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 중 골퍼들이 쉽게 지나치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그린에 생긴 볼 자국을 수리하는 것이예요!
심지어는 그린보수기조차 가지고 다니지 않는 골퍼가 많죠. 골프 용품 중에서도 가장 외면받는 용품 중 하나인데요. 바로 이 그린 보수기 하나로 아이언 샷 거리와 퍼팅에 대한 정보를 한번에 알 수 있다고 해요! 그린보수를 하지 않으면 내 스윙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그냥 땅에 묻어버리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골프 정보 알 수 있는 꿀팁에 대해 소개해볼까해요~ 게다가 올바른 그린 보수 방법까지 덤으로 알려드릴게요 :)
골프 정보 알 수 있는 꿀팁 |
<출처: 123rf>
볼이 그린 위에 떨어진 뒤 생긴 홈은 샷 거리와 함께 볼이 그린 위에서 굴러간 거리를 동시에 알려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샷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함과 동시에 그 날의 그린 컨디션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홈이 얼마나 깊게 파였는가에 따라 그린이 부드러운지 딱딱한지도 알 수 있답니다.
<출처: 123rf>
예를 들어 홀까지 170야드가 남았는데 그린 앞에서 핀까지 5야드, 핀에서 그린 뒤 에지까지의 거리 역시 5야드라고 가정합니다. 그린 주위엔 깊은 러프가 있고, A골퍼는 평소에 그린 수리를 열심히 한 결과 170야드 중 비거리는 160야드, 굴러가는 거리는 10야드라는 것을 알고 있게 됩니다. 반면 B골퍼는 그린 보수는 신경 쓰지 않고 그저 내 샷 거리는 170야드라는 것만 막연하게 알고 있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출처: 123rf>
A골퍼는 직접 핀을 공략했다간 홀 가까이에 볼을 붙이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린 위에서 굴러가는 거리를 고려해 그린의 가운데를 향해 샷을 할 것이고 B는 자신의 5번 아이언 샷 거리가 170야드이기때문에 핀을 직접적으로 공략하게 되겠죠~ 이렇게 샷을 하면 볼은 그린 앞의 러프에 멈춰서게 되는데요. 아마추어 골퍼도 샷을 할 때 5야드 단위로 끊어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
<출처: 123rf>
프로 선수들 역시 항상 볼이 처음에 떨어진 위치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그린을 보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직접 핀을 공략할지 아닐지를 판단할 근거가 되기 때문이예요. 이렇게 그린 위에서 볼이 떨어진 자리를 확인하고 보수하는 것은 거리를 확인하는 부분도 있지만 골프 매너와도 관련이 있답니다. 경기 규칙을 확인해보더라도 '그린 보수는 플레이어의 몫'이라고 명시되어 있죠 ^^
<출처: 123rf>
그렇다면 그린을 올바르게 수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볼 자국의 상태를 확인한다.
2. 움푹 패인 잔디를 떼어내어 그린 밖으로 버린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이 과정에서 실수를 하게 되는데요. 이미 볼에 맞아 함몰된 잔디는 이미 죽은 잔디이기 때문에 버려야 한답니다! 그린에 올라가면 간혹 노랗게 변해있는 곳들이 그린 보수를 잘못한 후 나타나는 현상이예요.
3. 함몰된 잔디를 떼어낸 후 그린보수기로 몇 번 찔러 잔디의 숨구멍을 만들어준다.
4. 볼 자국 가장자리를(좌우, 상하) 그린보수기로 찔러 잔디를 가운데로 모은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잔디를 밑에서 위로 떠올려서는 안된답니다!
5. 마지막으로 가운데 봉긋 올라온 잔디를 버퍼 밑면으로 살살 눌러준다.
주의 Tip!
그린에서 볼과 홀 선상의 볼 자국을 없애기 위해 퍼터로 누르는 동작은 벌타가 없지만 라이를 수리하려는 의도가 있다면 2벌타를 받습니다. 볼 선상을 수리할 때는 필히 동반자의 양해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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