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5.10.29 [대학생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 앰배서더 이야기
  2. 2015.10.09 [프레지던츠컵] 골퍼들의 전쟁! 아시아 최초 프레지던츠컵 개막!
  3. 2015.10.07 [프레지던츠컵] 알고 보면 더 재밌다! 2015 프레지던츠컵 관전 포인트
  4. 2015.02.26 [대학생기자] 아시아 최초 개최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5. 2011.11.28 골프계의 핫이슈! 2011 프레지던츠컵의 모든 것~!
정보/시리즈2015. 10. 29. 07:00


[대학생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 앰배서더 이야기



10월, 송도 잭니클라우스CC에서 개최된 <2015 프레지던츠컵>에 자원봉사자로 다녀왔습니다.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자원봉사자를 앰배서더라고 호칭합니다. 직역하면 “대사”라는 뜻으로 대회에 더 책임감과 애정을 갖고 활동하라고 앰배서더라고 하는 것인데요. 골프 대회의 뒷 편에서 묵묵히 대회의 진행에 도움을 주는 앰배서더에 대한 이야기 해볼게요~



 <2015 프레지던츠컵> 성공의 주역, 앰배서더


<2015 프레지던츠컵> 사전 교육



대회 전에 인터넷으로 간단한 교육을 이수한 뒤 10월 3일 사전 교육을 받기 위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니클라우스 CC를 방문했습니다. 이 사전 교육에서는 프레지던츠컵 대회 정보와 대회 운영 정책 및 앰배서더 활동 지침, 응급 상황시 비상조치 요령을 전달 받았습니다.




미디어 센터에서 받은 사전 교육은 영상자료를 통해 받았는데요. 영상 속에는 선수들이 지나갈 때 통제선을 잡아주고 갤러리들이 선수들이 경기 중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것과 공이 갤러리들이 있는 곳으로 떨어질 경우 갤러리들을 피하게 하고 선수가 와서 샷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영상을 통해서만 교육하는 것이 아닌 9번 홀에서 실제로 하는 것을 보며 더욱 탄탄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12번홀 티박스에서 만난 선수와 갤러리




저는 12번홀 티박스 옆에 있는 크로스라인에서 선수들이 티 샷을 하고 지날 갈 때 통제선으로 길을 막고 있다가 선수들이 지나가면 통제선을 풀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어려운 일은 아니였지만 긴 대기 시간과 갤러리들을 통제하는 부분에서 곤란한 상황이 많기도 했는데요. 이번 대회에 많은 갤러리가 방문을 해 앰배서더들을 걱정해주기도 하고 마음대로 하는 갤러리까지 좋았던 부분도 많았지만 갤러리 문화가 더욱 발전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어 통제를 하고 있어도 선을 넘어 페어웨이를 지나가려 하는 갤러리 행동,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 본 대회 날에 사진을 찍는 행동들이 아쉬웠습니다.




연습 경기를 할 땐 홀과 홀 사이를 지나갈 때 사인 요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을 보기도 했는데요, 인상 깊었던 것은 배상문 선수였습니다. 배상문 선수는 사인 요청을 많이 받아 다음 홀 까지 뛰어가기도 했는데요^^ 제가 있던 12번홀은 16번홀에서 17번홀로 가는 크로스라인이 있어 선수들이 홀을 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홀이 다 연결되어 있어 사람들이 무척 많이 몰리는 홀이기도 했는데요. 정말 구름같은 갤러리라는 말이 딱이었습니다. 이 홀은 페어웨이도 좁고 굴곡이 심했는데요. 그 와중에 필 미켈슨이 이글을 하며 명장면을 선보이기도 한 곳이랍니다.



