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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의 최강자전! Men's G-TOUR 챔피언십과 2012-13 위너스 어워드

조니양 2013. 3. 15. 06:00

 

 

"스크린골프의 최강자는 과연 누구일까?"

국내외 프로골프협회의 골퍼들과 골프존 최고 등급인 마스터 중 'G-TOUR 프로' 회원이 참가하는 세계 최초의 시뮬레이션 프로 골프 투어 <G-TOUR>! 지난 2~ 3 <Women's G-TOUR 챔피언십> 결선이 치러진 것에 이어, 9~ 10일에는 G-TOUR의 첫 시즌을 마감하는 <Men's G-TOUR 챔피언십> 결선이 치러졌습니다. 갤러리들의 함성을 아낌없이 끌어내었던 그 현장 속으로, 그리고 위너스 어워드 현장 속으로 돌아가 볼까요~? ^^

 

  

 

 

  

 

<Men's G-TOUR 챔피언십>은 예선을 통과한 64명의 선수가 2라운드 36홀을 스트로크 플레이한 점수를 합산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앞서 진행되어 왔던 Summer 4차전과 Winter 4차전 보다 대상 포인트와 상금이 2배로 높은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에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가 사뭇 진지하였습니다. 챔피언십에서의 활약으로 시즌 전체 순위를 높이거나 대상, 상금왕을 노려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초대 대상'이라는 영예을 안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게다가 이번 <Men's G-TOUR 챔피언십>에는 아주 특별한 상품이 한가지 걸려 있었어요. 상금왕에게 부상으로 주어지는 할리데이비슨 바이크가 바로 그것! 위풍당당하게 전시되어 있던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는 뭇 남성 골팬님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모자라 선수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었답니다. ㅎㅎ

 

 

 

<2012-13 Men's G-TOUR 우승자 : 좌측부터 조재돈, 백범준, 이규윤, 박세규, 정석호, 채성민, 김민수 선수>

 

하지만 <Men's G-TOUR 챔피언십>의 우승자를 예측하기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Men's G-TOUR 챔피언십>을 제외하고 총 8번의 대회에서 각기 다른 7명의 우승자가 나왔었거든요! 채성민 선수는 유일하게 2승을 거두었기에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기도 하였지만, 다른 선수들의 실력 역시 우승 가능성이 충분했기에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리라 예상되었어요.

 

 

 

<Men's G-TOUR 데일리 베스트 : 1라운드 김성훈 선수(), 2라운드 채성민 선수()>

 

역시나~ 선수들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 싸우며 갤러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였습니다. 1라운드에서는 골프존 마스터 자격으로 참가한 김성훈 선수가 무려 8언더파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구요, 2라운드에서는 채성민 선수가 7언더파를 기록하여 각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데일리 베스트'상을 받았습니다.

 

그럼 두 선수 가운데 <Men's G-TOUR 챔피언십> 우승자가 있었냐구요? 김성훈 선수는 단독 1위로 2라운드를 맞이하였지만 1라운드의 기세를 몰아치지 못하여 합산 9언더파로 3위에 머물렀고, 채성민 선수는 합산 11언더파라는 좋은 기록을 세웠지만 2위로 만족해야 했답니다. 각 라운드 최고 스코어를 낸 선수와 우승자가 다른 선수라니, 얼만큼 치열한 경기였는지 예상이 가시죠?

 

 

 

 

<Men's G-TOUR 챔피언십> 우승자는 바로 김민수 선수입니다! 김민수 선수는 1라운드 7언더파로 스타트를 끊은 뒤 2라운드 2, 3번 홀에서 시원한 연속 버디를 보여주며 단독 선두로 올라 섰어요. 이에 질세라 채성민 선수도 전반에 버디를 3개나 기록하며 뒤를 무섭게 추격하였는데요~ 이에 김민수 선수는 초조한 마음이 들었던 것인지 8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여 역전을 허용할 뻔 하였지만 9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답니다.

 

후반 홀에서도 우승의 길은 험하기만 했어요. 채성민 선수가 11~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데 이어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날려 김민수 선수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거든요! 하지만 채성민 선수가 17번 홀에서 퍼팅 난조에 빠져 보기를 범하고, 마지막 홀 연장 버디 찬스를 놓치는 바람에 결국 우승 트로피는 김민수 선수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김민수 선수는 지난해KPGA Q스쿨을 통해 2년 연속 코리안투어에서 활약 중이기도 한데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어 너무 기쁘고, 이 경험 덕분에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어요. G-TOUR 뿐만 아니라 코리안투어에서도 맹활약 할 김민수 선수의 모습이 정말 기대 됩니다. ^^

 

~ 그리고 반전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Men's G-TOUR> 4관왕의 타이틀은 채성민 선수가 모두 거머쥐었다는 놀라운 소식! 비록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그 동안 대회에서 꾸준히 유지해 온 좋은 성적이 '시즌 대상'의 역전은 불허하였던 것이죠. 채성민 선수는 대상 포인트 합산 162, 상금 합산 3,100만원으로 김민수 선수와 불과 12, 47만원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타이틀을 지켜 내었습니다. 거기에 다승왕과 최저타수상까지 차지하여 슈퍼 루키로 떠오르게 되었어요.

 

<Woen's G-TOUR>에서도 18세 여고생인 최예지 선수가 KLPGA 프로 한지훈 선수를 역전승하여 시즌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요~ 채성민 선수 역시 19세의 고교 골퍼임에도 프로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낸 것을 보면 G-TOUR 출신의 루키들의 필드에서도 새 바람을 몰고 오지는 않을까 기대되기도 합니다. ㅎㅎ 실재로 두 선수 모두 올해 프로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열렬히 응원해야겠어요. ^^

 

 

 

 

한편 기자단이 선정한 <Men's G-TOUR 챔피언십> '베스트 드레서'와 시즌 동안 가장 매너 있는 플레이를 한 선수에게 돌아가는 '플레이 디퍼런트'상은 김재만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늘 댄디한 패션과 헤어스타일만큼이나 댄디한 경기를 보여주는 김재만 선수에게 잘 어울리는 상이 아닌가 싶어요~

 

 

 

 

다시 되돌아 보아도 두근두근 긴장감이 어리는 <Men's G-TOUR 챔피언십> 결선 현장, 그리고 아쉬움과 기쁨이 교차 했던 <Men's G-TOUR 위너스 어워드> 현장! 2012-13 시즌은 이것으로 모두 마감되었지만 5월이면 새 시즌의 예선 대회가 시작된답니다~ +_+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뜨거운 경기가 펼쳐졌던 만큼, 다음 시즌은 또 얼마나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2013-14 G-TOUR 시즌이 시작되는 때에도 조니양의 현장 스케치는 쭈~욱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