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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골퍼라면 필독! 필드 위 좋은 성적을 위한 속성 레슨법

조니양 2012. 9. 6. 06:00


<출처: imagetoday.co.kr>

 

가끔 주말마다 골프를 치러 다니던 주말골퍼에게 갑자기 잡힌 라운드 약속은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라운드을 가기에는 부족한 실력이고, 연습할 시간도 많지 않으니 말이죠. 게다가 함께 가는 사람이 직장 상사나 거래처 직원이라면…? ^^; 오늘은 미스터존이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속성 레슨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손가락부터 꾸욱~ 눌러보고 시작해 볼까요?

 


 

 

속성레슨 첫 번째! 장타만 성공해도 Par3 성적은 문제없다!

 

아직 필드 성적표(?)가 좋지 않다면 일단 장타부터 잡는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장타만 성공해도 Par 3 홀에서는 점수를 만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장타를 날리기 위한 첫 번째 비법! 바로 어드레스 자세에서 백스윙에 들어가기 직전 클럽헤드를 '살짝' 들어주는 것 입니다. 물론 그 높이는 티에 놓여있는 볼과 클럽헤드 위쪽이 이루는 각까지만 허용된답니다. ^^ 이렇게 하면 백스윙의 시작이 부드러워져 클럽헤드가 더 넓은 궤적 위에서 움직일 수 있게 되고, 비거리도 늘어나게 된답니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스윙의 리듬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드라이버 샷 뿐만 아니라 아이언 샷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답니다. 더불어 백스윙 톱에서 골프채를 끌고 내려올 때 하체로 리드하는 것 역시 장타를 날릴 수 있는 비법! 테이크 백 단계에서 오른발에 체중을 확실히 실어주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하지만 오른발에 체중을 싣는다고 해서 오른쪽 어깨를 너무 과하게 우측으로 당기시면 바로 OB를 기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겠죠? ^^; (ㅎㅎ)

 

 

 

속성레슨 두 번째! 벙커에 빠졌다면 경사면에 평평하게 서서 스윙을 하자!

 

주말 골퍼들이 좌절하는 경우 중 하나가 잘 맞은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들어갔을 때입니다. 웬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벙커에서 탈출해 1퍼트로 마무리 하기가 힘들고, 2퍼트로 끝내기 조차 어렵습니다. 게다가 스크린 골프나 실내 골프와는 다른 환경에서 샷을 시도하기 때문에 '실전 상황'과 비슷하게 연습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평지에서 열심히 연습해도 내리막이나 오르막 벙커에 빠지게 되면 소위 '멘붕'이 오는 것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벙커샷도 오르막이냐 내리막이냐에 따라 상황에 맞는 샷을 날린다면 결코 어렵지 않답니다. 오르막보다 난이도가 높은 내리막에서는 일단 왼쪽 어깨를 오른쪽 어깨보다 낮추어 경사면과 몸을 평평하게 해 줍니다. 체중은 자연스럽게 왼발의 안쪽으로 실어주고 볼은 중심에 둔 채 스윙하면 된답니다. 오르막 벙커샷에서는 반대로 오른쪽 어깨가 왼쪽 보다 낮게 하여 경사면과 평평하게 해줍니다. 그런 다음, 체중을 오른발에 실어서 몸을 뒤로 기울인 뒤 스윙을 하면 끝! 어떠세요? 벙커샷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

 

 

 

속성레슨 두 번째! 롱퍼트는 손목스냅을 이용하자!

 

골퍼라면 한 번씩은 들어봤을 퍼팅 금기 제 1원칙은 '손목은 절대 쓰지 말 것'입니다. 하지만 롱퍼팅을 할 때는 볼을 홀 가까이에 붙이기 어렵기 때문에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반대로 숏퍼팅을 한다면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한 후 팔과 어깨 위주의 동작으로 구현해야 효과를 볼 수 있겠죠?

 

 

 

어떠세요? 짧은 시간에 배운 방법들이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오늘 얘기했던 내용을 기억하면서 연습하면 갑작스러운 필드 방문에도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답니다. 물론 요령은 요령일 뿐~ ^^; 어떤 것이든 꾸준한 연습을 통해 진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도 잊지 마시구요! 주말 라운드를 앞두신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