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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타] 포커, 축구, 모터스포츠까지? 못하는 게 없는 PGA골퍼들의 다양한 취미

조니양 2012. 2. 1. 07:30

 

우리 골프존 블로그 가족 여러분들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미스터존의 취미는 자신있게 골프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골프스타들의 취미는 과연 어떤 것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사실 골프는 개인종목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스케줄을 짜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비 시즌 기간도 얼마든지 조율이 가능합니다. 그래서일까요? 프로골퍼들 중에는 독특한 취미를 가진 이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골프스타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소개해 드릴 독특한 취미를 가진 골프스타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8위인 프로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Sergio Garcia)입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얼마 전 바하마에 위치한 아트란티스 카지노에서 열린 포커 대회 포커스타 캐리비언 어드벤처 포커 토너먼트에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이 대회는 참가비만 해도 무려 1만 달러(1150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친선 도모 경기가 아닌, 내로라하는 포커 고수 1071명이 출전한 실전 대회였다고 하는데요 이 치열한 대회에서 가르시아는 5일째까지 살아남아 승승장구한 끝에 5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에게 돌아간 상금은 무려 3 5000달러( 4000만원)라고 하는데요, 정말 어마어마하죠? 1071명 가운데 160명만이 본전을 찾은 것에 비출 때 가르시아는 정말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

 

 

가르시아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5개 대회에서 커트를 통과하여, 상금으로만 150만달러( 17억원)를 벌기도 했습니다. 획득한 상금이 3 5000달러가 안된 대회는 그린브리어클래식이 유일했다고 하는데요, 이 사실을 알고보니 가르시아 선수가 정말 대단해 보이네요! 그에 비하면 포커 대회의 상금은 적은 돈에 불과한데도 가르시아는 매우 기뻐했다고 하네요. ^^


 

더불어 가르시아에게는 또 하나의 특별한 취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축구입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인생의 균형을 맞추려고 골프 외의 잡기를 한다. 잡기를 하면 행복해진다. 그것은 골프코스에 들어서는 나를 더 행복해지게 만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르시아는 2010년 스페인 프로축구 4부 리그 팀에서 데뷔 전 8분을 뛰기 위해 두 달간 골프 투어를 접고 훈련에 매진했을 만큼 축구 광이라고 하네요!

 

 


 

 

더불어 프로골퍼들 사이에서의 또 하나의 취미는 바로 즐기면서 돈도 버는 와인 사업이라는데요. 수 년째 와인 품평회를 휩쓴 남아공의 골프황제 어니 엘스(Ernie Els)는 와인으로 골프 못지 않은 큰 돈을 벌고 있다고 합니다+_+ 어니엘스는 그의 오랜 친구인 진 엥겔브레히트와 1998년 와이너리를 설립하여, 세계 100대 와인이 선정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2004년 헬데베르그에 있는 최상급 포도밭을 구입했고, 2005년에는 수확부터 포도를 저장할 수 있는 셀러도 완공했다고 합니다. 2002년에는 프로 골퍼가 만든 베스트 레드 와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지요.^^ 이외에도, 그렉 노먼(호주), 아놀드 파머와 잭 니클로스(미국), 닉 팔도(잉글랜드) 등 은퇴한 노장들도 자신의 이름을 딴 와인을 줄줄이 출시하고 있다고 하네요!

 

 


 

 

와인에 이어서 조금은 격렬한(?) 취미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지난해 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리키 파울러(Rickie Fowler)는 모터 사이클 마니아로 틈만 나면 오토바이에 몸을 맡기는 오토 바이커라고 하네요! 23살이라는 나이답게 화려한 취미가 인상적이죠? ^^ 리키 파울러는 올해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십’ 5,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위를 차지하면서 미 PGA 투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만큼 유명인사입니다.

 

이와 더불어 파울러는 빼어난 패션감각과 외모만큼이나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바로, 모든 스포츠에 능통한 만능 스포츠맨이라는 사실입니다. 최근 프로 선수들은 대부분 유소년 시절부터 골프 엘리트 교육을 통해 프로로 전향하는데요. 그에 반해, 파울러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불리는 모터바이크 레이스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15세 때 갑자기 큰 사고를 당해 골프에만 전념하게 되었고, 모터바이크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파울러는 지금도 종종 모토바이크 레이스에 출전하고 있다고 하네요. ^^

 

 

그 밖에도, 야구광 필 미켈슨(Phil Mickelson)2003년 마이너리그 야구팀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화제가 되기도 했죠. 미켈슨은 골프만 왼손으로 하고, 투수는 오른손으로 한다고 하는데요, 무려 시속 110Km를 던진다고 하네요. 행운의 양손잡이인 그가 부러워 지는 순간이네요! ^^

  

 

활력소가 되는 취미 생활도 좋지만, 프로 골퍼 선수들인 만큼 평소에 몸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도 조금은 드네요 ^^; 앞으로 즐거운 취미 생활도 하면서, 멋진 샷을 날리는 그들을 기대해봅니다. 그럼 다음에도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요!

 


<이미지 출처: golfz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