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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소식/골프존마켓2016. 2. 4. 07:00


골프의 역사 속 골프용품의 변천사

 

최근 골프용품의 트렌드를 살펴보면 몇 년 사이에 눈에 띄게 기술이나 디자인 등이 크게 변화한 것을 볼 수 있지요. 물론, 다른 스포츠 종목들도 더욱 빠르게, 더욱 높고 강하게 용품을 만들기 위한 변화를 겪어오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골프용품은 그야말로 기술력을 응집해 놓은 것 같습니다. 골프역사의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골프 용품의 변화를 더욱 극명하게 느낄 수 있는데요. 오늘은 클럽 뿐 아니라 다양한 용품들의 과거, 그리고 변천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사 속 골프용품의 변천사

  

1. 골프 클럽의 변천사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골프채는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클럽(St. Andrews Golf Links)의 Royal Troon에 보관 중이라고 하는데요. 당시, 대량생산이 어려웠기도 했지만, 대량생산을 할 만큼 골프를 대중적으로 즐기지 않았기 때문에 장인들이 직접 만들어 이름을 새겨넣기도 했다고 하네요. 당시에도 골프 라운드에 필요한 종류 별 클럽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1번 드라이버와 2번 브랫시(Brassie), 3번 스푼(Spoon)과 아이언까지 만들었고, 부러지거나 깨지지 않도록 물푸레나무를 직접 깎고 다듬어서 만들었는데, 무게가 무척이나 무거웠죠.

 

 

<출처: golfforallages.com>

 

이후, 1860년대, 골프공의 소재 변화를 겪으며, 골프가 대중화 되었고, 이에 골프 클럽도 점차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클럽에서는 장인을 고용해 회원들의 클럽을 만들게 했는데, 이 공방이 대를 물려 확대되었고, 당시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2차 세계 대전으로 골프의 인기가 한풀 꺾이게 되었으나, 19세기 후반부터 골프가 미국에 전해진 뒤에는 4개의 골프 브랜드가 문을 열며 본격적인 대중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나무와 쇠를 가공하는 기술력이 발전할수록, 골프 클럽의 재질과 모양에도 큰 영향을 미쳤고, 현재는 더욱 가볍고, 더욱 강한 클럽을 만들이 위한 기술이 총동원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죠!

 

 

 

2. 골프공의 변천사

 

 

최초의 골프공은 15세기부터 17세기까지 사용되어진 회향목으로 만들어진 나무공이었습니다. 가장 구하기 쉽고 동그랗게 모양을 내기 쉬워, 나무를 선택하였으나 골프 클럽과 공 모두 깨지는 일이 잦아, 깃털을 꽁꽁 뭉친 깃털공(fethery ball)을 만들게 되었죠. 하지만, 이는 너무 비싸고 물에 젖으면 사용이 어려웠다고 하네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나무 진액으로 만든 구타페르카공을 만드는 등의 과정을 거쳐 미국의 아마추어 골퍼인 '코번 헤스켈'에 의해 고무로 만든 공이 1898년에 등장하게 됩니다.

 

고무공은 이전 공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탄력과 기능성을 지녀, 골퍼들의 비거리 증가에 큰 몫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골퍼들은 더욱 먼 비거리와 이에 걸맞는 골프 클럽을 갖추기 위한 기술적인 발전을 지속하게 되죠.

 

 

 

<출처: gettyimagesBank>

 

이후, 소재와 표면처리 방법 등을 달리하며 향상되었고,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하기 위해 딤플을 지닌 발란타, 혹은 설린 등의 소재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골퍼의 신체적 조건과 구력에 맞는 공을 출시하는 '볼 피팅'이라는 용어도 등장하게 되었죠.

 

 

 

3. 골프화의 변천사

 

<출처: gettyimagesBank>

 

초기 골프화는 현재와 같이 스파이크가 부착된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미끄러운 잔디에서 안전과 스윙 시 접지력을 위해 밑창이 두툼한 신발의 바닥에 잔가지나 갈퀴 등을 부착해 이용했다고 합니다. 1891년, 분리된 나사와 같은 형태의 스파이크 골프화가 첫 선을 보이게 되었고, 골퍼들에게 급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하지만, 골프장 관리인은 잔디가 심하게 손상되는 것 때문에 큰 불만을 보이기도 했죠.

 

1906년에는 가죽으로 만든 레이스와 같은 덮개가 발등을 덮은 옥스포드 스타일이 등장했습니다. 이것은 골프화의 표준으로서 자리잡았고, 지금까지도 널리 착용되고 있는 스타일이 되었지요.

 

1980년대 이후, 육상 종목에서의 운동화가 더욱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었고 골프화도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받아, 가볍고 유연한, 기능성이 있는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이로써 스파이크가 아예 없는 골프화까지 출시되었죠.

 

이렇게 골프 용품의 변천사를 정리해보니, 앞으로의 골프 용품들은 또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골친 여러분이 예상하는 앞으로의 골프 용품들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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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니양
TAG GOLFZON, 골프공, 골프역사, 골프용품, 골프존, 골프클럽, 골프화, 옥스포드골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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