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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연습장에서 나오는 스코어 필드에서도 나오는 방법

조니양 2012. 7. 9. 07:00


<출처: imagetoday.co.kr>


분명 연습할 때까지는 잘 됐는데 정작 필드에서 서면 삐걱삐걱. 연습도 이정도 했으면 꽤 많이 한 편이고, 실력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았는데 필드 위에서 스윙만 하면 다시 제자리!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이래서 골프가 어렵다고 하는 걸까요? 연습할 때는 잘 되는데, 실전에서는 여전히 실수를 반복하고 있어 애가 탑니다.

 

  

 

과연 이것이 연습부족의 문제일까요? 혹시 연습장과 필드에서의 마음가짐이 다른 것은 아닌지요.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스윙이 연습장에서는 거침없이 나오는데, 필드에서만 나오지 않는 이유는 여러분의 연습법 때문일 수도 있답니다. 지나치게 연습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골프를 해왔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실전은 필드 위라는 것! ^^ 연습장에서도 필드에서도 선방하는 골프 연습법, 한 번 알아볼까요?

 

 

 

오늘의 연습 목표는 무엇? 효과적인 연습패턴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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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연습장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하시나요? 스트레칭? 클럽 챙기기? 사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그날의 연습 목표를 정하는 것이랍니다. 오늘은 몇 개의 공을 칠지, 어떤 동작을 제대로 연습할 지, 어떤 습관을 고쳐나갈지를 점검한 후 연습을 시작하면, 편중된 연습 방식이나 좋지 않은 습관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지요.

 

 

  

또한 연습시간에는 가능한 한 클럽을 모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에게 제일 잘 맞는다고 아이언 혹은 드라이버만 고집하면, 자연스럽게 편중된 스윙과 실력 편차가 생기겠지요. 만약 모든 클럽을 다 쓰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하루는 홀수 클럽, 하루는 짝수 클럽을 사용하는 등 나름의 방식으로 클럽을 나눠 연습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연습을 할 때는 실전처럼 방향도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의 골프 연습장이 타석마다 방향이 잡혀 있어 대충 그 방향으로 서서 스윙하는 연습을 하기 마련인데요, 그래도 좀 더 정확하게 방향을 생각하는 것이 좋답니다. 자신이 어디를 향하고 서는지 쓰지 않는 클럽으로 그 방향을 설정한 후 방향을 지키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지요. 자신만의 방향을 정하고 연습을 하다 보면 몸이 지나치게 흔들리는 것은 아닌지, 균형이 무너지지는 않는지 확인하며 연습할 수 있답니다.

 

 

 

그립만 신경 써도, 연습장에서도 필드에서도 폭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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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연습장에서 가장 공들이는 것은 스윙! 보통 스윙의 폼과 백스윙에만 한나절을 쓰기도 합니다. 정작 그립에 대해서는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이지요. 하지만 PGA 시즌 경기 중에 선수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아마추어와는 달리 그립에 많은 시간을 소비합니다. 이는 연습장에서는 그립에 그닥 신경을 쓰지 않아도 멀리 뻗어가는 공을 볼 수 있지만, 필드에서는 끊임없이 변하는 공기 흐름과 그린의 상태, 지형 등 다양한 변화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필드에서 그립을 잡을 때 손이 정확하게 놓여지지 않으면 샷이나 구질의 변화가 적나라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그립 위에 손가락을 정확하게 올리게 되면 스윙하는 동안 일정한 압력이 유지되는데요, 클럽 헤드의 감각을 느낄 수 있고 스윙전체에 도움을 줍니다. 연습장에서 그립을 효과적으로 익히고 싶다면 펜으로 장갑 위에 선을 그어보세요. 반복해서 연습하면 손의 위치를 바르고 일정하게 잡을 수 있답니다.

 

 

 

짧은 것부터 긴 것까지! 헤드의 무게를 느끼면서 천천히 스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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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장에서 스윙 연습은 짧은 클럽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스윙으로 몸을 풀고, 큰 스윙을 하며 연습을 마무리하는 방식이지요. 작은 스윙에서 큰 스윙으로 진행하면 근육과 몸이 아직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큰 스윙을 무리하게 하면 몸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연습도 제대로 될 수 없지요. 대부분의 골프 전문가들은 처음에는 9시 스윙으로 시작해 서서히 스윙 크기를 키워가는 것이 좋다고 추천합니다.

 

 

 

국내 골프 연습장은 대부분 최신 시설로 오토 티업이 되기 때문에 볼을 치면 바로 볼이 올라와 자연스럽게 연습의 템포가 빨라지는데요, 이것은 오히려 아마추어인 연습자들을 더 긴장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만의 스윙 속도가 있는 법인데 이를 무시하고 올라오는 공에만 신경을 쓰게 되기 때문이지요. 공이 올라온다는 사실과 시간에 신경 쓰지 말고, 한 번의 스윙이라도 제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시도해보세요.

 

 

 

골프 연습장은 '연습'을 위해 최적화된 공간입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연습장 안에서 연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규격화 되어있지요. 하지만 실전은 연습장과 달리 인위적이지 않은 요소들의 영향을 받는답니다. 따라서 연습장의 환경 속에서도 실전을 생각하고, 자신만의 골프 스타일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그럼, 저는 여러분의 골프 스타일을 완성시켜줄 새로운 팁을 찾아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