대회의 의미


홀을 이동하는 도중에 뒷 팀이 샷을 준비하고 있자 미안하다는 듯 손을 들며 뛰어가는 선수들을 보면서 다른 골프 경기와는 다른 화합을 볼 수 있는 대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혼자만의 경기라고 생각하는 골프를 서로 코스 공략에 대하서도 이야기를 나누며 팀워크를 보여주는 새로운 모습이 <2015 프레지던츠컵>의 묘미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른 대회와 달리 프레지던츠컵은 선수들이 초청료나 경기 결과에 따른 상금을 받지 않고  PGA투어는 상금을 양 팀의 선수, 단장 및 부단장이 지명한 단체에 기부하는 대회입니다. 웨브 심프슨은 “자신의 직업을 통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최상의 가치”라며 “프레지던츠컵은 이런 가치의 전형”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레지던츠컵이 결과와 상관없이 오직 승자만 존재하는 대회로 불리는 이유가 이것 때문 아닐까요?




멋진 골프장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하는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앰배서더로 <2015 프레지던츠컵>에 자부심을 가지고 책임감과 애정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에 함께 할 수 있어 오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이야기를 남긴 <2015 프레지던츠컵>은 끝이 났지만 선수들의 도전과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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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조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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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소식/TOUR2015. 10. 9. 07:00


[프레지던츠컵] 골퍼들의 전쟁! 아시아 최초 프레지던츠컵 개막!


바로 어제인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는 세계연합팀인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인 '2015 프레지던츠컵'이 열렸습니다. 티샷 전 1번홀에서 PGA 투어 팀 핀첨 커미셔너와 조지 W 부시 미국 전 대통령, 류진 대회조직위원장, 양팀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8군 군악대가 애국가를 연주하며 개막을 알렸습니다.

재미있는 현장 소식 미리 접하고 방문하세요~



 2015 프레지던츠컵 개막!


구름같은 관중, 열정 가득한 응원!




티샷 순서는 동전던지기로 인터내셔널팀에게 우선권이 주어져 2015 프레지던츠컵은 인터내셔널팀 아담 스콧의 첫 티샷으로 시작했습니다. 인터내셔널팀의 포섬 첫 번째 조에는 아담 스콧/마쓰야마 히데키, 미국팀 첫 번째 조에는 버바 왓슨/J.B. 홈즈으로 구성되어 뜨거운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1번홀을 가득 채운 갤러리들 중 눈에 띄는 응원단이 보였는데요. 노란 티셔츠와 줄무늬 양말을 맞춰 신고 힘찬 응원과 구호를 외치며 대회 분위기를 띄운 '패나틱스(Fanatics)' 응원단은 2015 프레지던츠컵의 또 다른 볼거리였답니다.

또한, 인터내셔널팀의 일본 선수인 마스야마 히데키 선수를 응원하는 일본 골프팬들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이렇게 응원을 통해 함께 보고 즐기는 골프 축제가 되었습니다.



승리의 팀!



<출처: 2015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골퍼들은 대회가 열리기 전 미국팀의 승리를 예상했었는데요. 오늘의 경기에서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인터내셔널팀은 포섬 5경기에서 4경기를 미국팀에 패하여 금요일 열리는 포볼 경기에서 많은 점수를 획득해 만회해야 하는 부담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인터내셔널팀에서 승점을 보탠 조는 루이 우스트히즌과 브랜든 그레이스 선수들이었습니다. 남아공의 같은 나라 출신으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두 선수는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며 경기를 끝냈는데요.


우스트히즌-그레이스 조는 두 번째 조로 출발해 7번홀(파5)부터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홀차이를 벌렸습니다. 11번홀과 12번홀(파4)을 연속으로 따내며 3홀차이로 앞서가며 이후에도 홀을 내주지 않고 승리로 마무리를 했답니다.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되었던 아담 스콧-마쓰야마 히데키 조는 2홀을 남기고 3홀을 뒤지면서 안타깝게 승리를 내주게 되었으며, 제이슨 데이-스티븐 보디치 조 역시 필 미켈슨-잭 존슨을 상대로 18번홀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2홀을 뒤진채 끝이 났답니다.



