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실력이 늘기 위해서는 열심히! 자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 하나 내 것으로 만들고 습득해가는 것도 중요하죠. 그중에서도 좋은 골프 습관을 만드는 것은 실력이 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이러한 좋은 골프 습관 중 하나가 바로 왜글(waggle)이랍니다. 왜글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하는 것인지! 지금부터 하나씩 배워보도록 해요. ^^
새해에는 스윙 전 왜글을 하자 |
1. 왜글(waggle)이란?
<출처: gettyimagesBank>
왜글(waggle)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한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요, 왜글은 골프용어 중 하나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면 쉽게 그 뜻을 알 수 있습니다. 사전적으로는 골프에서 스윙을 시작하기 전 클럽헤드를 좌우로 흔들어주는 준비운동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의미인지 와 닿지 않는다면 프리샷 루틴처럼 스윙 전 하는 일종의 준비 동작으로 이해하셔도 될 것 같아요.
프리샷 루틴 역시 스윙 전 하는 준비 동작이지만 프리샷 루틴의 목적은 차분한 마음으로 머릿속의 스윙을 그려보고 에임을 정확하게 잡기 위함이죠. 하지만 왜글의 목적은 긴장감과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윙을 만들기 위함에 있답니다.
실제 프로선수들 중에는 왜글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선수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 선수인데요, 실제 대회에서 최대 36번에 왜글을 하여 '왜글 킹'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고 하네요.
2. 왜글하는 방법
기본적인 왜글 동작은 클럽을 쥐고 앞뒤로 움직이는 것인데요, 잘못된 왜글동작은 근육을 풀어주기 보다 오히려 나쁜 스윙 플레인을 만들 수 있으니 정확한 왜글 동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스윙을 만드는 왜글은 다음 2가지를 지켜주시면 된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첫째, 손목이 아닌 팔을 이용한 왜글을 하는 것입니다. 왜글은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하는 것인데, 손목을 이용해 클럽헤드를 움직이는 왜글을 한다면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이 나오기 어려우며 실제 스윙에서까지 손목을 이용한 스윙을 하다가 정확한 임팩트를 할 수 없게 된답니다. 따라서 손목만으로 클럽헤드를 움직이는 왜글이 아닌 팔을 뻗어주면 스윙 플레인을 그리는 왜글을 해야 한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둘째, 왼발, 오른발을 이용해 자연스러운 체중 분배를 합니다. 왜글을 하며 클럽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왼발과 오른발을 살짝씩 들어 올리며 양발의 체중을 분배해주세요. 드라이버 샷을 할 때는 왼발과 오른발의 4:6 비율로 체중을 나눠주고 숏아이언샷을 할 때는 왼발과 오른발이 똑같이 5:5가 되도록 해주세요. 어프로치 샷에서는 왼발과 오른발에 6:4 정도의 체중을 분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글 단계에서부터 체중을 분배해주면 실제 스윙에서는 더욱 깔끔하고 가벼운 스윙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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