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소식/골프존마켓2016. 3. 30. 07:00


골프백 속 클럽 구성 방법 ② 필요한 클럽 선택하기

 

골프 클럽은 드라이버라고 불리는 1번 우드와 그 외 2번~5번 우드, 1번~9번 아이언과 피칭, 샌드, 갭, 로브웨지, 그리고 퍼터로 이루어져 있어 총 19가지 종류가 있지요. 하지만, 골프룰에서는 골프백 속 클럽은 14개까지만 담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선수들은 자신에게 자신에게 잘 맞는, 그리고 해당 골프장의 코스 전략에 필요한 클럽만을 선택하여 라운드를 시작하게 되지요.

 

많은 골퍼들의 골프백 구성은 비슷한 편입니다. 드라이버와 2번, 3번 우드, 그리고 6번~8번 아이언, 피칭, 샌드웨지, 퍼터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클럽들인데요. 초보 골퍼들은 으레 13개의 클럽을 모두 담고도 실제 사용하는 클럽은 4~5가지로 한정되기도 해 정말 담아야 할 클럽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워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골프백 속 클럽을 가장 적절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각 클럽의 특성과 쓰임새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백 속 클럽을 구성하는 노하우

 

 

1. 우드의 구성

 

우드를 비롯한 클럽들의 종류는 지난 '종류 별 쓰임새 이해하기'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http://story.golfzon.com/1561)

 

  

1번부터 5번까지 구성된 우드는 초보골퍼의 경우 1번 우드인 드라이버를 제외하면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우드는 아이언에 비해 의도된 비거리가 높다는 장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드 구성에 대한 사례들을 살펴볼까요? 지난 2006년'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에서 드라이버를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드라이버를 아예 골프백에 넣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필 미켈슨은 2013년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를 아예 골프백에 넣지 않고 대회에 출전하는 굉장히 실험적인 경기를 치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어느정도 구력이 쌓이고, 깊이 있는 골프를 지향하는 골퍼라면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 코스를 미리 살펴보고 자신이 내야하는 비거리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우드를 선택하는 것이 방법이겠지요.

 

폭발적인 비거리를 지닌 장타자가 아니라면 드라이버는 반드시 골프백에 챙겨주시고, 긴 파4홀을 위해서는 활용도가 높은 4번 또는 5번 우드를 챙기는 것이 효율적일 것입니다. 파3 골프장이라면 길이 별 아이언과 웨지 중심으로 클럽을 구성하되 5번 우드 정도만 포함시키는 것도 방법입니다.

 

 

 

 

2. 아이언의 구성

  

<출처: gettyimagesBank>

 

가장 다양한 길이와 로프트 각도를 지닌 아이언. 숫자가 커질수록 로프트 각도가 커지고, 길이는 짧아집니다. 앞서 소개해드렸던대로 숏아이언은 길이가 짧고 로프트 각도가 커 스윙이 편하고, 파3, 파4 홀에서 자주 사용되는 클럽 중 하나이기 때문에 반드시 골프백에 담아야 하는 클럽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숏아이언에 비해 롱아이언과 미들 아이언은 활용도가 낮아, 골프백에 잘 담기지 않는 편인데요. 롱아이언은 5번 우드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최근에는 하이브리드의 잇따른 출시로 롱아이언의 활용도는 더욱 떨어졌습니다.

 

하이브리드 클럽은 우드와 아이언의 중간 형태로 우드보다 길이가 짧아 스윙이 비교적 쉽고 헤드가 아이언보다 큰 편이라 공을 맞추기 쉽습니다. 클럽의 다양한 활용을 선호한다면 3번, 6번, 7,8번 아이언으로 골프백을 구성해볼 수 있고, 아직 다양한 클럽을 활용하기 어렵게 느껴진다면 5번 우드나 롱아이언 대신 하이브리드를 챙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3. 웨지 선택하기

 

 

비거리보다는 거리 조절과 탄도에 대한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웨지는 목적에 따라 4가지로 나뉘는데요. 크게는 로프트 각도가 적은 피칭웨지와 로프트 각도가 큰 샌드웨지로 나눌 수 있고, 이 로프트 각도 사이에는 더욱 세부적인 구질을 낼 수 있는 갭웨지와 로브웨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피칭웨지와 샌드웨지만으로도 무리없이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만, 피칭웨지(비거리 약 120 yard)와 샌드웨지(비거리 약 90 yard)의 거리 차이가 버겁다면 갭웨지(비거리 약 100 yard)가 유용할 수 있습니다. 로브웨지는 대부분의 골퍼들 및 프로들도 잘 활용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4. 퍼터의 선택하기

 

<출처: gettyimagesBank>

 

 

퍼터는 반드시 한개 이상 골프백에 소지해야 하는 필수 클럽입니다. 그린 공략을 위해서인데요. 우드나 아이언, 웨지에 비하면 종류가 많지 않은 퍼터는 자신에게 맞는 무게중심을 지닌 모양을 장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자신이 지닌 퍼터의 특징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스윙이 필수적이지요.

 

프로선수들은 클럽 별 자신이 구현할 수 있는 비거리를 파악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수많은 연습을 통해 습득하였으니, 골프 코스의 지형과 특성을 사전에 파악해 14개의 클럽을 선택하여 골프백을 채웁니다.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 과감하게 제외해야 합니다.

 

 

라운드를 앞둔 여러분은 골프백을 어떻게 구성할 예정인가요? 최고의 조합으로 골프백을 꾸려,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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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니양
TAG 골프라운드, 골프백, 골프존, 골프존마켓, 골프클럽, 아이언선택, 우드선택, 웨지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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