인터내셔널팀은 승리할까?



<출처: 2015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목요일은 포섬, 금요일에 진행될 경기는 포볼인데요. 포볼은 같은 조에 속한 두 선수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 하고, 좋은 성적을 팀의 성적으로 채택하는 방식의 경기입니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는 유일한 한국선수인 배상문 선수는 대회 둘째 날인 9일 금요일에 첫 출격을 한답니다. 목요일 경기가 끝난 후 포볼 경기 조 발표를 하면서 배상문 선수를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 선수와 묶어 2조에 배치를 했는데요. 미국팀의 상대조는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입니다. 포볼은 호흡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경기력이 승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배상문 선수의 경우 하루 휴식을 취하며 목요일 경기를 치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에서 앞서기에 배상문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포볼 경기는 인터내셔널팀의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드 그레이스와 미국팀의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의 경기로 시작됩니다. 3조는 아담 스콧-제이슨 데이, 미국팀 잭 존슨-필미켈슨으로 구성되고 4조는 마크 레시먼-스티븐 보디치와 J.B 홈스-버바 왓슨이 맞붙게 됩니다. 마지막 5조에서는 찰 슈워젤-통차이 자이디와 빌 하스-크리스 커크가 대결합니다.



관전 명당!


1. 1번홀 티잉 그라운드



24명의 출전 선수들이 예외없이 거치는 곳인 1번홀! 관중석에 앉아 있다 보면 양 팀 선수들의 표정까지 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응원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곳이기도 한데요. 이 곳에 있으면 나도 모르게 함께 박수를 치며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2. 드라이빙 레인지 & 퍼팅 연습장



1번홀 바로 옆에는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는 곳과 벙커 샷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이 곳에서 다양한 연습을 하는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벙커 샷 거리 연습을 하는 조던 스피스, 퍼팅 거리감 연습하는 대니 리 등! 모든 선수들이 한 번씩 연습을 하고 가는 공간인 만큼 핫플레이스가 따로 없죠^^

하지만 사진 촬영은 안된다는 사실! 꼭 유념하셔야겠습니다.



3. 9번홀 그린



<출처: 2015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가장 어려운 파4홀 중 하나인 9번홀은 436야드로 길기도 하지만 왼쪽으로 큰 연못이 있어 어려운 홀인데요. 전반 마지막 홀인 까닭에 팀 매치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기 드문 광경도 만나볼 수 있기도 한데요.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의 볼이 해저드로 들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기도 하답니다 ^^



4. 14번홀



파4홀로 360야드의 거리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320야드 전후로 짧게 세팅이 된 곳입니다. 특히 300야드 이상을 날리는 장타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장타 쇼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매치플레이 특성상 이 홀은 최고의 승부처라고 할 수 있답니다. 티잉 그라운드보다 그린 주변 스탠드에서 '원온'을 직접 목격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회장에서 가장 큰 'VIP 텐트'를 이곳에 설치가 되어있기도 하답니다. 또한, 씨티카드를 소지하고 가신다면 동반자 1인까지 함께 들어갈 수 있으니 씨티카드를 꼭 챙겨가는 센스가 필요하기도 해요!



5. 18번홀



<출처: 2015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매치 특성상 18번홀에 앉아있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개 18번홀 이전에 승부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선수들이 이 곳까지 오게 된다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는 의미이기에 이 곳에서 가장 극적인 승부가 나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2015 프레지던츠컵의 재미거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으로 들어가다보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대회 공식 기념품 판매처입니다. 이 곳에서는 프레지던츠컵을 기념하는 볼마크부터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조니양이 만난 기념품 중 단연 으뜸이었던 것은 바로 2015 프레지던츠컵 기념 볼마크였습니다.

