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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효율성 담당은 어깨?! 어깨회전으로 스윙 완성하기

조니양 2012. 8. 10. 06:00


<출처: imagetoday.co.kr>


골프를 잘 치려면, 또 스윙을 잘 하려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골프의 포인트는 아마도 '허리 유연성', '자세', '팔의 각도와 힘' 등을 꼽으실 거예요. 실제로 팔과 몸통 전체에 중점을 두고 스윙 연습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물론 스윙에서 팔과 허리 등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이 한 곳 더 있답니다. 바로 '어깨'지요. ^^

 

 

 

'어깨'라는 말에 그냥 자세를 잡다 보면 자연스레 익히게 되는 부분이 아니냐고 반문하실 분도 계실 거에요. 혹은 백스윙 때만 어깨에 신경을 쓰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요. 하지만 스윙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는 어깨만큼 중요한 부분이 또 없답니다. 이번에는 효율적인 스윙으로 라운드를 제패할 수 있는 팁, 스윙 시 어깨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힘을 준 만큼 거리를 뽑아내는 비결, 어깨에 있다

 

<출처: imagetoday.co.kr>


 

초보 시절, 끝없이 미스샷이 이어지면 프로나 코치에게 듣던 잔소리. "어깨를 돌리셔야죠!" 한 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만큼 중요한 것! 스윙의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은 바로 '어깨'랍니다. 이론적으로 백스윙 시 어깨를 90도 이상 돌려야 장타도 나오고 일정한 스윙궤도를 만들어 정확한 샷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실천이 어렵지요. ^^;

 

 

 

아마추어 골퍼들은 프로와 상대적으로 비교해도 마찬가지이지만, 대부분 연습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때문에 어깨를 90도 이상 돌리고 싶어도 되질 않는 게 현실이지요. 어깨를 억지로 돌리다 보면 머리가 심하게 움직이고, 자연스럽게 구질이 나빠집니다. 반대로 머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어깨가 돌아가지 않는 스윙이 되고 말지요. 그러면 미스샷이나 생크를 유발하는 정확도 낮은 샷을 하게 됩니다.

 

 

 

어깨가 멈춘 골퍼, 욕심부터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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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등이 목표를 향해 직각을 이룰 때까지 회전하는 게 좋습니다. 어깨가 잘 돌아가지 않으면 거리에 대한 욕심을 적게 내는 방법뿐입니다. 욕심이 앞서 급하게 스윙하고, 등 근육이 경직되어 어깨도 가만히 멈추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어깨를 잘 회전하지 못하는 골퍼일수록 비거리에 대한 욕심은 누구보다 크다는 것! 욕심이 많아지면, 거리는 원하는 대로 잘 나오지 않는 스윙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됩니다.

 

 

 

이런 아마추어골퍼들이 하는 백스윙은 어깨는 반쯤 돌린 상태에서 클럽헤드만 뒤로 보내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좀 더 파워풀하고 빠르게 스윙을 마치면 공이 더 멀리 나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겠죠? 클럽헤드가 움직인 것으로 봐서는 분명히 어깨가 충분히 돌아갔다고 생각하는 경우이기도 합니다. 급한 성격의 골퍼들도 같은 문제를 겪겠지요 ^^

 

 


이 때문에 왼팔을 펴지 못하고 지나치게 구부리게 됩니다. 그럴 때는 왼팔을 곧게 펴고 백스윙을 해보세요. 물론 왼팔을 곧게 펴고 백스윙을 하는 골퍼는 거의 없지요. 그러나 왼팔을 곧게 펴고 백스윙을 하면, 어깨를 충분히 돌려 스윙할 수 있습니다. 어깨가 잘 돌아가게 된다면 그 때 왼팔의 동작을 변경해도 좋겠지만, 우선은 어깨를 살리기 위한 비책으로 여기고 연습해보세요. ^^

 

 

 

왼팔 펴는 백스윙이 어렵다면 클럽 헤드를 신경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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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왼팔을 곧게 펴고 백스윙을 해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만약 연습이 부족하다면, 이 조차 어렵게 느껴질 수가 있습니다. 어깨는 잘 돌아가는데, 머리까지 함께 움직여 도리어 스윙이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한답니다. 이는 비거리는 좀 더 날 수 있지만 정확도는 크게 떨어지는 스윙이기 때문에, 왼팔 대신 클럽헤드의 움직임을 신경 쓰면 좋습니다.

 


 

스윙하며 어깨를 돌릴 때는 클럽헤드만 뒤로 빼는, 성격 급한 스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비거리가 줄어드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종잡을 수 없는 구질을 만들어 만회할 수 없는 미스샷을 유발시키는 위험한 스윙입니다. 어깨를 돌리려다 최악의 결과를 낳을 수 있으니, 클럽헤드와 함께 몸이 돌아가는지 천천히 연습하며 몸에 감각을 익힌 후 점차 속도를 높여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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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은 누구나 비거리도 많이 내면서 정확하게 볼을 때리고 싶어 합니다. 사실 저를 포함한(ㅎㅎ) 모든 골프 매니아들의 영원한 숙제이기도 하겠지요. 어깨회전만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어도 주위 아마추어 골퍼들보다 한 발 앞선 깔끔한 스윙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힘 쓴 만큼 멀리 보내고 싶다면, '어깨'! 오늘 저녁부터 어깨 회전과 백스윙을 점검하고 다시 연습해보세요! 미스터골프는 여러분의 스윙을 업그레이드 해줄 팁을 찾아 다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