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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로버트 락!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우승!

조니양 2012. 1. 30. 16:07


<출처: golfzon.com>


세계 117위인 잉글랜드 출신 무명 선수 로버트 락(35)이 재기를 노리던 타이거 우즈 선수를 꺾고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다고 합니다!! +0+ 골프 신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랭킹 3위의 맥길로이 선수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2위에 그치고 재기에 도전을 했던 타이거 우즈 선수는 3위를 기록했는데요, 오늘은 HSBC 챔피언십 우승소식과 함께 로버트 락에 대해서 알아 보고자 합니다! ^0^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로버트 락 (Robert Rock)! 그는 누구?

 

로버트 락은 1998년 프로 골프선수가 되어 2003년 유러피언 투어 멤버로 처음 가입을 하였고, 아쉽게도 다른 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동안에 수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 그러던 중에 2009년 아이리쉬 오픈에서 처음 랭킹에 진입을 하게 되었는데요,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연장전을 하다 아이리쉬 아마츄어 골프선수 셰인로리(Shane Lowry)에게 3번째 홀에서 패하며 2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해 그는 2009년 두바이 시즌에서 상위 30위에 진입을 하게 되었지요!

  
 



그 후 2011년 이탈리안 BMW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유러피언 우승 후 US 오픈에 참가 자격을 부여 받아 1주일 뒤 바로 미국으로 넘어가 데뷔를 치렀습니다. 하지만 당시 그는 갑작스런 비자 발급에 차질이 생기게 되며 데뷔 전 12시간을 앞둔 상태에 도착을 하며 라운딩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일까요? 로버트 락 선수는 첫 데뷔전을 3언더파 70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스포츠 세계에 있어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후 그는 골프선수로써 PGA에 당당히 입성을 하였고, 데뷔 1년 만에 HSBC 유러피언 챔피언스십에서 당당히 1위를 기록하며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와 한 조로 접전을 펼쳤고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012년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되었지요! ^0^

 



사실 이번 대회에는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맥길로이 선수와 타이거 우즈 선수에 기대가 컸습니다. 이미 골프황제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타이거 우즈 선수의 재기가 가장 주목 받았으며, 세계랭킹 3위에 오른 맥길로이 선수의 성적 역시 관중을 하는 갤러리들에게 많이 관심을 받았죠! 이런 와중에 무명의 나이 많은 로버트 락은 그의 내공과 집중력을 쏟아 우승을 차지했던지라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했답니다! 이 경기에는 '탱크' 최경주 선수도 참가를 했는데 1언더파 287타로 공동 48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로버트 락 선수는 이번 경기의 우승으로 인해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진주와도 같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3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젊은 선수들과 공정히 겨루어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도 놀라운 사실이지만, 그의 도전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죠? ^^ 어디선가 끊임 없이 노력한 땀의 결과물이 아닐까 싶은 경기였습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한 무명 선수의 우승! 끝까지 도전해서 우승컵을 올린 로버트 락 선수를 보니 영화 "지상 최고의 게임"이 생각이 나는 군요! 물론 영화 줄거리는 골프를 사랑하고 즐기던 한 상인이 골프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둔 영화이지만, 로버트 락 선수는 골프선수라는 타이틀을 14년간 쥐고 있으면서 큰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였으니 이 또한 골프 역사에 길이 남을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주목해야 할 선수가 탄생되었으니 기분 좋은 2012년 초입니다^^ 그럼 다음에는 더 핫한 이슈로 골프회원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