단 한 번의 기회이니 놓치지 말고 하나쯤 구입하는 센스! 위의 볼마크는 10,000원이며 아래 볼마크는 5,000원이니 가격도 저렴하면서 선물하기에도 좋답니다 ^^




또한, 글로벌 파트너사인 씨티에서는 씨티 인터렉티브 존을 마련하여 갤러리들의 재미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데요. 골프의 역사부터 골프 웨어의 역사 등 다양한 골프 정보와 함께 옛날 골프 클럽으로 스윙을 해볼 수 있는 기회까지 있답니다.

안에 들어가면 벙커 샷 연습, 퍼팅 연습을 해볼 수 있는 공간에서 프로들이 원포인트 레슨까지 해준다고 하니 한 번 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15 프레지던츠컵은 반입 금지 품목을 꼭 확인 하고 가야하는데요. 그 중에서 음식물! 특히 물 종류도 반입이 안되니 밖에서 먹고 혹은 아예 준비하지 않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반입이 되지 않는다면 대회장 안에는 어떤 것이 준비되어있을까요?

식사부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 음료 등 다양하게 있는데요. 퍼블리 빌리지에서는 파라솔에 앉아 식사와 간식을 먹는 갤러리를 만나 볼 수 있어요. 파라솔이 있는 자리를 잡고 음식 줄을 서는 센스도 필요할 것 같아요.





그 뿐 아니라 곳곳에 숨은 포토 스팟에서는 다양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요. 카메라를 들고 가지 못하지만 핸드폰으로 간단하게 찍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대회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는 것! 꼭 지켜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본 매너로 멋진 갤러리가 되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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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소식/TOUR2015. 10. 7. 07:00


[프레지던츠컵] 알고 보면 더 재밌다! 2015 프레지던츠컵 관전 포인트


2015 프레지던츠컵가 정말 코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월요일부터는 연습 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골퍼분들이 아시다시피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 컵을 본 따 만든 대회인 프레지던츠 컵은 라이더 컵 월드골프챔피언십과 함께 세계 국가대항전 골프대회입니다. 올해에는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기도 하죠. 프레지던츠컵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관전 포인트를 알아보겠습니다.



 2015 프레지던츠컵 관전 포인트


1. 2015 프레지던츠컵의 게임 방식은?



<출처: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총 30개의 매치가 펼쳐집니다. 이중 28개 경기가 포섬(Four Somes), 포볼(Four Ball)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이 방식은 함께 라운드하는 파트너와의 호흡은 물론이고 홀 마다 매니지먼트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14번의 포볼 매치에서 둘 중 한 명은 이글을 노려야 승산이 있을 정도랍니다.

또한, 매치플레이는 매 홀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18홀을 모두 마무리하지 않고 중간에 승부가 가려질 가능성도 높다고 하니 색다른 재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승을 하기 위한 포인트는 버디를 노리고 공격적이고 화끈한 플레이, 또한 파세이브 게임 보다는 버디, 이글 잡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답니다.



2. 장타자들의 화려한 쇼 : 14번홀에서 만나자!



<출처: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세계에서 비거리가 가장 긴 선수들이 모인다고 합니다. 올해 PGA투어의 장타 랭킹 1~4위에 드는 선수 중 1, 2등은 미국팀에 속해 있으며 3, 4등은 인터내셔널팀에 속해 있어 장타쇼가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고의 장타자인 더스틴 존슨은 평균 드라이버 샷 거리가 317.7야드이며 핑크색 드라이버를 휘두르는 왼손잡이 장타자인 버바 왓슨은 315.2야드로 비거리 랭킹 2위를 기록하고 있죠.




