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레슨

뒤땅의 대표적 원인 손목 코킹! 어떻게 교정할까?

조니양 2013. 3. 18. 06:00

 

대부분의 트러블 샷은 골퍼를 ''나게 만드는 정도이지만 뒤땅은 골퍼를 유독 ''나게 만드는 트러블 샷입니다. 힘없이 굴러가는 공 때문에 부끄러워지는 마음도 그렇거니와 팔을 타고 저릿저릿하게 전해지는 불쾌한 느낌은 좀처럼 익숙해지지가 않으니까요! 뒤땅을 몇 번 반복하고 나면 걱정이 먼저 앞서 스윙이 전반적으로 소심해지기도 하는데요~ 골치 아픈 이 트러블 샷, 대체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요?

 

 

 

 

뒤땅이 일어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체중 이동에 정확하게 혹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백 스윙 시에는 어드레스 자세가 높았다가 다운 스윙 시 낮아지는 문제, 볼의 위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잘못된 손목 코킹은 뒤땅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반드시 체크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골프에서는 한 부분의 잘못된 자세가 여러 트러블 샷을 유발시키는 일이 많듯, 손목 코킹 하나를 교정함으로써 뒤땅 해결은 물론 비거리와 방향성까지 좋아질 수 있어요.  스윙의 파워, 즉 클럽 헤드의 스피드를 빠르게 해주어 볼이 많이 뜨고 거리가 많이 나가게 해주는 근본적인 요소가 바로 손목 코킹에 의해 만들어진 팔과 클럽의 지렛대의 힘이기 때문이죠!

 

 

 

 

가장 이상적인 손목 코킹은 탑에서 클럽과 팔의 각도를 90도로 만들어 주는 형태이며, 이 때 손등은 팔의 바깥 쪽으로 휘거나 안쪽으로 눕는 일 없이 팔과 평평하게 유지되는 형태여야 해요. 이 자세를 임팩트 직전까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운 스윙을 하는 것이 정석이랍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골퍼들은 다운 스윙을 하는 도중 손목 코킹이 일찍 풀리거나, 혹은 손목 코킹을 유지할 힘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 '내 이야기인데?'라고 생각되는 골팬님들은 조니양이 알려 드리는 다음 교정 연습법을 따라 해 보세요!

 


 

 

 

 

 

정확한 릴리스 동작 익히기

 

 

7아이언을 양 손 사이가 10cm 가량 떨어지도록 잡은 후 공을 치지 않고 풀 스윙을 해 봅니다. 만약 코킹이 풀리려고 하면 손목이 아프면서 동작이 어색해 지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이 때 손목 각도를 유지한 채 옆으로 돌려주는 동작이 정확한 릴리스 동작이랍니다.

 

 

 

Delivery Position에서 공 치기

 

 

그립을 바르게 쥐고 백 스윙 후 다운 스윙 중간 지점(Delivery Position)에서 동작을 멈춥니다. 오른쪽 팔꿈치는 오른쪽 옆구리 옆에 두고 샤프트는 지면과 수평을 이루도록 자세를 재정비 한 후 가볍게 공을 때리는 연습을 반복합니다. 익숙해 질수록 정지하여 재정비하는 시간이 줄어 들면서 정확한 손목 코킹과 팔의 동작에 감을 잡을 수 있을 거에요.

 

 

 

티를 이용한 교정 연습법

 

 

세 번째 연습법에서는 준비물로 티가 필요해요. 그립 끝에 티를 꽂아 백 스윙에서 다운 스윙을 하는데, 이 때 그립 끝 티가 볼을 바라보며 움직이도록 스윙을 합니다. 손목 코킹이 일찍 풀리는 경우에는 티가 바라보는 방향이 볼이 아닌 몸 쪽을 향하게 된다는 점 유념하고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보다 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손목의 힘은 꾸준한 단련만이 정답

 

 

기술적인 부분은 연습을 통해서 차츰 보완 할 수 있지만 손목의 힘을 기르는 일은 결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아요. 또한 손목은 평상시에 많이 사용되는 부위이고 쉽게 다칠 수 있는 부위인 만큼, 한 번에 강한 운동을 하기 보다는 약하게 시작해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답니다. 손목의 힘으로 아령을 위 아래로 천천히 들어 올리는 운동이나, 아령으로 스윙을 하는 방식으로 연습하도록 합니다.

 

 

 

 

스윙의 근본인 손목 코킹 교정으로 뒤땅의 원인도 잡고 비거리와 방향성도 개선하고~ 얼른 연습하러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세요? ㅎㅎ 언젠가 뒤땅과 완전히 결별의 인사를 나누게 되는 그 날을 위해, 우리 함께 열심히 노력해 보아요~! : D

 

Image Copyright (c) 123RF Stock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