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소개해 드릴 배관 모양의 퍼터는 일명 ‘아놀드 플러머(Arnold Plumber)’ 퍼터 인데요,

배관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플러머(Plumber)라는 이름이 붙어있답니다.

이 아놀드 플러머 헤드에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있는데요, 바로 워터게이트 사건과 연관있답니다! +ㅁ+

워터게이트 사건을 잠깐 소개해 드리자면 1972년, 비밀공작반이 워싱턴의 워터게이트빌딩에 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 침입하여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체포된 미국의 정치적 사건이랍니다!

이때 이 사건의 주요 인물로는 수도배관에 도청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투입된 가짜 배관공 팀이

있었는데요, 당시 2년 정도 신문에 배관공이라는 뜻의 ‘플러머(Plumber)’라는 단어가 도배되었을

정도로 큰 사건이었답니다 +ㅁ+

그리고 바로 이 때!! 등장한 퍼터가 이 ‘아놀드 플러머’ 퍼터인데요,

1974년 독특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포인터 프로덕츠가 한정판으로 제작해서

판매한 퍼터라고 하네요!

‘아놀드 플러머’라는 퍼터의 이름도 ‘아놀드 퍼터’의 스펠링을 살짝 바꾼 패러디 버전이라는 것!

그야말로 사회적 풍자를 재미있게 담은 독특한 퍼터 입니다. 발상이 참 재미있죠? ^^

아놀드 플러머의 샤프트는 배관 파이프를 그대로 이용했고,

헤드에는 실제의 수도꼭지를 달았으며 퍼팅을 할 때 좌, 우 사용이 모두 가능합하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기능성도 갖춘 훌륭한 아이템이라는 것!

무심한 듯 배치된 듯 보이는 파이프 샤프트는 퍼팅 스트로크 때 직선 궤도에만 머무르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되었으며 직진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그러나 헤드 무게가 약간(?) 가벼워서 거리 조절은 살짝 어렵답니다~ ^^;

NO 2. 쭉 뻗은 롱다리 퍼터 – ‘스팔딩 사 MM 모델’

 

쭉~ 뻗은 샤프트가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죠? :)

이 퍼터는 스팔딩의 MM 모델인데요, 앞 모양은 평범해 보여도 위에서 내려다 보면

헤드 중앙 후면이 정사각형에 가깝게 설계되었고,

무게가 집중 배치되어서 직진성을 강조했답니다! 샤프트는 센터 핀에 가까운 퍼터네요! ^^

NO 3. 돌로 만든 퍼터 – 강도 하나만큼은 자신있다니까요!

헤드의 소재가 무려 ‘돌’인 독특한 소재의 이 퍼터는 왼손잡이용 퍼터입니다~!

돌이 과연 퍼터의 소재로 적합할까 싶지만, 무게감있는 헤드느낌과 볼 터치감이 굉장히 좋다고 하네요!

샤프트는 센터에 가깝게 배치되었고 토우에 무게를 더 얹은 퍼터입니다

하지만 제작자가 누군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 ^^;

NO 4. 손바닥 퍼터 - 손으로 가볍게 밀어주세요~!

모양부터 예술적인 느낌이 드는 이 퍼터는 실전에도 사용이 가능한 퍼터입니다.

손바닥 모양의 헤드를 갖춘 알루미늄 소재로 손 날 부분으로 공을 격파하듯 스트로크 해주시면

잘 굴러간답니다~ ^^  

NO 5. 맥주병 퍼터 - 골프 치다가 맥주 생각이 날 때 찾아주세요

“뭐? 맥주병으로 골프를 친다고?” 

마치 장난 같지만 실제로 가능합니다. ^^ 이 퍼터 와 함께하면 말이죠! 

맥주병을 반으로 갈라서 헤드로 제작하여 사용한 퍼터인데요,

실용성은 전혀 없을 듯 보이지만 의외로 성능이 뛰어나답니다~

샤프트가 힐 끝에 위치해서 L자형 퍼터나 불스아이의 스윙 느낌과 비슷하네요! :)

우리 골프존 블로그 가족 여러분 재미있고 독특한 퍼터들 잘 보셨나요?

클래식 하다고만 생각했던 골프 아이템에 이런 퍼터들도 있다니 놀랍지 않으신가요?

미스터 존은 그럼 다음 번에도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 올게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