<출처: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이에 맞서는 인터내셔널팀에는 호주 출신의 비거리 랭킹 3위인 제이슨 데이와 완벽한 스윙을 보여주는 애덤 스캇이 있는데요. 제이슨 데이는 평균 비거리 313.7야드로 공격적이고 화끈한 골프 스타일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애덤 스칸은 311.6야드로 비거리 랭킹 4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렇게 평균 비거리는 미국팀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비거리 화력은 인터내셔널팀이 우세하기에 프레지던츠컵을 관람할 때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이들의 엄청난 비거리와 장타를 볼 수 있는 홀은 14번 홀입니다. 파4인 이 홀은 361야드와 326야드 거리의 티박스가 혼용된다고 합니다. 그린 앞쪽에 워터 해저드가 있지만 장타자라면 티 샷 한 번으로 볼을 그린까지 보낼 수 있는 '드라이버블(Drivable) 파4홀'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대회 3일간은 포섬, 포볼 게임의 팀 매치인만큼 이 홀에서는 누구든 이글을 잡아야만 승산이 있답니다. 이글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은 티샷 원온밖에 없다고 하니 더욱 재미있겠죠?



3. 어느 홀에서 승부가 결정될까?


① 코스 리노베이션



<출처: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 7번홀 전경>


2015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 / 7,413야드)은 매치플레이에 적합하고 갤러리의 관전 효과를 높이기 위한 코스 리노베이션을 마무리 했다고 합니다.

그 중 파5 홀은 전장이 560야드인 7번 홀은 세컨드 샷으로 투온이 가능한 홀입니다. 그린 왼쪽으로 붙어 있는 워터 해저드를 피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코스 리노베이션을 통해 굴곡이 심하기로 악명 높았던 그린을 평평하게 다지고 벙커와 러프를 추가로 만들어 페어웨이를 좁혔다고 하는데요. 그린에서의 리노베이션은 언듈레이션(각 홀마다의 기복)이 심했던 그린 브레이크를 편하게 조정해 퍼팅 난이도는 다소 쉬워졌습니다.



② 코스 난이도


대회 조직위에서는 6개의 벙커를 추가해 총 91개의 벙커가 있게 되는데, 벙커에 빠지는 순간 그 홀은 포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버디를 노리는 선수들의 길을 막는 건 벙커가 아닌 길면서도 억센 러프인데요. 정확한 페어웨이 키핑만이 승리할 수 있게 됩니다. 러프를 길게 조성한 이유 중 하나는 난이도입니다. 잘 친 샷과 못 친 샷에 대한 상벌을 명확히 하겠다는 뜻이며 두 번째는 갤러리 공간을 늘린 것인데요. 긴 러프는 갤러리가 딛고 설 수 있기 때문에 페어웨이에 가까이 다가갈 공간이 더 생겨 가까이서 보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③ 승부가 결정될 홀



<출처: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전반 홀에서 이글에 도전해야 하는 홀은 파5인 5번(591야드)과 7번(560야드) 홀입니다. 속 시원한 장타를 날리는 선수들에겐 가능한 이야기인데요. 5번홀은 그린 입구 좌우의 두 개의 벙커만 피하면 투온으로 이글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요. 7번홀은 그린 왼쪽으로 연못을 피하는 세컨드 샷이 관건입니다.

반면 어렵게 플레이 될 홀로 예상되는 곳은 주로 파3홀인데요.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가장 어려웠던 홀인 202야드의 파3 홀인 17번홀로 타수 난이도 2위, 퍼팅 난이도는 1위였는데요. 올해 프레지던츠컵에서도 똑같은 전장으로 치러진다고 합니다. 바닷바람에 볼이 휘어지면 그대로 물에 빠지는 난이도가 높은 홀이랍니다.




<출처: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 14번홀 전경>


또한 가장 승부처가 될 홀은 14번홀로 정확한 방향이 아니면 볼은 그린 오른쪽의 워터 해저드로 향할 가능성이 높고 왼쪽으로 살짝 치우쳐도 새로 만든 벙커가 자리해 더욱 어려운 코스가 될 예정입니다. 포볼 게임을 할 때는 이 홀에서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원온을 시도해야 하겠죠?

