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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 36명을 이긴 청 야니의 무적 우승기

조니양 2011. 10. 26. 07:30


<출처: golfzon.com>

 

 

연일 청 야니의 우승소식이 화제입니다~!

단순한 우승 때문이 아닌 쟁쟁한 한국선수 36명을 이기게 된 그녀의 공략법 때문인데요~.

선수들도, 2 3000명의 갤러리도 정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청 야니의 우승 전술!

라이벌 선수들도 혀를 내두르던 그 때 그 순간으로 고고싱 해볼까요?

 


 청 야니는 누구?’

 

 

이름:야니 청 (曾雅,Yani Tseng)

출생: 1989 1 23 (대만)

신체: 168cm

데뷔: 2008 LPGA 입회

수상:

2011 LPGA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2011
LPGA투어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
2011
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뽑히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청 야니 선수!

청 야니는 선수는 점점 향샹된 기량을 선보이며 2011유럽 투에서도 4타 차의

넉넉한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1위로 뛰어오른

엄청난 전력의 선수입니다. 

최근 최연소 나이로 메이저 4승을 이루면서

애니카 소렌스탐과 로레나 오초아 이후 가장 강력한 '골프여제' 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죠~!

이번에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도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한 청야니 선수의

대 접전 스토리를 들어볼까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청야니의 샷 
 


최근 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 마지막 3라운드.

청야니, 최나연, 양수진은 1타 차로 치열한 접전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승부를 걸어야 하는 13번홀 (5) 티잉 그라운드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 때 어떻게 다음 홀로 넘어가느냐에 대해 모든 선수가 고민하게 되고

청 야니는 아무도 예상치 못한 카드를 꺼내게 되죠.


바로
13번홀 페어웨이가 아닌 14번홀 페어웨이를 겨냥한 것이었습니다.

누구나 예상했던 플로우와 전혀 다르게 장타에 강한 그녀의 강점을 승부수로 건 것인데요

그녀는 14번 홀로 티 샷을 날린 뒤 물을 건너가 13번홀 그린에 투 온을 시도했고,

가볍게 그린을 넘겨 이글 찬스를 만든 뒤 버디를 잡았죠.  


이 때를 두고 최나연 선수는 청 야니가 갑자기 갤러리에게 비키라고 손짓을 할 때

갤러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샷 방향인데 왜 그럴까 라고 생각하다가

전혀 다른 샷의 방향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최나연과 양수진 선수가 13번 홀을 따라 샷을 하며 어렵사리 버디를 잡아내긴 했지만

280야드 이상을 날리는 LPGA 투어 최장타 청 야니의 위력은 가히 충격적(?)이었던 것이죠


이미 계획된 청 야니의 승부수 
 

후에 청 야니 선수는 이날 선보인 비장의 카드에 대해 언급하게 되는데요~

이미 이번 승부수는 연습라운드 때 캐디와 확인해 뒀으며,

13번홀 페어웨이로 그냥 치면 230야드가 남는데 14번 홀로 치면 200야드 밖에 남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장타로 승부를 걸었다고 하네요! +0+

바로 공을 높이 띄워 적게 굴리는 기술 샷을 했던 것인데요, 

LPGA 의 독보적인 장거리 여왕 청 야니 선수이기에 가능했던 샷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사실
, 청 야니 선수가 구사한 '변칙 티샷 카드' 이후에도 스코어는 1타 차 뿐이었는데요

바로 각축전을 벌이던 최나연과 양수진 선수도 그 홀에서 버디를 잡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들에게는 겨우 1타 차로 앞서는 상황에 이런 대담한 선택을 한 청 야니 선수가

심리적으로 압박으로 다가왔다고 하네요. ^^;;


 
도적인 우승을 거머쥔 청 야니
 

청 야니 선수가 비장의 카드를 쓴 14홀을 지나,

15번홀(4)에서는 더욱 그녀의 우승그림이 명확해지는데요~

실 거리는 265야드, 경사까지 감안하면 275야드를 넘지는 않은 코스!

하지만 그린 앞에는 4개의 벙커가 있었고, 드라이버를 잡고 원 온을 노리기엔 무리한 환경 속에서

청 야니 선수는 승부사 기질을 다시 드러내게 됩니다
 


양수진 선수는 페어 웨이로 잘라 가고 최나연 선수는 티샷이 벙커에 빠져 고전할 때

청 야니 선수는 직접 핀을 목표로 시원한 드라이버를 날렸던 것이죠! +0+

결국 마법같이 그녀의 공은 그린을 지나고 홀을 3m 정도 지나 멈추게 되었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파4 홀에서 1온을 해낸 것이죠 ~!
 



결론적으로 청 야니 선수가 최나연 선수를 2타 차로 밀어내고 압도적인 우승을 거머쥐게 됩니다.

이 때2 3000명의 갤러리들은 모두 감탄하며 남자 선수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실력이라고 혀를 내둘렀다고 하네요~ +0+ 

통산하면 청 야니 선수는 올해 LPGA 투어 6승을 거두고

유럽투어를 포함한 해외투어에서의 3승을 더해 모두 9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인데요

정말 로레나 오초차(멕시코)의 은퇴 이후의 최강의 골프여제가 될만한 것 같습니다! 

청 야니 선수, 정말 엄청나죠?

남자 선수들도 쉽지 않은 장타를 어쩜 그리 잘 치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

그럼 다음에 더 핫 한 이슈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