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프로암 대회인 키다리아저씨골프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시니어와 주니어가 2인 1조가 되어 이루어지는 뜻깊은 대회의 우승자는 누가 되었을지 알아볼까요 :)

이번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도 시니어오픈과 같이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US 아마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 준우승의 성은정,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의 이소영, 국가대표의 류현지 등 뛰어난 주니어 선수들이 대거 참여했는데요!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김민재 선수와 김신혜 선수가 각각 남자부,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축하해요!

주니어 선수는 시니어 프로와 한 조로 대회에 임했는데 김민재 선수는 상금왕 최광수 프로와 김신혜 선수는 김정남 프로와 한 조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필드에 임하는 자세나 매너 등 마음가짐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우승소감을 전했습니다. 우승한 주니어 선수 모두 멘토에서 우승을 바친다며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롱기스트상으로는 정태양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홀인원상은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김신혜 선수가 차지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승과 홀인원 모두 차지한 김신혜 선수! 정말 축하합니다 :)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우승의 의미보다 시니어와 주니어가 함께하는 만남의 장이라는 의미가 더 클 텐데요! 계속해서 시니어와 주니어의 만남이 이어져서 한국 골프의 미래를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

골프존이 주니어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는 시니어와 주니어가 함께하는 골프 꿈나무를 위한 대회입니다. 시니어들의 노하우, 지혜, 매너 등 오랜 골프 생활을 통해 얻은 모든 것을 주니어들에게 전수해주는 재능기부의 장입니다! 그럼 그 만남의 순간 알아볼까요 :)

대회가 있기 전날! 전야제의 시간을 갖습니다. 시니어와 주니어들이 미리 만남을 통해 친해지는 시간인데요. 2인 1조로 진행되는 대회여서 조추첨을 통해 조를 정하고 만나보고 이야기도 나눕니다. 주니어와 시니어가 서로의 멘토, 멘티가 되어 인연을 계속 이어가라는 의미로 결연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이 때, 주니어는 흰색, 시니어는 검정색의 목걸이를 서로 걸어주며 사이가 돈독해졌습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시니어 골퍼 덕에 주니어들도 자신감을 갖고 라운드 할 수 있겠네요.

키다리아저씨대회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었는데요. 대표적인 선수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결 선수가 있습니다. 다른 주니어 선수들도 시니어 골퍼들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퍼가 되어 멋진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전야제가 훈훈하게 끝나고 대회가 시작되니 어제까지만해도 해맑던 주니어 선수들이 진지한 모습으로 대회에 임하고 있네요. 이런 모습을 보면 역시 프로는 다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골프계를 이끌어 온 시니어들의 조언을 하나하나 새겨듣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김민재 선수는 최광수 프로와 한팀이었는데요. '기술 외에도 필드에 임하는 자세와 매너를 배운 것이 기억에 남는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키다리골프대회의 의미가 김민재 선수의 한마디에 표현이 되는데요. 전야제가 그저 지나가는 하루로 끝나는 것이 아닌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한 마음까지 듭니다. 많은 시니어 골퍼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마인드와 자세라고 하는데요. 주니어 골퍼들이 이런 이야기를 자신의 플레이에서 보여주니 함께 한 시니어 골퍼들은 경험을 나누어주면서 기쁜 마음이 더 클 것 같습니다!

국내 유일한 멘토링 대회인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의 현장을 함께 만나보았습니다. 이런 대회를 통해 꾸준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항상 이 자리에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골프 대회를 통해 골프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