그리고 파4 중에서는 가장 긴 477야드의 16번 홀이 승부를 결정짓는 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244~288야드 지점에 페어웨이 벙커들이 모여 있어 티샷이 괴로울 홀인데요. 그린 왼쪽 앞에 놓인 벙커에 빠지게 되면 이 홀은 포기하고 볼을 들고 나와야 할 수도 있다고 하니 더욱 궁금해집니다.



4. 단장의 페어링 전략



<출처: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팀 매치는 파트너와의 호흡이 중요한 경기입니다. 특히 2015 프레지던츠컵은 더욱 그러하기에 단장은 선수들의 친분, 출전 경험치, 이전 성적 등 자료를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답니다. 포섬에서는 어떤 홀에서 누가 먼저 티 샷을 할 것인지, 포볼에서 그린 위에서 누가 먼저 퍼팅을 할 것인지에 대한 순서까지도 모두 전략의 일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단장의 페어링(골프 대회에 출전한 선수의 짝을 맞추는 일)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양 팀의 페어링을 예상해보겠습니다.



① 미국팀



<출처: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미국팀은 후배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필 미켈슨이 있고, 매년 번갈아 라이더컵과 프레지던츠컵을 치르며 역대 전적으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어 팀워크가 좋습니다. 단장인 제이 하스는 지난 3번의 경기에서 부단장을 맡아 프레드 커플스 단장을 보좌했었죠. 제이 하스 단장은 선수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멋진 팀워크의 미국팀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② 인터네셔널팀



<출처: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선발과 페어링에서의 중요성은 국적과 언어가 다른 선수로 꾸려진 인터내셔널팀에서 역할이 커지게 됩니다. 2013년에 이어 두번째로 인터내셔널팀 단장을 맡은 닉 프라이스는 이번에 단장 추천으로 선발 포인트 11위인 호주의 스티븐 보디치와 배상문을 와일드 카드로 뽑았는데요. 배상문의 경우에는 개최국 선수이면서 지난 2년간 같은 대회장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에서 두 번 우승한 경험, 최근 PGA투어 페덱스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인터내셔널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프라이스 단장은 페어링을 한 번 구성하면 대회 내내 서로 신뢰를 쌓도록 하는 스타일이에요. 미세한 승부의 순간에서 소통은 매우 중요한 만큼 언어를 대체할 만한 궁합을 찾아야하기 때문이죠. 출전 선수를 살펴보면, 애덤 스캇이 2003년부터 6회 출전해 가장 경험이 많습니다. 제이슨 데이와 남아공의 찰슈웨젤이 2번 출전으로 다음으로 많았는데요. 5개의 다른 언어를 쓰는 7개국에서 모인 미국,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란 점이 프라이스 단장이 넘어야 할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출처: 프레지던츠컵 공식홈페이지>


프레지던츠컵은 선수들의 페어링이 포볼과 포섬에서 어떻게 짜여질지, 마지막 날 싱글 매치의 순서는 어떻게 나올지가 가장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단장의 전략이 선수들의 경기력과 팀의 분위기까지 결정되는데요.

2015 프레지던츠컵을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 이렇게 프레지던츠컵 관전 포인트를 둘러보았는데요. 목요일부터 열릴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만나요~


대회 반입 금지 품목 확인 ▶ http://bit.ly/1Oe6cxL

갤러리 주차장 안내 및 셔틀버스 ▶ http://bit.ly/1QTrwYF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가는 길 ▶ http://bit.ly/1Macg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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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리즈2015. 2. 26. 07:00


[대학생기자] 아시아 최초 개최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스포츠 축제. 프레지던츠컵은 축구로 따지면 월드컵이고, 일반 스포츠로 말하면 올림픽 같은 세계적인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축제가 올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올해 11회를 맞는 프레지던츠컵은 세계 프로 골퍼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어 하는 대회라고 하는데요. 대회 참가 자격이 최근 2년간 성적으로 매겨지는 세계 랭킹에 따라 주어지기에 대회 참가는 곧 선수들의 실력이 인정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개최국 행정 수반이 명예의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명예의장을 수락했습니다.



