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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어려지는 골프 연령층, 시니어 골퍼의 전망은?

조니양 2016. 6. 2. 07:00


 

불과 5~10년 전만 해도 골프를 즐기는 연령층은 5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해 '시니어의 종목'이라고 보아도 이상하지 않은 운동이었습니다. 현재도 골프를 즐기는 전체 연령층을 비교해보았을 때, 40대, 50개가 타 연령층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긴 하지만, 최근 5년 사이 신규 유입 골퍼의 50% 이상이 20~30대라고 하니, 골프를 즐기는 나이대가 어려진 것 만은 분명한한 사실입니다. 


덕분에 골프장비나 용품 업계에서도 젊은 골퍼를 타겟으로 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어, 시니어 골퍼가 누릴 수 있는 선택권이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시니어 골퍼의 전망은 어떠할까요?




  

1. 어려지는 골프의 현황 

  


  <출처: gettyimagesBank>



최근 5년~10년 간 골프는 많은 골퍼들이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특히, 골프 용품을 위주로 변화를 확인해볼 수 있는데, 50대 이상~70대까지의 시니어 골퍼들을 위해 유연한 샤프트와 큼직한 헤드가 널리 쓰이던 때와는 달리, 디자인은 더욱 컬러풀하고 트렌디하게, 모양도 젊은 골퍼에 맞게 변화되었습니다. 클럽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샤프트의 강도가 높아졌으며 헤드의 크기가 작아졌다는 점인데요. 시니어 골퍼에게는 다소 버거운 스펙일 수 있습니다.






또한, 다소 점잖은 스타일의 골프를 선호하는 시니어 골퍼라면 최근의 클럽 디자인 역시 부담스럽게 다가갈 수 있겠습니다. 골프 장비 역시 시니어 골퍼에게는 꽤 높은 진입장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IT와 접목된 각종 분석기, 거리 측정기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비교적 낮은 시니어 골퍼에게는 생소한 기술이 될 수 있죠. 


골프 대회 역시 공식적인 투어에서 시니어 골퍼의 활동 영역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젊고 실력있는 골퍼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젊은 층의 골프로의 유입이 많고, 또 실력이 뒷받침 된다는 것은 골프 종목으로서는 밝은 것이지만, 시니어 골퍼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경험과 연륜, 툭유의 기술, 명언들에 대한 새로운 사례들은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워 진 것 같습니다. 





2. 시니어 골프의 전망 



  <출처: gettyimagesBank>



그렇다면, 시니어 골퍼들은 정말 골프를 즐기기 어려워진 것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골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는 그 바탕에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두고 발전해 나갑니다. 그것을 이용하는 시니어들도 예전과 같은 시니어라고 볼 수 만은 없겠죠. 60대에 접어들어서도 꾸준히 근력 운동과 등산, 골프를 통한 걷기 등을 즐기며 체력관리를 하는 분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최근 대두된 '액티브 시니어'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뿐만 아니라 질 좋은 식품 섭취를 통한 건강 관리, 연륜을 통한 여유로운 마음가짐 등은 되려 골프를 그들이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종목으로 만들어냈죠. 예전처럼 골프 클럽의 경도가 낮고 헤드가 크지 않아도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 골프 업계의 마케팅 역시 젊은 층을 향하고 있으나, 보통의 투어 대회에서 시니어 골퍼의 비중이 줄어들고, 그들은 은퇴를 하게 되지만 시니어 골프 대회에서 제 2의 전성기를 누립니다. 그리고 시니어 골프 대회는 더욱 활성화 되고 있는 추세죠.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서고 시니어 골퍼, 또는 시니어 연령대에 속한 분들이 계실텐데요. 골프 용품점에서 '요즘 클럽은 쓸만한 것이 없다.'며 한 발짝 물러나기 보다는 오히려 도전적인 마음으로 골프를 즐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젋은 층이 지니지 못한 연륜과 안정적인 멘탈, 그리고 한결 여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더해져 있으니 앞으로도 골프를 계속~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