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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23 퍼터의 길이와 그립의 영향
  2. 2015.08.18 [퍼터그립] 나에게 맞는 퍼터와 다양한 그립 잡는 방법!
골프존소식/골프존마켓2016. 6. 23. 07:00


퍼터의 길이와 그립의 영향

 

여러분은 정확한 퍼팅을 위해 퍼팅 시 어떤 자세를 취하시나요? 퍼팅은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하기 때문에 프로골퍼들도 롱퍼터를 사용하여 신체 일부에 샤프트 끝을 고정시키는 퍼팅을 구사하였었죠.

 

하지만 이러한 퍼팅에 대한 이견도 많았기에, 골프규칙을 제정하는 R&A와 미국골프협회(USGA)에서는 올해부터 샤프트 끝을 몸에 고정시키는 퍼팅을 금지시키게 되었다고 해요. 실제로 이러한 규칙이 제정됨으로 인해 프로골퍼들에게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퍼터의 길이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그립의 변화에 대해서도 살펴볼게요! 

 


 


변화하는 퍼터와 따라가는 그립

 

 

1. 퍼터의 길이가 미치는 영향



앞서 언급했듯이 샤프트 끝을 신체 일부에 고정시키는 퍼팅은 골퍼에게 상당한 안정감을 줄 수 있어요. 이러한 퍼팅을 위해서는 클럽의 길이가 긴 퍼터가 필요하고 대표적으로는 브룸스틱, 벨리퍼터가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퍼터의 길이가 32~35인치 정도인 반면, 흔히 말하는 롱퍼터인 벨리퍼터는 40~42인치,  브룸스틱은 48~50인치에 달한다고 하니 확실히 일반 퍼터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롱퍼터가 프로골퍼들에게 사랑 받았던 이유는 샤프트 끝을 고정시키면 시계추 원리를 이용하여 공을 직선으로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어요. 또한 퍼터의 길이가 길면 허리를 숙이지 않아도 되기에 심리적 안정감도 높아지고 높은 위치에서 퍼팅라인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골프가 장비의 싸움으로 전락될 우려가 있다는 점 때문에 프로골프 대회에서 금지 조치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이러한 조치로 인해 역대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이 슬럼프까지 겪고 있답니다. 2011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키건 브래들리는 일찍이 일반 퍼터 적응을 위해 노력해왔죠. 그러나 올 시즌 10개 대회에서 6차례나 컷오프 되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고 해요.


2012년 US오픈 챔피언이었던 웹 심슨 역시 일반 퍼터를 손에 쥐면서 이전 보다 나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어요. 심슨은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차례도 TOP 10안에 들지 못했답니다. 이렇게 메이저 대회 챔피언들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퍼터의 길이가 미치는 영향이 새삼 와 닿게 되는 것 같아요.





2. 퍼터의 길이에 따른 그립


2016년부터 새로운 규칙이 적용됨에 따라 롱퍼터를 사용하던 선수들은 일반퍼터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롱퍼터의 장점을 일반퍼터에서도 이어가고 짧아진 퍼터의 길이에 적응하다보니 자연스레 그립의 영향을 주게 되었는데, 퍼터의 길이에 따라 변화하는 그립의 모습도 살펴보아요!

 

 

롱퍼터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안정감을 일반 퍼터에서도 유지하기 위해 그립의 두께가 변화하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최경주 선수가 사용했던 일명 홍두깨 그립과 같은 두꺼운 그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게 되는 것이죠.  

 

 

 

상대적으로 그립의 두께가 두꺼워질 경우, 퍼팅시 손목을 덜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롱퍼터를 사용할 때 손목을 덜 사용했던 감을 이어가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 손목을 움직이지 않으면 공을 직선으로 보낼 수 있게 되어 그만큼 정확도가 올라가고 안정감이 생기는 것이죠. 실제로 최경주 선수가 홍두깨 그립을 선호했던 이유도 손목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출처: U. S. Open official site>


일반퍼터의 적응하기 위해 그립 자체를 변화시킨 변형그립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어요.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이었던 아담 스콧 역시 롱퍼터에서 일반 퍼터로 변경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스콧은 집게그립을 통해 올 시즌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차지하며 부진에 빠지지 않았죠. 집게 그립은 왼손으로 그립을 잡고, 오른손 손가락으로 받치는 이색그립으로 롱퍼터의 시계추 원리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해요.


 

단지 퍼터의 길이가 짧아졌을 뿐인데, 이로 인해 부진을 겪는 선수부터 변형그립까지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골프는 민감하고 과학적인 스포츠임이 틀림없네요, 우리 골팬 여러분도 그립, 퍼팅 등에 작은 것을 바꾸더라도 그에 따른 영향을 꼭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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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니양
TAG 골프, 골프존마켓, 골프퍼터, 롱퍼터, 밸리퍼터, 퍼터, 퍼터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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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소식/골프존아카데미2015. 8. 18. 07:00


[퍼터그립] 나에게 맞는 퍼터와 다양한 그립 잡는 방법!



골프중계를 보면 중계에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이 퍼팅장면들입니다. 선수들의 퍼팅장면을 보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퍼터와 다양한 방법의 그립을 잡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나에게 맞는 퍼터와 그립을 잡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퍼터 종류와 그립을 잡는 방법 그리고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골프존아카데미 신반포점 허재오 프로가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퍼터의 종류


우선 퍼터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퍼터의 종류를 크게 나누면 블레이드형(앤서형)과 말렛형(반달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T자형 퍼터, 그리고 L자형 퍼터 등 다양한 종류도 있습니다.


