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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LPGA 브리티시오픈] 박인비 선수의 그랜드슬램 달성?

조니양 2013. 7. 30. 07:00

 

 

 

 

8 1일부터 8 4일까지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류스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개최되는 2013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올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이기도 하죠~! 골프로드 원정대도 역사 깊은 골프장의 기운을 받아보고자 지난 원정 때 다녀왔었답니다! ^^ 그렇다면 이번 브리티시오픈의 관전포인트! 함께 알아볼까요? ^.^


 

 

 

 

 

 

 

세인트 앤드류스는 어떤 도시?

 

골프의 발상지인 세인트 앤드류스는 스코틀랜드 동부에 위치한 작은 항구도시인데요, 이 도시의 이름은 예수 12사도 중의 한 명이자 베드로의 동생인 앤드류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해요. 그리고 골프규칙제정을 관장하는 R&A (The Royal and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 가 있는 곳으로 전 세계 모든 골퍼들에겐 죽기 전에 한번 꼭 라운드 해보고 싶어 하는 코스가 바로 이 곳 세인트 앤드류스의 올드코스라고 합니다. ^^! 또 세인트 앤드류스에는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과 캠브릿지 대학 다음으로 가장 오래된 대학인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이 있는 곳인데요, 이 대학은 영국의 왕자 윌리엄부부가 다녔던 곳으로, 지금은 주변 곳곳에 왕자 부부가 데이트 한 곳들이 명소가 되어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고 해요~!

 

 

 

 

 

 

 

2013 LPGA 브리티시 오픈이 열리는 올드코스는 어떤 곳?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클럽에는 Old Course, The Castle Course, New Course, Jubilee Course, Eden Course, Strathtyrum Course, Balgove Course로 총 7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가장 유명한 코스는 바로! 골프의 메카라고도 불리는 올드코스 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퍼블릭 코스이기도 한 이 곳은 1754년 처음 생겨 6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인공적인 디자인을 가하지 않고 오로지 자연현상에 의한 변화만 생긴 곳이라 더 매력적인 코스에요~! ^^ 퍼블릭 코스이긴 하지만 올드코스를 즐기기 위해선 공식 핸디캡 증명서가 있어야 하는데요, 남자는 24이하, 여자는 36이하로 규정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의 그린피는 얼마?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클럽의 다른 코스들보다 특히나 몇 배 더 비싼 올드코스의 그린피! 전 세계 골퍼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최소 1년 전부터 예약은 필수라고 해요. 올해 2013년도 올드코스의 그린피는 로우시즌 (1/1-3/31)에는 75, 숄더시즌 (4/1-4/14)에는 105, 하이시즌 (4/15-10/13)에는 ₤155 이라고 해요~! 가장 저렴한 Balgove코스의 하이시즌 그린피는 ₤15에 비하면 10배정도 차이가 나네요~! 그래도 그만큼 골프의 시초이자 역사가 깊은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찾고 있겠죠? ^^

 

그리고 올드코스는 챔피언십이 개최될 때가 아니면 일요일은 플레이를 할 수가 없는데요, 세인트 앤드류스가 종교개혁으로 카톨릭에서 기독교 도시로 바뀌면서 생겨난 전통이기도 하지만, 골퍼가 휴식이 필요한 것처럼 코스도 쉬어야 한다고 말 한 올드 톰 모리스에 의해 지켜지게 된 관례라고 해요. 그 덕분에 일요일 올드코스에는 누구나 와서 공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정말 부러운데요~! ^^

 

 

 

 

 <사진출처: standrews.or.uk>

 

 

 

올드코스의 특징은?

 

바다와 접한 링크스이고, 스코틀랜드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비바람과 기온차가 크게 나타나 플레이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항상 몸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바람막이는 필수라는 점! ^^ 그리고 올드코스는 평야와 같이 넓은 코스로, 자연그대로의 코스를 유지하고 있구요! 또 사진에서 보다시피 올드코스에만 벙커가 112개가 있는데, 그 벙커들이 다 항아리벙커여서 한번 빠지면 나오기가 무척 어려운그런 코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올드코스의 특징은 바로 그린을 공유한다는 점인데요~! 18홀 중 4개의 홀만 제외 하고는 그린에 인, 아웃 홀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해요. 그린이 엄~청 넓고, 또 평평한 골프코스와는 달리 굴곡이 엄청 심해 퍼팅이 어렵다고 해요. 가끔 100야드 퍼팅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ㅎㅎ

 

 

 

 

 

 

 

올드코스의 스톤브릿지 기억나시나요?

 

모든 골퍼들이 건너게 되는 18번 그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The Swilcan Bridge라 불리는 스톤브릿지~! 아놀드파머, 잭니클라우스, 톰 왓슨 등 디오픈의 영웅들이 눈물의 고별식을 한 장소로도 유명해, 이 다리를 지나가는 골퍼들은 꼭 사진으로 기억을 남기곤 합니다. ^^

 

 

 

 

<사진출처: 골프존닷컴>

 

 

 

2012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신지애 선수와, 2011, 2010 2연승을 한 청야니 선수! 그리고 올 시즌 화려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인비 선수! 세계는 이미 박인비 선수가 사상 첫 캘린더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될지에 주목을 하고 있는데요~! 골팬여러분은 이번 브리티시오픈의 우승자! 누가 될 거 같으신가요? ^^

 

도시의 이름과, 골프장의 이해를 더해 브리티시오픈을 관람한다면 더~ 재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참가하는 모든 한국선수들의 멋진 경기!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