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R 양기욱의 골프 불편한 진실] 뿌려라? 던져라? "허리 숙여!" "뿌려야지!" "가볍게 던지란 말이야!" 여기가 밭인지 논인지 골프장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레슨프로나 상급자들이 많이 하는 조언 중에 '뿌려라, 던져라'는 말이 있다. 클럽을 손에서 놓으라는 말이 아니라 느껴야 한다는 뜻이지만 아마추어는 도통 알 수 없는 느낌이다. 문제는 그 탓에 잘못된 스윙을 한다는 데 있다. 뿌리고, 던지는 동작을 의식하면 몸이 따라가게 되고, 손목도 풀리게 돼 아웃-인 괘도가 만들어진다. 또 지나치게 팔을 펴는 동작을 하게 돼 공이 밀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간단히 이렇게 해보자. 빈 스윙으로 클럽을 최대한 끌고 들어와 왼쪽 허벅지 가까이에서 릴리즈를 해준다. 조금 느낌이 올 것이다. 느꼈다면 이제 연습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