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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듯, 안 닮은 듯? 야구와 골프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조니양 2012. 10. 25. 06:00


<출처: imagetoday.co.kr>


우리 골프존 블로그 가족 여러분들은 야구를 잘 하는 사람이 골프도 잘 친다라는 말을 혹시 들어보셨나요? ^^ 야구와 골프는 유사한 스윙원리로 인해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하는데요, 닮은 듯 닮지 않은 야구와 골프! 오늘은 야구와 골프의 스윙원리에서부터 각 종목의 선수들까지 두 스포츠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파헤쳐 보아요! ^0^

 

 

 

비슷한 스윙원리, 그러나 다른 스윙궤도

 

야구와 골프는 허리회전과 다리 근력을 이용한다는 비슷한 스윙원리로 인해 야구 잘 하는 사람이 골프도 잘한다는 말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전직 야구 선수들이 골프 고수가 된 경우도 꽤 많지요. 대표적으로 기아 타이거즈의 선동열 감독과 양신양준혁 선수를 들 수 있는데요,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이는 두 개의 스포츠! 하지만 야구와 골프의 스윙을 좀 더 자세히 파헤쳐 보면 전혀 다른 스윙을 구사하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스윙의 궤도인데요, 야구는 옆으로 휘두르는 레벨스윙인 반면 골프는 아래에서 위로 퍼올리는 어퍼스윙을 구사한답니다. ^^ 타자 출신의 골프선수들이 스윙을 했을 때 훅이 많이 나는 이유 역시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레벨스윙 때문이라고 하네요. 야구와 골프의 스윙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번 소개해 드렸던 포스팅 ([골프상식] 야구선수가 골프도 친다?!<바로가기)을 클릭해 보세요! 흥미진진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

 

 

 

야구와 골프, 침착한 경기 운영이 관건!

 

야구와 골프의 비슷한 점은 스윙만이 아니죠! 둘 다 모자와 장갑을 벗기 전까지는 그 결과를 알 수 없다는 것이 비슷하답니다. 실제로 야구는 9회 말 투 아웃부터라는 말이 있고, 골프도 바로 1m 앞이 홀컵이 있어도 자칫 마음이 흔들리면 홀 인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요. 이런 점을 통해 두 스포츠 모두 경기로 침착한 경기 운영이 관건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이런 경기 운영능력과 관련해서 야구와 골프에는 닮은꼴 스타가 있답니다! 바로 신들린 듯한 스윙감각으로 WBC 우승을 이끌었던 김현수 선수와 골프 스윙의 교본이라 불리는 어니 엘스가 그 주인공이죠~ ^^

 

 

 

먼저, 침착한 플레이를 구사하는 김현수 선수의 진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빛을 발했는데요. 일본과의 경기라는 긴박한 순간에서 김현수 선수가 터뜨린 적시타는 우리 국민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답니다! 어린 선수가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자기 몫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 정말 대단하죠? 그리고 그 해 김현수 선수는 타격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고 하네요. ^^

 

 


스윙의 교본인 어니 엘스 역시 잉글랜드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 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10년 만에 클라레 저그를 품에 안았답니다. 올해로 만 42세인 어니 엘스가 메이저 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어니 엘스 특유의 부드러운 스윙과 여유 있고 침착한 경기운영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야구와 골프, 잭 팟 터트리고 자동차 받자?!

 

물론 야구와 골프 모두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많은 우승 상금을 거둘 수 있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부상을 받기도 한답니다. 우선, 골프의 경우 특정 홀에서 홀인원을 할 경우 고급 승용차 등 특별한 부상이 주어지는데요, 신지애 선수는 홀인원을 총 8번 기록하여 자동차만 세대를 받았다고 하네요. +_+

 

 

 

반면 야구의 경우에는 올해 올스타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 중 기자들의 선택을 받은 선수가 부상으로 자동차를 받았답니다. 이번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는 롯데의 황제균 선수가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되어 자동차를 받았는데요, 때로는 이렇게 깜짝으로 주어지는 선물이 더 반가울 것 같아요~!

 

 

 

야구선수와 골프선수는 핑크 홀릭~!

 

야구선수와 골프선수가 사랑하는 컬러는 무엇일까요? 그 색은 바로 핑크! 골프 팬들에게 핑크색 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바로 필드 위의 핑크공주폴라 크리머 랍니다. 폴라 크리머의 핑크색 사랑은 골프웨어, 액세서리, 골프 볼 그리고 클럽의 그립까지 핑크색으로 물들게 했다고 하네요. +0+ PGA 투어의 버바 왓슨 역시 핑크색 드라이버를 사용하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버바 왓슨이 마스터스 우승 때 사용한 핑크색 드라이버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고 하는군요. ^^;;

 

 

 

야구선수 중에서도 폴라 크리머 못지 않은 핑크선수가 있지요! ^^ 그 선수는 바로 롯데의 조정훈 선수! 조정훈 선수는 핑크 글러브, 핑크 유니폼 그리고 핑크 수건을 애용하여 골프 팬들로부터 조핑크라는 귀여운(?) 별명을 얻었다고 하네요. ^^; 경기 시 항상 핑크 글러브를 착용하고 나오는 삼성의 안지만 선수 역시 소문난 핑크러버라고 하는데요, 핑크색이 운동선수들에게 좋은 운을 가져다 주기라도 하는 것 같죠? +_+

 

 

 

<출처: imagetoday.co.kr>


야구와 골프를 이렇게 다양한 측면에서 비교를 해보니 더욱 재미있지 않으신가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스포츠인 골프와 야구! 앞으로도 이 두 스포츠 사이에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를 들고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