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골프팁

매너가 골퍼를 만든다! 골프장&스크린골프장 에서의 에티켓

조니양 2017. 10. 12. 07:00

골프장에서도, 스크린골프장에서도 동반자들과 함께 18홀 라운드를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골프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막역한 사이라고 해도 예절과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안좋은 추억'을 만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매너가 골퍼를 만든다!' 오늘은 골프장과 스크린골프장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  



골프장에서는 티오프가 시작되기 전부터 지켜야 할 에티켓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티오프 시간에 절.대! 늦지 않는 것인데요. 골프장에 도착하여 동반자와 인사를 나누고, 필요 시 환복 후 워밍업을 할 수 있는 20분~30분 정도의 여유시간이 필요합니다. 티오프 시간에 딱 맞추거나, 빠듯하게 도착한다면 함께 라운드할 동반자까지 애타게 만들겠죠. 또한, 롱티와 숏티, 로스트볼을 넉넉하게 준비하여 라운드 중 동반자에게 빌려 사용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스크린골프장에 방문하여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에는 워밍업을 위해 연습모드에 입장하게 됩니다. 이 때, 자신의 몸 상태만을 고려하여, 너무 오랫동안 연습을 하거나 또는 연습모드를 건너뛰어 버리기 보다는 동반자와 연습시간을 함께하는 것이 좋죠. 


또한, 라운드 전 로그인은 필수! 코스 상태를 설정할 때에도 동반자와 꼭 이야기를 나눈 뒤, 그린의 빠르기나 바람 세기, 컨시드 거리 등을 조정하는 것이 매너있는 스크린골퍼겠죠?



골프장에서 18홀을 라운드하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죠. 약 3시간~4시간 가량을 동반자와 함께 해야 하는데, 다양한 상황들이 발생하는 만큼 지켜야 할 에티켓의 경우의 수도 많아요. 주의해야 할 상황 몇 가지를 정리해볼게요!


1) 동반자의 안전을 신경쓰지 않는 행동

볼이 홀컵에서 먼 사람부터 샷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으나, 샷을 할 땐 반드시 동반자들이 내가 친 볼에 맞지 않는 안전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티잉 그라운드에서도, 페어웨이에서도, 그린 주변에서도, 연습 스윙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2) 라운드를 지연시키는 행동

샷한 볼을 찾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 라운드를 지연시키게 되므로, 로스트볼로 대체하여 라운드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아요. 최근에는 골프장에서 인증샷 등을 찍는 골퍼가 많은데, 수차례 사진을 촬영하는 것 역시 라운드를 지연시키는 행동이 되므로 사진은 간단히 몇 장 정도 촬영한 뒤 이동하는 것이 좋겠죠? 


3) 동반자의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행동 

그린에서는 나와 상대의 퍼팅라인을 밟지 않는 것은 모두 알고 있는 상식인데요. 하지만 내 퍼팅라인을 신경쓰느라 의도치 않게 실수를 범할 수 있으니 항상 신경을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크린골프장에서는 환경의 변화가 골프장보다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지켜야 할 매너들이 있습니다. 


1) 동반자의 플레이에 영향을 주는 행동 

동반자가 샷에 집중하고 있을 때 말을 거는 행동, 스윙 궤도 내에 가까이에 접근하는 행동은 샷의 집중력을 흐리게 합니다. 동반자가 샷을 할 땐 잠시 조용히, 뒤로 물러서 있는 것이 좋겠죠? 


2) 동반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 

스크린골프장에는 자신의 클럽을 가져가지 않는 한, 구비된 클럽을 동반자와 함께 이용하게 됩니다. (별도로 풀세트 대여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한 세트의 클럽으로 동반자와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한 클럽을 반드시 제 자리에 놓아야 동반자가 샷을 할 때 클럽을 쉽게 고를 수 있겠죠? 또한, 자신의 샷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수차례 멀리건, 홀스킵, 기능을 남발하는 것도 에티켓에 어긋난 행동이겠죠.


라운드가 모두 끝난 후에는 18홀을 함께 마친 동반자와 악수를 나누고 '수고하셨습니다.'는 인사를 나누는 것이 라운드를 훈훈하게 마칠 수 있는 방법이겠죠? 서로 골프 에티켓을 지켜준다면 더욱 훈훈하고 재미있는 라운드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