론 있습니다. 콘도르(condor)는 기준타수보다 무려 4타나 적은 타수입니다. 콘도르를 기록하려면 파5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 하지만 파6홀이 있는 골프장에서는 가능합니다. 역사적으로 콘도르를 기록한 골퍼는 4명이 있다고 하네요.

콘도르까지는 실제 인간이 이룰 수 있는 스코어지만 그 이상 스코어에 대한 명칭도 있습니다. 오스트리치(Ostrich)는 타조의 영문이름입니다. 기준타수보다 5타 적은 타수를 뜻하며 골프 역사상 아직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타수 입니다.


피닉스(Phoenix)는 기준타수보다 무려 6타 적은 타수를 뜻하는 것으로 전설의 새인 '불사조'의 명칭에서 가져왔다고 합니다. 흔히 찾아보기 힘든 파7홀이 있는 코스를 찾아 도전해야 하죠. 우리나라에는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C.C에 파 7홀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가요?스코어의 용어 유래를 알아보니 새삼 더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나요?^^ 새를 골프용어에 비유한 것이 흥미로운 것 같아요~ 라운드 할 때 이런 용어 한번씩 생각해 보시는 것도 더욱 재미있게 골프를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