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팁

우리들이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

조니양 2016. 6. 7. 07:00

 

골프치기 좋은 날씨를 지나 뜨거운 태양이 필드를 내리쬐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지난 3일 간의 연휴 동안 충분히 골프를 즐기셨나요?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골프를 손에서 놓을 수는 없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쳐본 사람은 있어도 안 쳐본 사람은 없다는 골프! 여러분이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기억 나시나요? 골프의 역사가 깊어지는 만큼 과거와는 달리 다양한 상황과 원인에 의해 골프를 시작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우리들이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함께 이야기 해 볼까요?

 

 

 

우리들이 골프를 시작한 계기

 

 

1. 직장에서. 타의 70%, 자의 30%


  <출처: gettyimagesBank>


일부 직장에 다니는 직장인들은 골프를 배워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상사, 거래처 등과의 관계를 향상시키고 업무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죠.또한, 친밀한 관계 유지를 통해 더욱 편안한 직장 생활을 영유하기 위해서기도 하겠죠. 왜 하필 '골프'일까요? 


우리 모두 인지하고 있듯 과거 골프는 경제적으로 안정된 중년 이상의 연령층이 주로 즐기던 운동이었지요. 외국에서 들어온 운동인데다 당시 골프 용품도 대부분이 수입되어 가격대가 아주 높았기 때문에 직장에서도 직책이 높은 사람들이 주로 즐기곤 했죠. 이에 직책이 높은 이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업무적 이익 등을 위해 함께 골프를 즐기는 (배우는) 문화 아닌 문화가 형성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거와는 달리 골프에 대한 장벽도 많이 낮아졌으며 수직적 조직 구조 역시 많이 수평화되었으므로 타의에 의해 시작했다 해도 개인적으로 레저활동으로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크린골프의 대중화로 비용적 부담이 있는 필드보다는 스크린골프장에서 회식 등을 진행하는 등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2. 친구따라 스크린골프장 간다


  <출처: gettyimagesBank>


일전에 골프존 페이스북을 통해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넌지시 질문을 던졌던 적이 있습니다. 이에 '친구에게 끌려갔다가 골프에 끌려버렸다.'는 답변이 매우 많았죠. 골프는 혼자서 갑자기 관심이 생겨, 이론을 공부하고 연습이나 레슨을 시작하기 보다는 친구나 지인과 우연히 하게 된 경험이 또 다른 취미로 발전하게 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모임 자리에서 골프를 즐기는 몇몇 지인들이 스크린골프장 모임을 제안한다거나, 함께 골프를 배워보자는 지인으로부터의 권유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스크린골프를 통해 처음 골프를 경험하게 되는데 연습이나 레슨으로 지속하지 않는다면 다소 골프실력을 키우기에는 한계가 있는 유형이기도 합니다.




3. 골프 대중화의 영향을 받다


  <출처: gettyimagesBank>

 

골프존을 비롯한 많은 골프 용품사, 관련 업계는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시니어 중심으로 즐기던 골프를 30대 중반, 그리고 20대까지 끌어내렸고 전 연령층을 아울러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잡도록 했죠. 골프존에서는 <골프존 골프로드원정대>와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누구나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모토를 알렸고,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를 새로운 얼굴로 섭외하여 골프의 장벽을 낮추었습니다. 


기업들은 젊은 골프선수를 후원하거나 골프 꿈나무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대한민국 골프계를 바꿔보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온라인, 오프라인에 걸쳐 골프를 자주 접하고 그 만큼 골프가 그다지 멀지 않은 운동으로, 한번 쯤 배워보고 싶은 스포츠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 



여러분은 어떤 사례에 해당되시나요? 물론 모든 골퍼가 위 3가지 계기들에 해당하진 않을 것 같은데요. 남들과는 조금 달리, 독특한 계기로 골프를 시작한 분이 계시다면 이야기를 들려주셔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