1. 블레이드형 퍼터



블레이드형 퍼터는 뒤가 일자로 되어있는 퍼터입니다. 블레이드형 퍼터의 장점은 터치감이 좋고 어드레스 시 헤드페이스의 면적이 넓은 것입니다. 헤드페이스의 면적은 넓지만 사실상 스팟 에어리어가 좁아서 예민한 편이기 때문에 초급자보다는 중,상급자들이 많이 쓰는 퍼터입니다. 아마추어들보다는 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퍼터 스타일이 블레이드형입니다. 블레이드형 퍼터는 터치감을 중요시하거나 클래식한 디자인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퍼터입니다.



2. 말렛형 퍼터



말렛형 퍼터는 뒤가 나와있는 퍼터입니다. 말렛형 퍼터의 장점은 어드레스시에 정렬하기 편하고 직진성이 좋기 때문에 숏퍼팅을 할 때 편합니다. 블레이드형 퍼터에 비해 예민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쉬운 퍼터입니다. 또한 블레이드형 퍼터에 비해 페이스 면적은 작지만 스팟 에어리어가 넓기 때문에 퍼팅을 하실 때 편하게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말렛형 퍼터는 숏퍼팅이 자신이 없거나 쉽게 정렬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퍼터입니다.



3. 센터 샤프트 퍼터



또한 두 종류 외에도 센터 샤프트 퍼터가 있습니다. 센터 샤프트 퍼터는 샤프트가 헤드 중심에 위치한 퍼터입니다. 샤프트가 헤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정렬하기가 쉽고 방향을 잡기 쉬운 퍼터입니다. 그리고 정렬을 하기 쉽기 때문에 숏퍼팅에 대해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거리감을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에 롱퍼팅에서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센터 샤프트 퍼터도 말렛형 퍼터와 마찬가지로 숏퍼팅이 자신이 없거나 쉽게 정렬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퍼터입니다.


<출처: 123rf>



다양한 종류의 퍼터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퍼터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은 자신에게 맞는 길이의 퍼터와 알맞은 무게의 퍼터를 사용해야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길이의 퍼터를 선택할 때는 어드레스시 가장 편한 퍼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남성분들은 32~34인치의 퍼터 길이를 선택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퍼터를 선택할 때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무게의 퍼터를 선택하면 됩니다. 요즘 나오는 퍼터는 헤드페이스 밑에 무게추를 바꿀 수가 있기 때문에 무게감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컨디션이나 그날 감에 따라서 무게추를 바꾼다면 같은 퍼터에서 다른 무게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퍼터의 종류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퍼터 그립과 장·단점


1. 오버래핑 그립



우선 프로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전통적인 방법인 오버래핑 그립입니다. 퍼팅을 할 때 안정감이 있고 롱퍼팅에서 거리감을 맞추기 쉽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그립입니다. 단점으로는 왼쪽 손목을 사용하기 쉽기 때문에 왼쪽 손목을 고정시키고 퍼팅 스트로크를 해야합니다. 골프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나 대부분의 골퍼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립입니다.



2. 역그립(크로스핸드그립)



위 사진에서 잡는 그립은 왼손을 밑으로 잡는 역그립(크로스핸드그립)입니다. 현재 박인비 선수가 퍼팅을 할 때 잡고 있는 그립입니다. 역그립은 왼쪽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고정시키기 때문에 방향성이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숏퍼팅이 자신이 없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그립입니다. 하지만 처음 역그립을 사용하시게 된다면 거리감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한 그립입니다.



3. 집게그립



집게그립이란 왼손은 일반 그립과 같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집게손가락)로 샤프트를 단단히 잡은 다음, 오른손으로 백스윙과 임팩트를 하는 그립입니다. 집게그립은 빠른 그린에서 효과적인 그립입니다. 집게그립은 터치감이 좋지만 오른손으로만 백스윙을 하고 임팩트를 하는 그립이기 때문에 흔들림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게그립은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한 그립입니다. 대니 리 선수와 박도규 프로님께서 쓰고 계신 집게그립은 아마추어들보다는 프로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벨리퍼터그립



2016년 규정으로 롱퍼터를 사용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벨리퍼터 그립은 배에 퍼터를 대고 중심축을 중심으로 퍼팅 스트로크 하는 것을 말합니다. 벨리퍼터는 퍼터를 배에 고정시키고 퍼팅 스트로크를 하기 때문에 손목의 움직임이 줄고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숏퍼팅에서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롱퍼팅에서는 거리감을 맞추기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한 것이 벨리퍼터입니다. 벨리퍼터외에도 롱퍼터와 암락, 카운트밸런스 퍼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연습이 필요한 퍼팅그립이기 때문에 프로들과 아마추어들이 찾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변형그립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퍼팅그립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것을 시도해 본 후에 자신에게 가장 맞는 것을 찾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퍼터와 그립 잡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박인비 선수가 우승했다고 역그립을 사용하고 또 다음주에는 대니 리 선수가 우승했기 때문에 집게그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찾은 후 연습을 하신다면 분명 퍼팅에 자신감을 얻게 되실 것입니다. 지금까지 골프존 아카데미 신반포점 허재오 프로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퍼터와 다양한 방법의 그립을 잡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퍼터와 맞는 그립을 찾으셔서 퍼팅의 신이 되시길 바랍니다^^


골프존 아카데미 바로 가기 ▶ http://gdr.golfzon.com/ga/guide/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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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니양
TAG 골프, 골프그립, 골프팁, 골프퍼터, 대학생기자, 퍼터그립, 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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