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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프로골프 대항전] "KB 밀리언야드컵" 우승자는?

조니양 2011. 7. 15. 08:30



아직 골프초보이지만 골프 경기는 꼬박꼬박 챙겨보는 미스터존!! 그런데 거기다가 모두가 주목하는 ‘한일전’ 이라니~+ㅁ+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 KB밀리언야드컵!!!
KB밀리언야드컵의 한일 대표 선수들과 경기 내용, 그리고 결과인 우승팀을 미스터존과 함께 알아 봅시다~ 고고고!! ^^

 

KB밀리언야드컵이란?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의 새로운 이름! ‘밀리언야드컵’!!
밀리언야드컵은 한국과 일본의 평균거리 950km를 골프의 필드 단위인 야드로 환산했을 때 밀리언(100만)야드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세계적인 골프 대회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 밀리언야드컵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네임을 붙였다고 하는데요, 골프에서도 거세게 불 아시아의 바람을 기대하게 하네요! ^^



2004년 1회 경기 한국 승
2010년 2회 경기 일본 승
2011년 3회 경기 ???



한국과 일본의 간판 골프 선수들이 총출동!
총 230승(한국 69승, 일본 161승)의 통합승수!
한국과 일본 선수들의 여타 대회에서 승리한 횟수를 모두 합한 수라고 합니다. 어마어마하죠?

한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KGT(한국프로골프투어), JGTO(일본프로골프투어)의 선발 규정에 의하하여 각 국의 대표 선수들을 뽑았는데요~ 각각 11명씩(단장 포함) 총 22명의 대표 프로골프 선수들이 총출동 했다고 합니다!

먼저 한국에서는 한국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한장상(71)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고문이 2년 연속 단장을 맡아서 2009년PGA챔피언십에서 동양인 최초로 메이저 우승의 쾌거를 거둔 양용은(39•KB금융그룹)을 비롯한 최호성(38), 홍순상(30•SK텔레콤),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 등 4명의 선수를 새롭게 보강하고 2010년 JGTO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와 2008, 2009년 코리안투어 상금왕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 그리고 일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도훈(22•넥슨)이 월드랭킹 상위자 자격에 의해 2년 연속으로 대표팀에 선발됐어요.

작년 코리안투어 상금왕 김대현(23•하이트)과 올 시즌 KGT투어 '위너스 서클' 회원인 홍순상, 최호성,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은 국내 포인트, 그리고 2007년부터 5년간 매년 우승을 차지하고 있는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와 올 시즌 코리안투어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은 단장의 추천에 의해 태극마크를 달았네요. ^^


한국과 일본의 출전선수


다음으로 일본은 통산 90승을 자랑하는 일본 골프의 '대부' 이사오 아오키 단장 체제로 지난 1일 일찌감치 대표 선발을 마무리 했어요. 2010년 상금랭킹에 의해 후지타 히로유키, 이시카와 료, 이케다 유타, 마쓰무라 미치오와 2011년 상금랭킹 상위 4명, 가와이 히루, 다카야마 다다히로, 곤도 도모히로, 가타야마 신고이며 오다 고메이, 소노다 순스케가 단장 추천으로 합류했답니다. 전체적으로 작년 대회 때 출전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선수층을 보강한 우리나라가 더욱 기대되는 점이네요!

 


KB밀리언야드컵 경기방식
대회 첫날에는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 둘째 날에는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 그리고 대회 마지막 날에는 각 팀 10명의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싱글 스트로크 방식으로 승패를 가리는 KB밀리언야드컵!! 승리하면 1점, 비기면 양팀 나란히 0.5점을 나눠 갖습니다. 만약 양팀의 종합 승점이 동점이 되면 대표 1명끼리 대결로 승부를 결정 짓는 플레이 오프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 잠깐 용어 설명
1)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 (Foursome Stroke Play) : 4명이 2명씩 조를 짜서 한 팀이 되어, 각 사이드(side)가 함께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며 겨루는 스트로크 플레이
2)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 (Four Ball Stroke Play) : 4명이 2명씩 조를 짜서 한 팀이 되어 각자 자기 공으로 플레이를 한다. 같은 팀 선수 중의 적은 스코어가 그 홀의 스코어가 되는 스트로크 플레이
3)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Single Stroke Play) :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1 대 1 로 겨루어 18홀 종료 후 타수가 적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
☞ 스트로크 플레이 (Stroke Play) : 정규 라운드(round)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겨루는 경기 방식


1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탈환!!


지난 7월 1일에 시작해서 7월 3일에 막을 내린 KB밀리언야드컵에서 일본팀을 이기고 위풍당당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 선수들! 너무 너무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KB밀리언야드컵에서 1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탈환했습니다. 김해 정산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경기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대결에서 6승 1무 3패를 거둬 종합점수 11.5 대 8.5로 멋지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것으로 2회 대회 때의 패배의 아픔을 씻고 아시아 최강의 자존심을 지켰네요~ ^^


전날까지 중간 점수 5 대 5로 팽팽히 맞섰던 한국과 일본!
마지막날 경기에서 최호성과 박상현, 김도훈이 잇따라 승리를 따내면서 기선을 제압했어요
하지만 일본의 가와이 히로, 다카야마, 다다히로, 이시카와 료가 거세게 반격하면서 다시 동점이 되었답니다.


엄청난 접전이었던 대회 마지막 날! 이런 접전 양상에서 한국의 우승을 점칠 수 있게 만들어준 선수는 장타자 김대현과 배상문 선수였어요~
2라운드까지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김대현은 5언더파 67타를 쳐 곤도 도모히로를 2타차로 따돌렸고 배상문은 4언더파 68타를 쳐 이케다 유타를 가볍게 물리쳤답니다.


이후 한국은 남은 2경기중 1승 1무만 거두면 되는 유리한 상황에서 김경태가 후지타 히로유키와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1무를 기록하고 마지막 한국팀의 맏형 양용은이 4언더파 68타를 쳐 가타야마 신고를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었어요~ 오오!!



KB밀리언야드컵의 MVP는 2승 1무의 성적을 올린 김경태가 한국과 일본의 기자단 투표에 의해 선정되었어요! 김경태 선수 축하드립니다~ 일본에서 한국인 최초로 상금왕에 등극한 김경태 선수는 역시 한국과 일본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MVP는 되지 못했지만 한국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이며 전승을 한 양용은 선수역시 대단합니다 ^^



한국의 우승으로 사흘간의 여정을 마친 KB밀리언야드컵!

한국의 우승을 다시한번 축하하며 제 4회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해 봅니다. 그 때도 미스터존과 함께 대회를 즐기실 꺼죠? I BELIE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