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golfzonculture.org>

초등학교 혹은 국민학교를 다녔을 시절의 추억 속 이 물건! 기억나시나요? 바로 벼루랍니다. 사실 우리에게는 벼루가 미술 시간 서예를 배우며 처음 만나게 되는 생소한 도구이지만, 이 멋진 호랑이가 새겨진 벼루는 골프존과도 뗄레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에 있답니다! 과연 골프존과 이 벼루의 관계가 어떨지 함께 알아볼까요? ^^

지난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는 미녀 골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골프 실력만큼이나 눈부신 자태를 보여주었는데요, 미소천사 김하늘 선수가 골프존 KLPGA 다승왕, 볼빅 KLPGA 상금왕 등 4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면서 골프존 문화재단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되었답니다. 바로 앞서 말씀 드린 ‘벼루’ 인데요, 이 부상으로 전달된 벼루가 보통 벼루가 아니라는 말씀! 부드럽게 깎인 벼루에서 반짝반짝 윤이 나고, 기품 있는 모양새만 보아도 그 가치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느껴지시죠? ^^ 이 벼루는 석연공예가로 유명한 ‘노재경 명장’이 직접 만든 벼루랍니다.

<사진출처: golfzon.com>

이 뿐일까요? ^^ 지난 2010년 대우증권 클래식 여자골프 대회에서는 노재경 명장이 직접 대회의 우승트로피를 만들기도 했답니다. 당시 대회에서는 이보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트로피도 함께 수여 받았는데요, 노재경 명장의 벼루는 그 어떤 트로피보다도 값어치 있는 것이라 언론에서도 많이 회자되었답니다. 

이렇게 멋진 벼루를 만드는 주인공인 노재경 명장은 1976년 벼루에 입문해 부친으로부터 남포연 제작기법을 전수받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최고의 석연공예가인데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이신 김진한 선생의 전수자이기도 하답니다. 남포연 벼루는 오랜 옛날부터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에도 명성이 자자했던 보령의 명물로, 바로 노재경 명장이 이 남포연 벼루를 만듦으로써 대한민국 벼루의 맥을 잇고 있는 것이죠! 1997년부터 다양한 전시경력을 자랑할 뿐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부터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상운스님까지 노재경 명장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

노재경 명장은 보령지방의 특산물인 오석(烏石)을 조각해 명장의 숨결이 깃든 세상 하나뿐인 벼루를 만드는데요, 투박했던 돌 조각이 노재경 선생의 정교한 손놀림을 거쳐 수려한 벼루로 대변신하는 과정을 보고 있으면 입이 딱~! 벌어진답니다. 최근에는 노재경 명장이 벼루 외에도 석공예의 영역까지 확보하여 우리의 전통 문양을 정교한 손놀림으로 되살리고 계시다고 하는데, 노재경 명장의 작품을 다양한 부분에서 만나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죠? ^^

<사진출처: golfzonculture.org>

그런데 시상식의 부상이 왜 ‘벼루’였을까요? 바로 골프존과 노재경 명장 사이의 끈끈한 인연 덕분이랍니다. ^^ 골프존은 골프존 문화재단 출범 전부터 문화예술인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었는데요, 2007년부터 노재경 명장과 인연이 닿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노재경 명장은 골프존 문화재단이 후원하는 1대 후원 문화예술인 중 한 명으로, 문화예술인의 가치를 되새겨 골프 시상식의 부상으로서 세상 하나뿐인 벼루를 전하게 된 것이랍니다.

‘골프’와 ‘서예’. 인내가 필요하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처럼 비슷한 점이 많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재경 명장의 벼루가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겠죠? ^^ 골프존 문화재단은 노재경 명장이 좋은 인연을 유지하며 전통 기술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벼루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우리 골프존 블로그 가족 여러분들도 여러분들도 우리의 전통과 문화 유산을 품으며 살아가는 노재경 명장의 길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