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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똑바로 걷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난 후 신발을 들어 보면 한 쪽만 닳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이렇듯 자신의 걸음걸이나 습관 등으로 인해 한 쪽으로만 지속적으로 물리적 압박을 주게 될 경우, 영향을 받는 부분에는 반드시 무리가 가기 마련이랍니다. 이처럼 한 쪽이 닳는 신발처럼 골프도 역시 한 방향으로만 이뤄지는 운동이기 때문에 사실 골프와 부상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도 할 수 있지요. ^^;;
하지만 여러분들은 혹시 알고 계시나요? 프로급의 실력을 자랑하는 골퍼와 아마추어 골퍼 사이에는 이 부상 부위부터 다르다는 것! 똑같은 운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게 되는 것일까요? 오늘은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 사이의 부상부위는 어떻게 다르며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는지, 그리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 번 알아 보도록 할게요!
허리와 팔꿈치 쑤시는 아마추어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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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 부상자 100명 가운데 36명이 허리 부상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허리 부상은 골퍼에게 악연이나 다름이 없는 데도 말이죠. 하지만 이런 현상은 특이하게도 주말골퍼들에게 많이 보여진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주말골퍼의 운동량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꾸준한 연습이 어려운 주말골퍼들은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이 경직되어 있는 상태!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스윙을 하게 되어 부상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지게 되는 것이랍니다. 특히 척추는 앞뒤로 움직이는 것 보다 좌우로 움직일 때 더 큰 압박을 받습니다. 하체를 중심으로 척추를 꼬았다가 푸는 힘을 이용해 볼을 날리는 것이 골프 스윙의 기본이니만큼 척추가 압박을 받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따라서 평소에 적절할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유연성을 높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더불어 여자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많은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는 바로 팔꿈치입니다. 팔꿈치 부상은 주로 팔꿈치 주위의 힘줄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게 되는데요, 골퍼라면 누구나 다 안다는 ‘골프 엘보’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는 스윙 임팩트 시 무리하게 왼쪽 팔꿈치를 펴거나 팔로스 동작에서 오른손을 무리하게 안쪽으로 돌릴 때 나타나게 되는 현상입니다.
신기하게도 프로 골퍼들은 이러한 골프 엘보 부상을 당할 확률이 10%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추어골퍼의 부상 이유의 90% 이상이 팔꿈치의 과한 사용 때문이라고 하니 지나친 의욕과 욕심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네요! ^^
프로골퍼, 장타에 대한 지나친 욕심은 오히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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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역시 부상의 위험에서 안심할 수 없답니다. 오히려 골프가 직업인 탓에 부상의 위험성은 아마추어 골퍼보다 더 높다고 할 수 있죠. 프로 골퍼들은 허리와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하는 아마추어들과는 달리 손목, 허리, 어깨 순으로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특히 골퍼라는 직업을 가진 이상 프로들 대부분이 손목부상을 가지고 있는데요, 손목의 부상은 드라이버를 세게 치려는 욕심과 함께 많은 연습량 탓에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테이크어웨이 시 반복적으로 손목이 엄지 손가락 방향으로 틀어지며 왼쪽 손목에 자주 나타나는데, 만일 이 상태에서 뒷땅을 치게 될 경우 손목은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최근 골퍼계가 장타 전쟁으로 흐르면서 프로골퍼들의 무릎부상의 위험성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2008년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역시 무릎부상이 재발해 수술을 받았던 적이 있죠. 무릎 부상은 드라이버와 같은 긴 클럽을 사용할 때 임팩트 직후 왼쪽 무릎으로 스냅을 주며 과도하게 뻗어주는 스윙을 하는 데서 비롯되는데요, 무릎부상은 치료기간이 길고 완쾌가 어렵다고 하니 지나친 무릎의 스냅은 금물입니다!
이처럼 부상들은 좋은 스코어를 내려는 지나친 욕심과 나쁜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지나치면 도리어 안 하는 것만 못한다는 말인 '과유불급'을 항상 명심하셔야 해요.^^ 혹시 부상이 의심될 경우에는 무심코 넘기시지 마시고 꼭 치료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그럼 저는 내일도 눈과 귀에 모두 쏙쏙~ 들어갈 수 있는 재미있는 얘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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