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스윙과 모던 스윙?

골프용품, 골프웨어, 골프클럽 등 골프에도 유행이 있는데요. 유행에 뒤쳐졌다는 소리 듣기 싫어 유행을 따라가는 골퍼가 있는가 하면 개성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것을 고집하는 골퍼도 있겠죠~?

조니양은 유행을 따라가지만 그 유행에서도 나만의 것을 찾는 골퍼에 속하는 것 같은데요^^ 이런 골프 외적이라는 부분으로만 유행이 있는 것은 아닌데요. 골프 스윙에도 유행이 있다고해요. 예전에 골프를 배울 때는 백스윙 할 때 오른쪽 발에 체중을 두고 스윙을 하라고 했다면 요즘은 반대로 왼쪽에 체중을 둬야한다고 바뀌었는데요. 골팬 여러분은 지금 어떤 스윙인가요?

스윙은 벤호건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골프 스윙의 종류를 클래식 스윙, 모던 스윙으로 많이 나누는데요. 이는 벤호건 이전과 이후의 스윙으로 볼 수 있는 분류법이랍니다. 그렇게 스윙도 유행을 타고 지금은 모던 스윙이라고 많이 불리는 스윙을 기본으로 하고 있죠^^

<클래식 스윙 어드레스(좌), 클래식 백스윙 탑(우) 출처: golfwrx.com>

클래식 스윙에 대해 알자!

위의 사진에 보다시피 벤호건의 스윙은 '클래식 스윙'이라고 하는데요. 클래식 스윙에서 어드레스는 스탠스를 오픈하고 백스윙 탑의 모습은 왼쪽 무릎이 안으로 10cm 정도 이동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클래식 스윙 임팩트(좌), 클래식 피니쉬(우) 출처: golfwrx.com>

클래식 스윙의 임팩트는 백스윙에서 영향을 받아 지면으로부터 왼쪽 발 뒤꿈치가 살짝 떨어지고 왼쪽 힙과 다리가 왼쪽으로 미끄러지듯 이동하는 모습이랍니다. 부드럽게 살짝 젖혀진 C자 형태의 모양을 이루는 피니시 형태를 볼 수 있답니다.

클래식 스윙은 근력이 약해도 클럽 헤드 무게를 이용하는 스윙이기에 충분히 골프를 즐길 수 있지만 회전 축의 흔들림이 많아 일정한 방향성은 주지 못한다고해요.

요즘 골퍼들은 스탠스 폭을 과하게 넓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요. 지나치게 넓으면 안정적인 샷을 구사하기 어려우니 클래식 스윙에서 폭이 좁은 스탠스는 배워야 할 것 같죠^^?

<출처: golfzon.com>

모던 스윙의 모습은?

클래식 스윙과 달리 모던 스윙에서 어드레스는 발을 좀 더 스퀘어 상태로 서고, 하체의 견고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게 스탠스 간격은 보다 넓게 둡니다. 모던 스윙의 백스윙은 오른쪽 힙 위치가 낮아지는 것에 비해 오른쪽 다리가 많이 펴지지 않고 왼쪽 다리는 견고하게 두고 힙 회전을 최소화 하는 모습을 띈답니다.

임팩트 때는 힙 회전 때 왼쪽으로 체중 이동하게 되고, I자형의 형태를 띄는 상체와 하체가 일직선에 위치하는 피니쉬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것이 모던 스윙이랍니다.

타이거 우즈, 최나연, 청야니 선수들이 클래식 스윙과 모던 스윙의 장점만을 접목시켜 성공한 선수로 꼽히는데요. 타이거 우즈의 경우는 클래식 스윙의 요소가 조금 더 많다는 것 때문에 스윙을 따라하려는 골퍼를 혼란하게 하지만 이는 '선택'할 문제랍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 보다 자신과 맞는 스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는 사실~! 누구보다 골팬 여러분이 잘 아시고 계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