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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고보경 세계 최연소 우승차지! 새로운 골프역사의 시작

조니양 2012. 2. 17. 07:30

 


<출처: golfzon.com>


시드니에서 열린 2012 호주여자골프투어 뉴 사우스 웨일즈 오픈에서 겨우 14 8개월(278)인 아마추어 골퍼가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 모두 알고 계시죠? ^^ 이 놀라운 우승의 주인공은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고보경)인데요, 역대 세계 남녀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을 다시 쓰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 어린 골프신동 때문에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고보경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 그럼 먼저 프로필부터 살펴볼까요?

 



올해 나이 겨우 14 8개월이라니! +0+ 다시 봐도 정말 놀랍지 않나요? 2007년 일본남자프로골프투어(JGTO) 먼싱웨어오픈에서 우승한 이시카와 료(일본·당시 15245) 2006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16 192일의 나이로 정상에 오른 양희영(23·KB금융그룹)이 보유한 남녀 부문 최연소 프로 대회 우승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는데요, 최연소 기록을 다시 쓴 고보경 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하이라이트와 인터뷰 영상, 그리고 LPGA투어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 박인비 선수의 스윙 영상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 (박인비 선수의 스윙 영상 확인하기)<< 바로가기

 

 


<영상 출처: Youtube GameOnALPG>

 

말도 조곤조곤 예쁘게(?) 하는 고보경 선수가 이렇게 어린 나이에 어떻게 골프 천재가 되었는지 살짝 궁금해지는데요, 고보경 선수는 5살 때 살고 있던 서울 영등포구 대방동에 있는 실내연습장에서 골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고보경 선수의 어머니 현봉숙씨는 당시에 박세리와 김미현 선수가 미 LPGA 투어에서 우승하면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때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골프를 시켰다고 했는데요, 처음에는 너무 어린 나이라서 프로들이 가르치는 걸 꺼려했다고도 하네요 ^^; 하지만 골프를 시작한지 2개월이 지나고, 고보경 선수는 선생님들의 칭찬을 들으면서 더 스윙 폼도 좋아지고 실력도 늘었다고 합니다.

 


골프선수로서의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알고 어머니와 함께 뉴질랜드로 이주를 했는데요, 골프를 시작한지 1년 만인 6살의 나이에 본격적으로 아마추어 선수의 길로 접어들게 됩니다. 심지어 골프장 바로 앞에 집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어머니를 둔 고보경 선수가 부러워지네요! +0+


 


 

보통 11세부터 공식 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지만, 코치의 추천으로 겨우 9살에 대회까지 출전했다는데요, 더 놀라운 것은 이 첫 대회에서 지역 아마추어 골퍼들을 제치고 입상했다는 사실입니다! 11세가 되고는 뉴질랜드 주니어 무대를 평정했는데요, 노스 뉴질랜드 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에, 2008년에는 뉴질랜드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까지! 대학생도 출전하는 대회에서 12세 꼬마 소녀가 준우승을 했다 이 어메이징한 소녀의 이야기가 믿겨지시나요? ^^;;

 


 

이 골프천재 소녀는 호주와 미국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 받는데요, 미국에서도 2011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스트로크 부문 공동 1위에 오르면서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미셸 위, 알렉시스 톰슨에 이은 차세대 여자골프 유망주로 주목받았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번 우승 이후 호주 언론에서는 대서특필하며 어린 골프천재 소녀의 탄생을 축하하며 인터뷰만 해도 수십 차례가 진행되었다는 후문도 들린다고 하네요! ^^; 미국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고보경 선수의 활약이 정말 기대됩니다! 미스터 골프도 소개하면 소개할수록 정말 대단한 선수라는 것이 느껴지네요!

 

 



 

고보경 선수는 현재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한 인터뷰에서는 미셸 위와 같은 선수가 되고싶을 뿐 아니라 미국 스탠퍼드대에 입학해서 골프와 공부를 병행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고 하네요! 공부와 골프, 두 가지 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예쁩니다. ^^

 



고보경 선수의 올해 꿈은 US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와 US여자오픈 출전과, 지난해 초청을 받았지만 경비가 부담돼 출전하지 못한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다시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올해 그녀의 활약이 정말 기대됩니다! 우리 렛츠 골프존 가족 여러분들도 모두 응원해 주실거죠? ^^