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팁

골프와 운전은 서로 닮았다?!

조니양 2013. 3. 29. 06:00

 

 

골프와는 전혀 상관 없는 무언가에서 골프와 유사한 점을 찾게 된다던가, 골프에 비유해 이야기를 나눠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골팬님은 이미 열렬한 골프 마니아! 조니양 역시 골프의 매력에 푹~빠진 한 사람으로써 골프와 비슷한 스포츠로 야구와 당구 이야기를 소개 드리기도 했었는데요, 오늘의 소재는 조금 더 독특합니다. ㅎㅎ

 

 

 

 

 

 

 

 

초보는 항상 어깨와 팔에 힘이 들어간다!

 

골프 초보는 처음 레슨을 받으면서 신경 써야 할 여러 가지에 대해 한꺼번에 설명을 듣게 됩니다. 팔은 쭉 뻗고 손목은 흔들리지 말아야 하며 스윙 각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 등등~ 이런 부분에 하나하나 신경을 쓰다 보니 한동안 경직되고 기계적인 스윙을 하게 되죠. 운전을 처음 배우던 때를 떠올려 보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실 거에요~ 바른 자세로 앉아서 핸들의 10, 2시 방향에 가지런히 두 손을 올린 다음 시선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등등을 배우게 되는데 분명 제대로 따라 했다 싶은데도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스윙이건 운전이건 자신만의 자세가 나오기 마련이지만 처음에는 뭐든 다 경직되는게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걸까요? ㅎㅎ

 

 

 

 

절친한 사람에게 배우는 것은 위험하다!

 

그런데 절친한 사람, 특히 부부간이나 연인간에는 운전을 가르쳐 주지도 배우지도 말라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아무리 잉꼬 부부라도 운전을 가르치다 보면 답답함에 과한 잔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배우는 입장에서는 섭섭해져 싸우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 이 불문율은 골프에서도 고스란히 적용이 된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기초를 위해서라도 운전과 골프는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서두르면 더 늦어진다!

 

한시 바삐 멋진 드라이브 풀 샷을 하고 싶더라도 똑딱이부터 차근차근 마스터 해나가야 제대로 된 스윙을 할 수 있는 법! 급하게 배운 스윙은 결국 고칠 곳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라운딩에서도 서두르지 않고 침착한 경기를 이어가는 자가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는 점은 골팬님들도 공감하실 거에요. 그런데 운전은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더 빨라지는게 아니냐구요? 하지만 서두르면 과속이나 신호 위반에 걸릴 수도 있고, 사고의 위험도 높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겠죠!

 

 

 

 

경계해야 할 두 가지!

 

운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두 가지를 꼽으라면 졸음 운전과 휴대폰 사용을 들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해보신 분이라면 졸음 운전 또는 휴대폰 사용 때문에 아찔한 경험을 한번쯤은 해 보셨을 텐데요~ 라운딩 중에도 이 두 가지는 경계해야 할 부분으로 꼽을 수 있어요. 졸음이 찾아 오면 집중력이 흐트러져 OB나 벙커를 만나는 일이 늘어나고, 전화는 잘 유지하고 있던 페이스도 잃어 버리게 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랍니다!

 

 

 

 

과장이 조금씩 심해진다!

 

골프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골퍼들에게 타수를 물어 보면 대부분 자신이 가장 잘 친 타수를 기억한다고 합니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를 물어 봐도 역시나 가장 잘 맞을 경우의 평균들만 기억해 낸다고 해요. 한편 자동차 마니아들은 차의 제어상 최고속 보다 더 밟아 봤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기록뿐만 아니라 클럽의 브랜드, 자동차의 튜닝 등 남들에게 보여지는 것에 신경 쓰게 된다는 점도 비슷한 것 같아요. ㅎㅎ

 

 

 

 

완전 정지 할 때 까지는 절대 긴장을 늦추기 말라!

 

기어를 정지에 놓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당겼더라도 시동을 꺼야만 차는 완전히 정지한 상태라고 할 수 있듯이, 날아간 골프공은 완전 정지 할 때까지, 그리고 장갑을 벗을 때 까지는 한시의 긴장도 늦춰서는 안돼요. 경사면 때문에 생각지도 못한 공의 움직임이 있을 수 있고, 마지막 홀에서 반전이 일어나는 것은 골프에서 정말 흔한 일이니까요. ^^

 

<원문 출처 : 골프존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