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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우 프로 칼럼] 그립 잡는 요령

조니양 2013. 1. 26. 06:00

[김장우의 일취월장 골프보감]골프를 처음 입문하는 초급자부터 중급자는 물론 상급자에 이르기 까지 각각의 핸디캡에 맞는 내용으로 소개가 될 본 칼럼은 골프의 기본부터 각종 트러블 상황에서의 스윙 요령, 골프게임에 필요한 기술적인 모든 내용을 모두 담을 예정입니다,

 

일취원장 골프보감을 통해 골프존 회원 여러분의 골프실력 향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골프란 골프클럽을 사용해 볼을 원하는 지점으로 보내는 아주 간단한 운동 같이 보이지만 골프를 하는 골퍼들은 아주 간단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목수는 망치와 대패를 잘 다뤄야만 집을 제대로 잘 지을 수 있고 자동차 수리공은 연장을 잘 다뤄야만 정비를 할 수 있듯이 골퍼들은 클럽이란 도구를 잘 다룰 수 있어야만 골프를 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클럽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골프클럽을 제대로 잡을 줄 알아야만 클럽을 잘 다룰 수가 있는데 그립은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그립감이 다르고 스윙 궤도는 물론 임팩트 느낌뿐만 아니라 날아가는 볼의 구질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그립 잡기는 골프스윙의 일관성과 원활함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처럼 골프클럽의 그립을 잡는 중요성이 큰 만큼 골프존에 기고하는 첫 번째 칼럼으로 “그립 잡는 요령”과 “그립 잡기의 종류”에 대해 1(그립잡기) 2(그립잡기의 종류)으로 나눠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립 잡는 요령

 

1)왼손
①그립을
잡을 때는 그립 끝의 0,5cm~1cm정도를 남겨두고(사진1) 왼손 손바닥으로 그립을 감아 잡습니다.

[사진 1]

 

②왼손 손바닥으로 그립을 잡을 때는 손가락으로 감아쥐는 “손가락 그립(Finger Grip) ”과 손바닥으로 감아쥐는 “손바닥 그립(Palm Grip)”이 있는데 대체로 손이 큰 사람은 손가락 그립(사진2)으로 잡고, 손이 작은 사람은 손바닥 그립(사진3)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2] [사진 3]

 

그립 잡는 요령은 획일적으로 한가지로 통일화 되는 것이 아니라 골퍼의 손의 모양과 골퍼들의 스타일에 따라서 다르게 잡아야 제대로 된 스윙을 가져 갈 수 있습니다.

 

③왼손의 검지에서 소지까지 네 손가락으로 그립을 감아 쥔 다음에는 엄지 손가락을 그립상단 중앙에 가볍게 올려놓고 샤프트 방향과 일치되는 수직하단을 향해 일치시켜 잡으면 아주 이상적인 모양이 나오며.(사진4) 이때 엄지와 검지 사이의 V자 홈의 방향은 오른쪽 어깨 방향을 향해 일치되도록 잡으면 왼손 그립이 제대로 잡힌 모양입니다.

[사진 4]

 

2)오른손

①오른손의 소지(새끼손가락)는 왼손의 검지와 중지 사이 위에 살포시 포개 올려놓고 가볍게 감아쥡니다.

②오른손의 약지와 중지는 왼손 검지 옆에 붙여서 손가락으로 그립을 가볍게 감 쌓아 쥐면서 그립과 손가락이 일체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볍게 주어 잡습니다.(사진5)

[사진5]

 

③오른손의 검지는 중지와 2~3mm정도 떨어지도록 조금 벌려서 그립을 감싸 쥐는데 이때 모양새나 느낌은 마치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모양새와 느낌이 들면 아주 좋습니다.(사진6)

[사진 6]

 

④오른손의 엄지는 왼손의 엄지와 수직하단의 같은 방향(사진7)으로 일치를 시키거나 아니면 그립의 중앙을 넘어가도록 해 검지 손끝과 살짝 닿도록 잡아도 무방합니다.(사진8).

[사진 7] [사진 8]

 

3)그립을 쥐는 힘(악력)

그립을 쥐는 (악력)은 그립잡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쥘 때는 너무 힘을 꽉 주어 잡거나 너무 힘이 빠져서도 안 되며 그립을 쥐는 악력은 힘을 완전히 뺀 상태를 제로(0)로 하고, 힘껏 힘을 쥐어 잡을 때를 +10이라고 가정 했을 때 +5 정도의 힘을 주어 그립과 손바닥이 따로따로 놀지 않을 정도만의 힘을 주어 양손으로 편안하게 잡는다, 이런 느낌은 처음 만난 여성과 악수할 때처럼 부드럽고 살포시 잡는 느낌이다.

 

그립을 지나치게 힘이 들어가도록 잡으면 손목과 팔의 근육이 긴장되어 스윙이 빨라지고 경직되어 스피드를 내는데 상당한 방해를 주므로 절대로 힘을 많이 주어선 안됩니다.

 

그립을 부드럽게 잡고 있으면 클럽의 샤프트와 팔이 경직되지 않고 편안하게 일체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일체감의 느낌은 스윙을 하는 동안 변화가 생겨선 안 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5의 강도로 그립을 잡고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스윙을 하는 동안에는 악력의 변화를 주지 않고 +5의 힘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모든 스윙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골퍼들이 장갑이 빨리 헐거나 손바닥이나 손가락 등에 물집이 생기고 굳은살이 박이는 현상은 모두가 스윙도중 그립을 잡은 힘의 변화가 생김으로서 손과 그립의 마찰이 생겨 나타나는 현상이니 그립을 쥐는 악력의 강도조절은 매우 중요한 일이니 만큼 잘 잡은 모양의 그립과 함께 힘조절 매우 중요한 것이니 이점 꼭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김장우골프아카데미 원장 / 프로골퍼 김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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