 2015 프레지던츠컵 이모저모


스포츠맨 정신



<출처: golfzon.com>



<출처: golfzon.com>

프레지던츠컵에서는 미국 대표팀과 인터네셔널 팀(유럽제외)간 남자 프로 골프대항전으로 각 12명의 선수가 호흡을 맞춰 경기를 합니다. 실력 있는 골프 선수들의 선의의 경쟁과 화합의 장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회의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닐까 하는데요. 타이거 우즈는 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프레지던츠컵 위닝 포인트를 획득하기도 했으며, 올해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팀과 인터네셔녈 팀의 치열한 승부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골프는 ‘혼자만 싸우는’ 스포츠로 표현되지만 이 경기에서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선과 자선



<출처: golfzon.com>



<출처: golfzon.com>


일반 골프대회는 억대 우승 상금으로 눈길을 끕니다. 그러나 프레지던츠컵은 별도의 우승 상금이 없습니다. 총 대회 수익금은 우승 팀이 지정하는 곳에 전액 기부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열린 프레지던츠컵은 총 10회이고, 이를 통해 기부된 금액은 한화로 329억원이라고 합니다. 이번 우승상금 또한 뜻 깊은 곳에 기부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인천시 그리고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올해 10월에 열리는 프레지던츠 컵은 연습라운드 이틀, 본 경기는 4일에 걸쳐 등 총 6일간 열립니다. 이 기간 경기가 열리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 클럽에서 대회를 돕는 자원봉사자 수는 2천500명, 대회 진행 스태프는 150여명에 이릅니다. 대회 현장의 이모저모는 10억 가구에 중계되며, 30개 언어로 전 세계 225개국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중계를 위하여 많은 국내·외 미디어가 인천에 방문하여 인천시는 지역 특성을 살린 홍보와 발전 계획 발표 준비중에 있습니다. 개최국으로서 또한 세계에 인천을 알리는 기회로서 프레지던츠컵이 큰 역할을 해내기를 바라봅니다.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선수들



<출처: golfzon.com>


이번 인터내셔널팀의 수석 부단장은 최경주 선수가 맡았습니다. 지난 인터뷰에서 최경주 선수는 직접 선수로도 참가할 의사를 표했었죠. 단장 추천으로 선수를 선발할 수 있지만  한국 선수들이 분발하여 세계랭킹을 올려놓아 한국 골프의 명성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노승열(105위), 김형성(108위) 선수의 행보가 기대되며,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 순위에 자리한 세계랭킹 83위 배상문 선수가 병역문제로 상위 10위에 들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24K 으리으리한 골드 트로피의 주인공은 누구?



<출처: golfzon.com>


티파니 사가 제작하는 프레지던츠컵 트로피의 무게는 28파운드, 12kg에 달한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형태의 다섯 개의 순은 재질의 고리를 회전시켜 제작이 되어있고, 전체 트로피는 24K 금으로 도금 제작 되어있다고 하네요. 원본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세인트 어거스틴의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World Golf Hall of Fame)에 보관됩니다. 이 멋진 트로피가 어느 팀의 손에 들어가게 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출처: golfzon.com>


전세계 골프 팬이 주목하는 특급 이벤트인 프레지던츠컵. 한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한국 선수들의 출전, 경기가 모두 잘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력을 향상하여 9월 2째주까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 출전 확정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때입니다. Fighti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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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소식/TOUR2011. 11. 28. 07:30


골프계의 핫이슈! 2011 프레지던츠컵의 모든 것~!


2011년 뜨거운 겨울을 안겨줄 세계적인 별들의 전쟁! 바로 프레지던츠컵이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렸는데요, 전 세계 골프팬들을 두근거리게 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현했던 이번 대회! 골프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2011년 프레지던츠컵에 대해 A-Z까지 알아볼게요!

 

 



프레지던츠컵의 시작은?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당시 최고의 인기 선수였던 남아공의 닉 프라이스와 호주의 그렉 노먼이

처음 제안해 시작되었는데요, 미국 버지니아주의 트렌트 존스 골프 클럽에서 처음 열렸답니다!

 

미국과 영국(유럽)간의 국가 대항전인 라이더 컵에서 소외된 세계 여러 골퍼들을 위해 시작된 대회는

다른 이벤트 대회와 달리 일체의 상금이나 참가비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대신, 대회 기간 중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의 사용처를 이긴 선수들이 직접 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J

 

지금까지 모금된 금액은 2천 3백만불 정도로 15개국 약 400여개 정도의 단체에

자선 활동을 지원해 왔다는 사실!

현재까지 역대 승률은 7승 1무 1패를 미국팀이 기록하고 있고,

세계 연합 팀은 1998년 승리와 2003년 무승부의 기록을 거뒀답니다.

 



2011 프레지던츠 컵 팀별 출전 선수는 어떻게 되나요? 

 

2011년 프레지던츠 컵이 화제가 되었던 이유는 바로 화려한 출전 선수들 때문이랍니다!

미국 대표팀은 노련한 프로골퍼 프레드 커플스와 함께 메이저를 휩쓴 선수들이 등장했는데요

짐 퓨릭, 필 미켈슨, 닉 와트니, 더스틴 존슨 등등 어마어마한 실력의 선수들의 이름이 보이시나요?

 


게다가 주장 선발 선수로 수많은 스캔들의 보유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선수가 출현했는데요,

이에 질 수 없죠? ^^; 세계 연합팀도 정말 빵빵 합니다.

특히 타이거 우즈의 전 캐디 윌리엄스를 영입한 아담 스콧과 일본 전국민을 골프바람으로 물들인

이시카와 료, 그리고 한국을 설레이게 하는 국산 탱크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선수까지!

어마어마하게 화려한 선수들이 진을 이루고 있죠~!

 




대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이번 대회는 12명 선수들간 매치 플레이로 진행되었는데요, 첫 날 목요일은 양 팀에서 각각 2명씩

한 조를 이루어 하나의 공으로 번갈아 승부를 겨루는 포섬(foursome) 6경기가 진행되었답니다.

 

 

미국 대표팀

세계 연합팀

제 1경기

웹 심슨, 버바 왓슨

이사카와 료, 어니엘스

제 2경기

빌 하스, 닉 와트니

샬 슈워즐, 제프 오길비

제 3경기

맷 쿠차, 더스틴 존슨

애런 배들리, 제이슨 데이

제 4경기

짐 퓨릭, 필 미켈슨

로버트 앨런비, 리티프 구센

제 5경기

데이비드 탐슨, 헌터 메이헌

양용은, 김경태

제 6경기

스티브 스트리커, 타이거 우즈

최경주, 애덤 스콧

 

그리고 금요일에는 포섬처럼 2명이 한 조를 이루어 각자 공으로 경기를 한 뒤 제일 좋은 성적으로

승부를 겨루는 포볼(fourball) 6경기가, 토요일은 포섬과 포볼로 각각 5경기씩 열렸고

결전의 일요일은 1:1 플레이 12경기로 최후 승부를 겨루었답니다! 

 


특히나 올해의 관전포인트는 바로 이슈가 끊이지 않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윌리엄스였는데요,

한 때 열렬한 절친관계였지만 최근에는 타이거 우즈에게 인종차별 막말을 퍼부을 만큼 관계가 악화된

그들의 관계 때문이었지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골프이야기] 골퍼와캐디! 땔수없었던그들의우정-타이거우즈&윌리엄스 

 




아쉽게도 이번 2011년 프레지던츠컵의 승리는 미국팀이 차지했지만,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선수의 활약도 정말 멋있었답니다!

2015년에 프레지던츠컵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지요?

그럼, 다음에도 핫한 이슈로 찾아 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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